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그오 3주년 기념으로 나왔던
[The Essentials of “Fate Series”]라는 영상이 있음
페그오 주년 기념 영상으로 나왔었지만
내용은 페그오 뿐만이 아니라 당시 페이트 시리즈 총집편 MAD 같은 거 였고
많은 달빠들을 뽕 차게 해준 영상이었음
이런 식으로 각 작품 키워드들을 소개하고
그 작품 서번트들의 등장 장면을 보여주며
원작에서 나온 그 장면의 텍스트들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원본 영상이 나오고 얼마 뒤 팬의 비공식 한글화 영상이 나왔지만
저 지나가는 무수한 텍스트마저 식질하긴 힘들었던지라
서번트 등장 파트의 텍스트는 그냥 빼고 대사 자막만 넣음
물론 이것도 비공식 개인 번역으론 넘칠 정도의 퀄이었음
하지만 이 영상을 올리고 시간이 지나자
역식질 했던 본인이 성에 안찼던 것인지
오역수정 및 디테일을 다 챙긴 한글화를 다시 작업하겠다고 함
그로부터 약 2년후
(캐릭 바뀔 때 마다 뒤 텍스트 다 달라짐)
진짜로 보이는 모든 텍스트가 어떤 작품의 어느 부분인지 찾아서 식질
프레임 단위로 나오는 로고조차 한글화를 해낸 집념의 영상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넷마블이 좋아할 인제네
이정도면 공식해야 되는거 아님?
이게 광기이자 팬심이지
넷마블이 좋아할 인제네
넷마블은 그냥 원본 받아서 텍스트 수정하면 되는거 아닌가
그것도 제대로 못하는 배급사들 생각하면 인재는 맞지
그 공룡 "저 사람 당장 잡아와"
와 개쩐다;
이정도면 공식해야 되는거 아님?
와...노가다 엄청나네
넷마블 번역팀들아 데려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