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 난 PC 논란이나 타령하는거 존나 피곤하고 싫어하는 타입임
보통 그런건 문제의 본질서 이탈하고 딴소리 하게 만드는 일이 잦으니까
근데 수마 관련해선 그런 PC적 발상, 백합 엔딩 잘 끝났음 된거 아님?
백합 혐오러가 음해한다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것도 그렇지만
미오리네의 행적 자체가 그런 서양 PC묻었다 불리는 게임의 여주랑 다를게 없다고 보인단게 문제임
뭘 해도 미오리네는 긍정받지만 미오리네의 태도는 거의 타인에 대해 부정적이고 고압적인 애니까
심지어 독단적 판단으로 상처를 줘도 그 상대에게 미움받지도 않음
까놓고 말해 지나치게 작위적임
뭔가 과거 건담 시리즈에는 인간 드라마가 좀 현실적이고
죽음의 무게도 있고 인간 관계 전개도 현실적인 느낌이 있던게
수마의 미오리네의 인간관계는 지나치게 작위적이고 용납받고 하고 있는 느낌임
프로스페라에게 너 니 딸 가스라이팅 하냐고 깠지만
진정한 프로 가스라이터는 미오리네라 생각함
계속해서 슬레타 행동을 비웃고 비하하고 줘패고 무시하고 감사도 사과도 안하면서
계속 고압적으로 시키기만 하는데도 호감도가 오름
슬레타가 개 씹 변태 마조새끼라 해도 이렇게까지 되는건 너무도 이상해
사실상 일침하는 능력있는 여성 지도자격 케릭터가 승리한다는
과격파 페미니즘의 어거지 승리 이야기나 다를게 없지 않나 싶은 수준의 서사를 지닌게 미오리네라 생각함
퍼건의 아무로 엄마는 부정되었지만 그럴수밖에 없고 그게 맞은 상황이지만
그런 아무로 엄마를 현대에 가져와 긍정한다 해도
놀부 재평가 수준의 터무니 없는 이야기로밖에 끌고갈수 없어 보이는 느낌임
강하고 깐깐한 모습 사이로 약한 모습 비추는게 얼마나 매력적인데
슬레타 짝으로선 솔직히 가스라이팅 존나하며 가정폭력질 하면서도 히힝 너 없음 안돼 하는 쓰래기 남편같은 이미지임
내가 느낀 미오리네는 딱 이런 느낌. 어른들 바보취급했지만 결국 막판엔 어른(아빠)에게 의지함.
아빠만 그런가? 구엘의 그런 세계 없다는 말도 귓등으로도 안듣다가 개같이 고생하지 거기다 해결 방식이라 꺼낸것도 자기가 차버린 소꿉친구의 계획에서 꺼내왔지 지가 뭔가 한게 없음 다 남이 해주고 도와주고 자기가 시켜서 얻은거지 자기 스스로 뭔가 해낸게 없음 하도 궁색해서 꺼낸게 엄마가 남긴 메세지라는 어거지 전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