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발생하면 시스템이 문제인가 사람이 문제인가 확인해야함.
단순한 감정해소를 위해 까는 글이라고 의미없진 않지만 이에 집중하다보면 근본적인 문제를 놓치게 됨.
의사가 돈만 밝힌다는건 문제의 원인이 아님.
돈을 밝히는 욕망을 긍정하는게 현 자본주의 사회니까.
요점은 돈을 밝히는 의사들이 자진해서 응급환자를 받게 만드려면 무엇을 개선해야하는가임.
이국종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흉부외과, 소아과 같은 기피과 발생과 적자운영되는 응급실 수익이 근본적 문제라 생각함.
1줄 요약 작성자 의사임 흠 이건 좀 부럽네
그 변호사들도 로스쿨 도입 당시 찍소리 못하고 받아들였는데 대체 왜 의사들만 그렇게 못잃어 하면서 버티는 거임??? 심지어 남의 목숨 가지고??
1줄 요약 작성자 의사임 흠 이건 좀 부럽네
내가 의사면 좋겠지만 아님. 이런 흑백 논리가 문제해결을 막는거임.
그 변호사들도 로스쿨 도입 당시 찍소리 못하고 받아들였는데 대체 왜 의사들만 그렇게 못잃어 하면서 버티는 거임??? 심지어 남의 목숨 가지고??
이국종 교수 가져와서 하는 말인데 그 이국종 교수도 본인 인터뷰에서 수가 올려야하는 건 맞는데 대형병원 저렇게 삐까번쩍 지어놓고 돈 더 달라 소리하면 그 돈내는 국민들이 잘도 받아들이겠다 소리도 나왔는데
내가 의사 싫어하는건 수술실 카메라 도입 반대.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거든. 근데 구급차 논란은 시스템 문제라 생각함.
거기에 욕망 이야기하면 의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고, 의사를 필요로 하는 곳도 많으니 시장 논리에 근거해서 늘리는 게 당연한 거 아님?? 근데 왜 반대하냐고????
난 단 한 번도 님이 말한걸 반박한 적 없음. 본문의 뭘 지적하신건지 모르겠음.
내가 의사 늘리는걸 반대함? 본문 읽어봐.
뭐 하나 제대로 된 설득 논리 없이 '못잃어 다해줘' 만 하고 있는데 대체 무슨 설득을 하고 타협을 하고 협상을 하겠다는 거냐고 남의 목숨을 베팅칩 삼아서
<돈을 밝히는 욕망을 긍정하는게 현 자본주의 사회니까.>
타협해라. 협상해라 안 했음. 너무 감정적인 된 것 같으심. 본문에 적힌것만 말해줘.
구급차 논란도 마찬가지임. 이러저러한 어려움이 있다, 이런 걸 해결하기 위해선 이래야한다 라는 식으로 나와야하는 게 맞는데 의사들 행태는 지금 꼬우면 니들이 죽지 내가 죽냐? 라는 태도잖아? 이런 상황에서 누가 그 어려움에 긍정해주겠냐고.
행동이 꼽다는 것과 의견의 타당성은 분리해서 봐야지. 강제로 응급실에 보내는 조치가 된다고 해도 그게 제대로 작동할까? 난 이거야말로 미봉책인 탁상행정이라 생각함.
똑같은 말을 해도 누가 말하냐에 따라서 그 돈내는 사람이 낼지 안낼지도 달라지는데 그 돈내는 사람 목숨줄 잡고 꼬운 소리 하면 당연히 분리가 안되지 그리고 나도 강제로 응급실 보내라는 소리 한 적 없음. 해결책을 내든 타협을 하든 그게 먼저인데 지금 의사 단체들 태도가 ㅂㅅ같다는 게 문제인거지.
난 단 한 번도 태도에 대해 뭐라한 적 없음. 근본적인 문제는 의사가 아니라 시스템에 있다고 했지. 다들 이렇게 말하면 의사 옹호자라고 욕함.
그 시스템을 바꿔야하는 거에 의사 숫자 늘리는 것도 있는데 걔네들은 뭐 아무 것도 안돼! 말고 뭐 하냐고 CCTV도 싫다, PA 간호사 합법도 싫다, 의사 숫자 늘리는 것도 싫다, 근데 수가는 늘려줘 아니 뭐 어쩌라는 건데
본문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뭐임? 본문은 '구급차 사건의 경우 근본적인 문제는 의사가 아닌 시스템이다.'임. 이에 대해 무슨 말을 하고픈거임? 그냥 '얘 의사 옹호하는구나!'라고 와서 욕하고 싶어서 욕하는거임?
