티탄즈란 집단은 존나 못만들었어
케릭터들도 전작과 비교하면 누구하나 남는게 없다 할 정도로
완성된거나 한 인물이 하나도 없어
배경, 설정, 의도 어느것 하나 흥미를 안끄는 부분 없는
뛰어난 소재인데 그럼에도
50%의 인구를 죽이고 지구를 침공한 악의 세력 지온보다도
1500만 죽였도르 하나 이미지만으로 개판을 내버리고
달에 콜로니를 떨군다는 미친 짓이나 하려하고
전작의 마쿠베도 수폭 발사라는 무리수를 던진다지만
이쪽의 경우에는 마쿠베와 레빌 양쪽이 전쟁의 심화에 대해서
대국적 판단으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나 전략적 판단 그런게 있지만
티탄즈는 그냥 전부 무리수 투성이임 뭐하나 제대로 되먹은 묘사도 없고
의도한바를 자기들 스스로 다 부수고 있음
분명 작품의 의도는 티탄즈던 에우고던 지구연방이라는 거대한 악에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싸우려 했지만(액시즈) 어느쪽도 제대로된 해결도 못하고
자기들끼리 자멸하는 비극적 이야기라지만
사람들은 그런 문제까지 닿지 못하고
티탄즈 잡았으니 이긴거 아니냐
해피한거 아니냐 하며 대충 넘어가버렸어
퍼스트 건담서도 연방이 이긴거 기쁜게 아니지않냐 싶겠지만
퍼스트건담은 인류가 뉴타입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다
아무로에겐 돌아갈곳이 있다는 이야기라 그런 이야기라 해도 해피엔딩이었음
제타는 ZZ때문이 아니라 원래부터 주인공의 파멸로 끝나는 이야기로 기획되었단걸 생각하면
뭐하난 남기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이야기가 되버리는거
주인공을 넘어 시로코던 제리드던 어느 한쪽도 샤아 아즈나블처럼
주인공과 마지막엔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둘 다 살아서 미래를 생각하는 결말을 맞이하긴 커녕
주인공과 다 같이 파멸해버림
까놓고 말해 카미유가 야잔이나 시로코에게 한 이야기에 대해서
카미유 본인은 그 죄에서 벗어날수 있었을까? 카미유 본인은 주인공이고 에우고는 선역이란 입장이라 그리 보일 뿐
카미유는 참여 동기도 그 과정마저도 자기 합리화를 하며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 기계로 끝나버린
무슨 이야길 하고 싶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야기로 끝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