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협전은 활협'전'이라는 이름처럼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서사를 요약하는 전기가 서술되는데,
전기의 내용 중 장문인이 조활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묘사 중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음.
1. 당문 회의 참석
외성제자로 문파의 앞일을 결정하는 회의에 참석하는 일은 전례가 없던 일.
규칙으로 금지되어있지는 않았지만 관례상 참석할 수 없었던것을 참석시키고 의견을 들음.
2. 조화를 입실 시킨것에 대한 설명
입실 여부는 전적으로 장문인의 권한이고 남이 관여할 수 있는 일이 아님.
조화가 주인공에게 얼마나 민폐를 끼쳤든 조화를 입실시키는것과는 무관함.
그럼에도 굳이 소사매를 밖으로 내보내서 솔직히 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주인공에게 이유를 설명함.
3. 맥문을 짚게 함
맥문은 치명적 급소로 맥을 짚는 사람이 해칠 생각을 품으면 저항조차 못하고 죽는게 무협에서의 상식.
과거 강호행을 하며 원한을 많이 쌓은 장문인은 남에게 함부로 맥문을 맡기지 않고,
스승, 아내, 이사형(제자, 의사)에게만 진맥을 맡겼는데, 주인공에게는 거리낌 없이 맥문을 짚게 함.
부모, 배우자, 자식만큼. 장문인의 인생 전체에서 목숨을 맡길 정도로 신뢰하는 4명 중 한명이 주인공이라는 의미.
주인공이 꿈속에서 장문인의 일갈을 듣거나 장문인에게 극진한 예를 표하는 것은,
주인공이 바보라서가 아니라 장문인이 그만한 신뢰를 보여줬고 주인공도 장문인을 신뢰하기 때문.
따흐흑 시푸...
협행이 좀 많이 거칠었어서 적이 많은거지 자기 사람한테는 진짜 잘하는 사람이라...
장문이 당신이 말하려다 그만두는 것을 보고, 어찌 당신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 자리 잡고 있는지 모르겠습니까. 그의 눈썹이 내려가 있고, 깨어 있음에도 마치 꿈속에 빠진 듯합니다. 당신이 왔던 그 해를 꿈꾸고 있는 듯합니다. 마른 몸에 지저분하고 못생긴, 맨발의 소년이 익힌 달걀 세 개를 들고 스승님께 인사드리려 산문을 두드렸습니다. 당신 스스로도 기억하지 못할 겁니다. 그때 그 소년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눈물범벅이었으며, 세상의 고통으로 두 눈이 흐려졌고, 절망이 비처럼 당신을 씻어내려 연약하고 창백했습니다. 장문이 말을 하지 않자 좌우의 동문들이 웃기 시작했습니다. 달걀을 탐내기는커녕 오히려 달걀 열 개를 주고 이 작은 거지를 쫓아내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장문은 홀로 반대했습니다. 그는 당신 마음속의 작은 불꽃이 사라지려는 것을 보고 급히 조심스레 손바닥으로 감쌌습니다. 그는 마음속으로 당시의 당신에게 하지 못한 말들이 있었습니다. ‘희망을 계속 믿기를 바란다.’, ‘좋은 일이 있을 거다.’, ‘넌 정말 용감했다.’ 그때부터 장문은 당신 마음속에서 은연중에 아버지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글이 있는데 한문원본부터 게임 내에선 잘려있음
인게임에서도 전기 읽을수 있잖아
사형 모드를 깔았소
조활 아버지 부탁
텍스트파일에 냉동된 전기 읽어보면 되게 좋은데 왠지몰라도 게임내에선 안나옴
협행이 좀 많이 거칠었어서 적이 많은거지 자기 사람한테는 진짜 잘하는 사람이라...
텍스트파일에 냉동된 전기 읽어보면 되게 좋은데 왠지몰라도 게임내에선 안나옴
Yangdor
인게임에서도 전기 읽을수 있잖아
치야호야불호야
장문이 당신이 말하려다 그만두는 것을 보고, 어찌 당신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 자리 잡고 있는지 모르겠습니까. 그의 눈썹이 내려가 있고, 깨어 있음에도 마치 꿈속에 빠진 듯합니다. 당신이 왔던 그 해를 꿈꾸고 있는 듯합니다. 마른 몸에 지저분하고 못생긴, 맨발의 소년이 익힌 달걀 세 개를 들고 스승님께 인사드리려 산문을 두드렸습니다. 당신 스스로도 기억하지 못할 겁니다. 그때 그 소년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 눈물범벅이었으며, 세상의 고통으로 두 눈이 흐려졌고, 절망이 비처럼 당신을 씻어내려 연약하고 창백했습니다. 장문이 말을 하지 않자 좌우의 동문들이 웃기 시작했습니다. 달걀을 탐내기는커녕 오히려 달걀 열 개를 주고 이 작은 거지를 쫓아내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장문은 홀로 반대했습니다. 그는 당신 마음속의 작은 불꽃이 사라지려는 것을 보고 급히 조심스레 손바닥으로 감쌌습니다. 그는 마음속으로 당시의 당신에게 하지 못한 말들이 있었습니다. ‘희망을 계속 믿기를 바란다.’, ‘좋은 일이 있을 거다.’, ‘넌 정말 용감했다.’ 그때부터 장문은 당신 마음속에서 은연중에 아버지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글이 있는데 한문원본부터 게임 내에선 잘려있음
엥 진짜? 버그인가
고칠부분이 있을수도있고 제작자가 바빠서 전기 빠진거 모르고 실수한걸수도 있고 구판 내용 고친거 전기에는 반영안돼어있거나 한경우도 많아서 언제 다고칠건지 모르겠다 ㅋㅋ
이사형이 설마 TS되는 약을 먹일 줄은 상상도 못했어
진석이
사형 모드를 깔았소
감사합니다 흑흑 소사매와 결혼해도 허락해 주시겠어요
응 삼사형과 둘만 남겨놓고 소사매 혼처 구하는거 부탁하면서 에둘러 거절해버리기~
근데 저때는 어쩔수없는 시기긴 했으니깐 당중령도 진엔딩 이후 깨어나서 소식 들으면 걍 웃으실듯
목숨조차 맡길 정도로 신뢰할 수 있는것과, 당문과 소사매를 맡을 능력이 있는지는 별개니까 ㅋㅋㅋ
명언:네 애미를 패주마!
물론 딸아이와 당씨 성은 못 줌
그럼 조활이 만년 외성제자인건 당문이 조져지는중이라서 일부러 떼어놨다고 봐야하는건가?
외성제자인건 부모가 부탁한걸 지킬려고 한거지 신의는 중요하니깐
메카펭귄MK.2
조활 아버지 부탁
그건 그냥 조활 애비 마지막 부탁때문에 일부러 그러는듯? 저런 고집많은 협객 스타일이 그런 부탁 꾿꾿하게 이행하는 스타일이라
조활 아버지랑 약속 지키느라 그런거임 ㅇㅇ
저거랑 당문 배신하고 싸워도 딱히 별말안하는 장면도 인상깊음
위에 왠 켈베로스가 있냐 합체해 새끼들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