어정쩡하게 이국종 들고오는 것도 별로고, 의사들 파업으로 인해서 시스템 개선에 있어서 구급차 사건 '만' 떼어서 볼 수가 없다고. 뭐 그거 하나만 골라서 바꾸자고 하면 지금 드러누운 의사단체들이 ㅇㅋㅇㅋ 할 거 같음? 욕망 이야기도 굉장히 짜치는게 다른 사람들의 욕망은 뭔데 그럼? 의사들 하는 건 지들 욕망만 채우고 남의 욕망은 알빠임? 인데 변호사들은 욕망 없는 수도사라 찍소리 못하고 눌렸냐고
난 의사들 파업에 관심 없음. 그걸 해결하려고 말한 것도 아님. 이번 문제가 왜 발생했는지 말한거임. '응급실에서 사람을 안 받는다 왜?' 에 내용임.
욕망도 타협이 가능한게 있고 불가능한게 있음. 적자 운영하란걸 받아들이기 힘든건 상식의 문제임.
시스템은 평범한 사람을 기준으로 짜여야함. 적자 운영하면서 일은 힘든거 시킨다고 하면 아무도 안 하지. 이런 일을 하게 만들 욕망을 만들어 줘야한다는게 논지임. 명예든, 돈이든 제공되지 않으면 상식적으로 할리가 없잖음.
감정을 배설하고 욕하는건 쉬움. 그런데 그걸로 끝나면 위에서 디바이드 앤 룰 하는걸로 끝이지. 욕하고, 한 놈 잡아서 때리고, 환호하고 결국 아무것도 안 바뀜.
그래서 남의목숨 담보로 잡고 안받아주고 지네 카르텔은 프리패스로 통과해줘도 이해해줘야되는구나
이국종 교수 맨날 꺼내오는거 슬슬 보기 안좋아 지금 의사 파업이 그 이국종 교수가 주장하던것도 반대중인데
의사 파업 옹호한적 없음. 본문 읽어줘.
그 시스템 개선이고 뭐고 의사 파업이 전부 반대중이잖아 의사파업 빼고 얘기 하면 ㄹㅇ 탁상공론인데 그럼 애초에 이국종 교수는 더더욱 의미 없지
내 말이 정작 이국종 교수가 주목 받고 외과 지원해달라 난리 쳤을 때 정작 다른 의사들은 뭐 해줬냐고
여기서 논리적인 토론은 불가함 누가 먼저 감정 배설하냐 하는 곳이니까
현재 응급실 뺑뺑이는 어쩔수 없긴 함 의사 수에 비해 환자 더 못받는 경우가 있어서 그럼 응급전문의들도 때려치고 나가서 그 해당과 아닌 의사들이 야간 당직으로 땜빵치러 가고 있어서 나 아는 의사도 응급전문의도 아닌데 월 10회 가량 야간 땜빵 뛰러 가더라
결국 절대적 의사 숫자가 모자르다 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데 이러면 또 의사 파업 이야기가 안나올 수가 없잖아
응급실은 의사 숫자 모자른거보다는 다른쪽 원인이 더 큰거라서 의사 수 늘린다고 100% 해결 장담은 전혀 못함 애초에 일 자체도 힘들고 그런것도 있어서
의사 수가 모자란건 맞는데 생각보단 덜 모자람. 진짜 문제는 과 기피 문제와 응급실 적자 문제임. 힘든 일을 해도 적자라서 가는 사람이 적음. 수를 늘리는건 좋지만 어떻게 늘리냐가 더 중요함.
말 돌리지 말자 결국 늘려야하는 게 맞다는 건데 지금 그 자체도 싫다고 드러누운 거잖아
의사 숫자 이야기할 때엔 맨 한의사도 끼워넣어서 아무튼 안모자람! 했다가 한의사가 의사 판에 끼어들려면 어디 무당 새끼들이 신성한 모임에 끼어드냐! 라며 탈부착 시키는데
허수아비 때리지마. 내가 의사가 충분하다고 했다면 이 반발이 의미가 있겠지. 그러나 나는 한 번도 충분하다고 말한 적 없음. '왜 부족한가? 정말 의대 충원하면 해결되는가?' 라고 지적했지.
그게 모든 걸 해결할 만병통치약은 안되더라도 최소한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해결책인 건 맞으니깐. 그리고 뭔 허수아비 타령이야 너야말로 모자란 건 맞는데 생각보다 덜 모자란다는 소리가 뭔 이상한 소리인지 이해 안됨?
'의사 총원은 부족한 편이 아니다' 그러나 '흉부외과 같은 기피과의 경우 부족한 편이다'라는 말임.
“30년 전과 비교해 소아과 전문의는 3배가 늘었고 신생아는 4분의 1수준으로 줄었지만 정작 부모들은 병원이 없어 ‘오픈런’을 한다. 의대생을 늘린다고 해서 소아과를 하겠나” 이거임.
지금 의사 평균이 1000명당 2.6명이고 OECD 평균이 3.7명 인데 한의사 빼면 과연 몇까지 떨어질까? 한의사 빼면 2.1명 수준인데 그냥 전체적으로 부족한 거 맞음. 심지어 이거 지역 단위로 나눠보면 더 ㅈ같이 부족한 거 맞음. 기피과까지 갈 것도 없음.
ㅇㅇ 의사 총원 부분은 내가 잘못 알고 있었음. 지적 ㄱㅅ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