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블루아카) 스토리 생각해보니 의외인거

[落葉刀]

늑대귀 고양이귀 뾰족귀 머리에뿔 날개 등등

온갖 인간형 종족이 어울려 사는 세계관인데

아직 종족차별 소재가

깡통차별 외에는 나온적없음

(혹시 있는데 내가 모르는거면 덧글로 태클 ㄱㄱ)

그리고 에덴조약 스토리 다보고나니까 이분 인기있는거 너무 의외인데

솔직히 성능충이 대부분일거같음.

아니라면 진짜 의외임......

[푸른꽃7]

그래도 생긴게 인간베이스로 생겼으니 별 차별 없을거 같음
다들 꼴리게 생긴거도 있고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마냥 혐오스럽게 생기지 않은이상...

[란도셀 애호가]

이쁘면 용서됨

[보스맨]

[마아아아아아아마아아아아앙]

성능만으로 인기였다면 미카매미라는 말이 안 나왔겠지

[수행부 대면평가전담관]

미카가 뿔쟁이 차별 했잖아

[2B_or_Not_2B]

창작을 두가지 관점에서 접근하는 유형이 있음.
A. 실제라면 이렇게 해야 맞지 않을까: 핍진성을 중요시 여기는 유형인데, 이런 유형은 상식을 따지다가 창작물로서 중요한 연출과 드라마를 놓치는 경우가 많음.
B. ~한 느낌을 주고 싶으니 ~걸로 하자: 전자보단 훨씬 성공하는 스토리 텔링이 많이 나오지만 핍진성의 모순이 많이 나오는 유형.

일단 블루아카이브는 극단적인 B형이라고 보면 됨.
그냥 잘못된 선택을 해서 몰락했다가 구원받는 히로인을 연출하고 싶어서 미카에게 게헨나 혐오를 넣어 준 거지, 그 외엔 복잡한 거 생각하지 않음.

뭔가 연출에 필요해서 결혼식이 등장한다면 결혼식을 가져다 쓰지만, 그로 인해 '그럼 가정이 있고, 부모도 있어야 하지 않음?'같은 설정을 채우는데엔 힘을 1도 쓰지 않는 그런 스타일임.

블루아카이브는 머리 비우고 즐기기 특화 된 설정을 가지고 있고, 사실 그게 대부분 소비자에게 맞는 기조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