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천사소녀 네티에도 "괴도 세인즈 걸즈"라고 나름 공식 딱지가 붙은 후속작이 있었다.
2017년에 픽시브를 통해서 공모전으로 작가를 구해서 만들었고 출판도 됐는데...
내용은 대충 천사소녀 네티의 진짜 후계자가 되기 위해 두 명의 소녀가 노력하다가 우정?이 싹트는 머 대충 그런 내용
천사소녀 네티가 엄청나게 인기가 많았던 우리나라에서 왜 이 작품이 알려지지 않았을까?
망해서
원작 팬들은 그 몽글몽글하고 따스한 느낌의 천사소녀 네티를 좋아하는데, 이걸 개무시하고 완전 라노벨 테이스트 내용에 전혀 두근거림도 없고, 등장인물들은 클리셰 떡칠에...
읽어본 팬들은 다들 고나우처럼 비명을 지르며 "나의 네티는 이렇지 않아!!!"를 외칠 수 밖에 없었다. 천사소녀 네티의 공식 후속작을 기대하던 사람들에게 내상을 줄 정도로.
그리고 나도 그렇게 내상을 입은 사람 중 하나고...이거 읽고 내용이 슬픈게 아니라 후속작이 이따위로 나온게 화가 나서 3일간 우울했었음.
만화 읽고 내상 온다는걸 전혀 이해를 못했다가 이거 번역기 돌려가며 읽고 나서 아 X발 이게 내상이구나 싶었음.
이 작품을 그린 작가도, 공모전으로 작가를 모집한 코단샤도 다 원망스러울 정도였음.
자세한 등장인물 같은건 출처 들어가면 옛날에 내가 적어놓은 글이 있으니 참고해.
그림체부터 탈락
주님. 오늘도 정의로운 기록말살을 허락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