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겜의 특성상, 주인공인 방랑자가 압도적인 미남미녀인 것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
특히 남성 방랑자, 일명 방은우가 얼굴이 저렇다 보니 '누가 정실이냐' 소리가 은근 나왔는데
간판 히로인인 양양은 슬프게도 오픈 당시에도 수면제 누나 취급으로 대우가 썩 좋지 못했음.
음림이 소녀소녀 무브로 어필 강하게 하긴 했지만
캐릭터 특성상 외부인 이미지가 강해서 정실이라고 하긴 글쎄...
사실 게임 발매 극초기라 이런 얘기가 아직 많이 나오지도 않았다.
(그땐 산화 인기 좋았지)
...
하던 와중에, 7막인 승소산 업데이트로 정실대전이 불붙게 되는데
7막 주인공인 금희
....말고,
조연 등장인물 겸 추후 업데이트될 장리가 정신나간 미모와 어필로 화제가 되었기 때문.
(당시 분위기)
뭐 그래서 금희는 표독그믜. 그뫼에엥, 내가 먼저 좋아했는데 등등의 이미지가 붙었고
장리는 이후 업데이트된 개인스를 사실상 방랑자와 꽁냥거리는 수준으로 만들어
정실대전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게 된다.
(덤으로 소수자를 위한 취향도 챙김)
'당신의 영원한 삶에선 찰나의 순간이겠지만, 그 순간이 나에겐 소중한 추억이기에 세상을 떠나고 싶지 않다'
...라는
거의 가챠겜 수위에선 상위권의 유사고백을 때려박으면서
'야 저거 넘으려면 도대체 뭐가 나오냐' 라는 정실대전의 승자로 자리잡게 됨.
이후 절지라는 훌륭한 여캐가 나왔지만 장리를 넘었냐에는 회의적인 지분이 많았는데...
그런데...
아예 방랑자에 의해 태어남. 이후 함께 수백수천년을 함께 지냄.
방랑자의 과거 기억찾기가 주요 스토리인 이 겜에서 말이지.
프롤로그 직전에도 함께 있었음
노빠꾸 사랑고백
방랑자를 구하고 대신 희생
랑자가 눈 돌아가서
에바 파 신지 빙의돼서 본인 손으로 구해냄
타다이마 오카에리 함
두 사람만의 공간(AKA 신혼집) 있음.
아예 인게임 스킬이 방랑자 밀어주기임
개쩌는 미모는 패시브
....
가챠겜의 한계를 넘어선 로맨스물 진히로인 수준의 미친 캐릭터가 나와버렸다.
....
이러니 니넨 정실을 버젼마다 갈아치우냐 소리를 들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아니 우리도 장리 이기는 캐가 뭐 나오냐 했지.
근데 쿠로 ㅁㅊㄴ들이 진짜 그걸 냈다고!
심지어 이 파수인 정실논란은 아예 '얘 이길 히로인 나오긴 하냐?' 가 진지하게 논의될 수준인게,
아예 출생 자체가 방랑자에 의한 것이었고, 함께 수많은 시간을 보냈으며(다시 말하지만 이 겜의 중요 서사는 방랑자 과거다.),
서로를 위해 희생하고 구해주는 관계에, 주인공의 집을 지키며 기다리는 안주인 포지션.
다음 캐릭인 카멜리아도 '저 서사 이길 수 있음??' 소리가 나오는 판이라 더더욱 그렇다.
물론 덕후들의 마음은 갈대같기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것이고,
오픈 때부터 인기캐였던 카멜이 정말 딥키스 한번 제대로 갈기고 하면 또 모르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파수인이 8막 메인스를 통째로 이용해서 쌓은 로맨스 서사가 정말 압도적인 위치라.
여튼 그렇게 된 겁니다....
+
사실 저 장르가 다른 히로인인 파수인 상대로,
'야 그래도 난 장리 한표', '쭈쭈복어 못 잃어' 소리가 나름 나오게 만드는 장리도 정말 역대급 캐릭터긴 함.
그저 상대가 논외라 그렇지...
주인공 대신 희생하다 사는 서사까지 빼먹었으니 이제 정말 주인공 대신 죽는 서사만 남았음
그 신혼집? 이름이 방랑의 종점임 ㅋㅋㅋ
불륜의 아이콘 카멜리아 가즈아아
이젠 정실 말고 정부 포지션을 노려야함
다회차 유저인대 회차별 호감도가 그대로 남아있어서 새로 시작하자마자 호감도 이벤트가 와르르 몰려옴
검은 꽃 위에 앉은 파란 나비 이거 노골적인 ㅅㅅ 메타포거든요
"우리 자기가 밖에서 싸돌아다녀도 결국 도착지는 집이지"
주인공 대신 희생하다 사는 서사까지 빼먹었으니 이제 정말 주인공 대신 죽는 서사만 남았음
아닛
불륜의 아이콘 카멜리아 가즈아아
파수인은 뭔가 딸같기도 해서...
그 신혼집? 이름이 방랑의 종점임 ㅋㅋㅋ
"우리 자기가 밖에서 싸돌아다녀도 결국 도착지는 집이지"
생각해보니 다른멤버들이랑 다르게 수명문제도 없으니까 진짜로 끝까지 함께겠구만.. ㅋ
방랑자:"그럼 집에 안들어가면 되네!"
이젠 정실 말고 정부 포지션을 노려야함
해결법 전부 받아들이면 된다. 파수인이랑 장리랑 계속 파티 넣어다니는데 빨파 조합 짱이야
검은 꽃 위에 앉은 파란 나비 이거 노골적인 ㅅㅅ 메타포거든요
장리 나왔을ㄸ만 해도 이 누님력 가득한 정실력을 이길수 있는 캐릭이 나올 수 있으려나 했는데...
근데 그걸 하더라...
다회차 유저인대 회차별 호감도가 그대로 남아있어서 새로 시작하자마자 호감도 이벤트가 와르르 몰려옴
양양은 타락흑화로 피폐물 찍지 않는 이상 가망없지 않을까?
근데 유저들 마음은 갈대와 같아서 또 어캐될지 모름ㅋㅋ
것도 그렇긴 함ㅋㅋㅋ
이거 이기려면 진짜 죽어야 겠는데
진짜 뭐가 됬든 명조는 남랑자하면 저런 애들이 그윽하게 쳐다보는게 너무 조아..... 근데 양양이랑 설지랑 군침이 싹도는 애 좀 챙겨줬으면..... 그래도 얘네 결국 등장은 없지만 스토리 초반에 잠깐 나왓다 사라지는게 포켓몬스타팅 같아서 좋단 말이야.......
외모나 성능 이런걸 떠나서 서사적으로 파수인이 ㄹㅇ 압도적이긴 함 심지어 패시브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수인 이기려면 방랑자 옛 동료같은 존재나 방랑와 꽁냥꽁냥거리던 옛 존재 이런 캐릭터 나와야함 ㅋㅋㅋㅋㅋㅋ
아 인게임 성능 패시브도 있었지 ㄳ
난..... 난 장리 못잊어.... 파수인은 딸래미 삼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