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이 아니라 개념있어보이는 제타건담 마저도
자세히 보면 레코아가 샤아에게 개 빡쳐도 할말이 없단게 납득 될 정도로
물론 그런다고 적진에 투항해버린 레코아도 레코아라지만
레코아를 거기까지 몰아가는 샤아 모습 보면 진짜 저새끼 저거.. 란 말이 절로 나옴
일단 레코아가 다치던 지구가서 ㄱㄱ당하던 뭘 하던
그런가? 하고 넘어감
그러니까 자기 옆에 자신과 육체 관계가 있는듯한 느낌의 여성이 그러는데도 저렇게 가는거
카미유가 따지니까
"야 사람에겐 그런걸 파고들 자격이란게 있어"라며 레코아에게 자기가 참견할거 없다는
이야기나 하고
이런건 사실상 토미노 공인인지
라라아와 아무로의 밀회란 소설에선 대놓고 라라아가
내가 안죽였으면 대령님을 죽이는건 나였을거라는 이야기까지 함
나나이와는 잘 되가는거 같지만 그마저도 나나이가 응석받아주는걸 좋아하는 타입이라
나나이를 이용하기 위해 맞춰주는거 아니냔 이야기도 있고
퀘스도 아무로가 말해주기 전까지 뭐? 퀘스가 내가 아버지역 해주길 바랬던거야? 몰랐네 하는거
이녀석은 솔직히 시로코보다도 더 인간으로서 쓰래기같음
오로지 가족이었던 세이라에게만 마음을 열었고
그나마 마음을 열었던 친구인 가르마도 죽였고
결국 샤아는 자기 말마따나 항상 혼자였던 남자이고
그걸 어떻게 바꿀 방법도 의지도 없던게 아닐까..
그래서 재밌잖아
니가 비방글 또 올렸냐
그래서 재밌잖아
뭐 그건 그래 그래서 재밌어
니가 비방글 또 올렸냐
쿠어억!
레코아 일방적인 짝사랑 아님? 다른 외전 보면 샤아는 적어도 관계가 있었으면 책임감은 느끼던데
솔직히 말해 정확히 묘사되는건 아니라지만 세세한 보디터치 묘사라던가 카미유가 바라보는 시각이라던가 저 둘은 연애까진 아니더라도 육체적 관계나 그에 준하는 뭔가 관계가 있을수 있다고 봄 그리고 그런게 아니더라도 자기 동료가 다쳐서 오면 괜찮아? 하며 되묻고 안부도 묻고 하는게 보통인데 샤아에겐 그런게 지나치게 결핍되어있음 역샤의 퀘스때도 그렇고
좀 너무하긴 했지 샤아가 자길 사랑해주길 바라는 여자를 부담스러워해서 철저하게 무시함 하만이나 퀘스나 레코아 반면에 자기한테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아가페적인 사랑을 주는 여자(라라아)는 좋아함 나쁜새기 맞음
그렇지도 않다고 봄 샤아와 라라아는 라라아가 샤아에게 종속된 그런 존재, 그러면서 샤아보다 우수한 뭔가 복잡한 관계 난 솔직히 샤아가 라라아란 인간을 좋아한건가 아니면 뉴타입이란 환상을 품게한 신적인 존재로서 라라아를 숭배한건가 솔직히 모르겠음 퍼건 소설판에선 아무로를 선지자라 받드는 모습 보면 솔직히.. 애초 샤아의 뉴타입설은 근본부터 잘못되었고 이건 동생이 지적한바라 생각함
솔직히 라라아가 비극적으로 죽지 않았으면 샤아가 그렇게 이상화해서 집착하지도 않았을 거 같고 라라아도 뉴타입이라지만 인간이고 평범한 여자애인데 결국은 샤아가 짜증나서 대판 싸우고 헤어져버리지 않았을까 생각은 함ㅋㅋㅋ
본문서도 말했듯 토미노가 소설에 아얘 결국엔 라라아가 샤아 죽였을거라고 까지 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