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삼 군대는 ㅂㅅ같은 곳이라는걸 깨달음
저녁에 치맥하다가 동생 군대 썰을 들었는데
인터넷에서 보는 군대 ㅂㅅ썰은 실화가 맞긴 한가봄
동생은 보급병이었음
후방 부대라 그런가 중대장이 소위, 중위급인 경우가 흔했고 잘 몰라서 뻘짓도 많이 한다고 함
작계때 동생이 창고 찍고 가느라 집결지에 늦게 갔고 그래서 중대장이 엎드려뻗쳐 시킴
중대장이 왜 늦었냐길래 창고 찍고 오느라 그랬더니 '아 맞네 쏘리' 이러고 걍 말았음
근데 동생 말고도 한놈 더 늦은놈이 있었다고 함
그리고 중대장이 존나 샤우팅 함
그 문제의 인물이 군종병이었다는데 교회에 갔다와서 늦었다고 하니까 중대장이 빡친거
그 군종병 왈. 목사님이 비상상황에선 교회로 오라고 했다함.
???
일단 내가 알기론 군종병은 그냥 직책일뿐이고
전시 통제는 직속상관, 지휘관을 따르지 군종장교를 따르지 않는다
이러고 동생한테 말해줬는데
동생 왈. 교회가 영내 있기도 하고 목사는 아무리 봐도 장교는 아닌거 같다고 걍 민간인 같은데
진짜로 지휘권 가지고 중대장이랑 싸웠고 함 ㅋㅋㅋㅋㅋㅋ
이게 말이 되나 싶은데
동생 표정이 거짓말 같진 않더라
군종병의 지휘권은 보통 그 부대의 지휘관 종교가 뭐냐에 따라 갈리는거 아니냨ㅋㅋㅋㅋ
영내에 있는 교회도 당연히 군시설이고 목사도 군인임. 그런대 비상상황에 교회로 오라 했다는건 개에바
종교시설이 영내 있고 연대장+대대장이 그 종교의신자라면... 목사의 힘이 더 강하다...
????????? 시발 뭐지??? 싶지만 군대 x 교회면 실화일거 같다 ㅋㅋㅋㅋ
아니 저걸로 종교쪽이랑 싸워봐야 100퍼 중대장 손해임... 저걸로 앙심품으면 이정도는 자연히 낫는다고 참으라고 힐링도 잘 안걸어주고... 진짜 숨 껄떡껄떡 거릴 정도는 되야 선심썼다 로우힐 걸고 상처만 막고 생색냄....
중대장이 짬 중위면 본부중위. 본부중위는 군 경력상 대위들보다 밀리기 때문에 발언에 힘이 없다. 게다가 처부 업무가 우선인 본부는 더더욱. 그리고 우리나라 군대는 문제가 터진게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짬순 , 즉 군 경력을 암묵적으로 우선시 하기 때문에 중대장 니가 참어라로 끝났을 가능성이 높음. 이게 대한민국 군대의 모순이지.
군종병의 지휘권은 보통 그 부대의 지휘관 종교가 뭐냐에 따라 갈리는거 아니냨ㅋㅋㅋㅋ
종교시설이 영내 있고 연대장+대대장이 그 종교의신자라면... 목사의 힘이 더 강하다...
군목도 계급 있던데 우리 부대 군목 계습 대령이었음 사단교회는 아닌데 사단에서 제일 높은 군목?
영내에 있는 교회도 당연히 군시설이고 목사도 군인임. 그런대 비상상황에 교회로 오라 했다는건 개에바
????????? 시발 뭐지??? 싶지만 군대 x 교회면 실화일거 같다 ㅋㅋㅋㅋ
아니 저걸로 종교쪽이랑 싸워봐야 100퍼 중대장 손해임... 저걸로 앙심품으면 이정도는 자연히 낫는다고 참으라고 힐링도 잘 안걸어주고... 진짜 숨 껄떡껄떡 거릴 정도는 되야 선심썼다 로우힐 걸고 상처만 막고 생색냄....
그리고 하느님의 이름(인맥)으로 중대장 진누에 저주를 퍼부을지도..
중대장이 짬 중위면 본부중위. 본부중위는 군 경력상 대위들보다 밀리기 때문에 발언에 힘이 없다. 게다가 처부 업무가 우선인 본부는 더더욱. 그리고 우리나라 군대는 문제가 터진게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짬순 , 즉 군 경력을 암묵적으로 우선시 하기 때문에 중대장 니가 참어라로 끝났을 가능성이 높음. 이게 대한민국 군대의 모순이지.
군목이 짬밥으로 밀면 대응할 방법이 마땅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