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종려상 수상한 일본영화 어느 가족을 보면
사회의 여러 어두운 면을 다룸
안도 사쿠라가 잡담할때 하는 말이
옆집에 온 신혼부부 남자는 샌님인데
신부는 내 친구랑 같이 풍속업소에서 일하던 애래
티 안내려고 밤에 서툰 척까지 한다더라 하면서 여자들끼리 낄낄대는데
여자의 문란과
그걸 캐치하지 못한 남편의 결혼사는
서양으로 가든 동양으로 가든 흔한 풍자의 대상이었음
일베 같은 놈들이나 할소리가 아니라는거
설거지나 퐁퐁에 담
성적이라느니 저급하다느니
댓글로 올라오는 온갖 쩡 관련 밈 수위에 비하면
아주 평범한 단어인데도
짜내고 짜낸 꼬투리거리가 저거인거
이런말 지적 할수있게된게 진짜 얼마 안됨
내무부장관 밈이나
돈 지가 벌어오는데 용돈 20받는 남편 얘기
그 밈의 양이나
정당화하는 유부형님들 댓글 보면
지어낸게 아니라 꽤 만연했다고 생각함 지금도 그럴거고..
아내가 남편 취미용품 내다버린거에도
쉴드치는 댓글 달리는데
결혼 모순 얘기하려면 비추는 꽤 각오해야했음
부부인거 떠나서 대단히 존중이 부족한 짓인데
이걸 지적하면
행복하니까 저런 유머도 치는거라느니
부부인 이상 남편 마음대로 할수있겠냐느니
심지어는 결혼도 못해본 네놈들이 뭘 알겠냐며 공격함
아니.. 유머로 봐줄래도 정도껏이지
존중받지 못하는 가장인거 본인만 모르고;
한국웹이야말로 가정의 성역화가 엄청났다고 봄
아무튼 사람들이 한번 인지한 이상 이런 담론은 못 막을거라고 생각함
실재하지 않는 이야기인 것도 아니니
애는 왠날 볼때마다 하루종일 이런 글 쓰면서 풀발기하네
애는 왠날 볼때마다 하루종일 이런 글 쓰면서 풀발기하네
베스트 관련글에 댓글 140개 달렸던데 이런 주제에 나만 열내는건 아닐듯 솔직히 결혼을 비롯한 남녀사에 대한 이야기 지금은 엄청 사회적 화두가 되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