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 “영훈(아버지)이 밥을 먹었다” > ’영훈‘-’이‘
이처럼 괄호가 병기되어있을 경우
원래 단어에 맞춰서 조사를 쓰는 게 보편적인 방법인 건 대부분 알고 있을텐데
사실 소괄호의 용법에 관련된 규정은 있지만 이와 관련된 조사의 용법은 규정되어있지 않음
즉 의미적인 측면이나 관행에 따라 원래 단어에 맞춰서 조사를 사용하고 있을 뿐이라
예시) “영훈(아버지)가 밥을 먹었다” ‘영훈’-‘가’
이와 같은 표현도 어문규범상으로는 틀린 문장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음
국립국어원의 공식 답변에서는 전자의 경우를 일반적 용례로 소개하면서도
이처럼 관례적인 용법이라고 답변한 경우도 있어서 어떻게 보면 어문규범의 헛점이라 할 수 있다
관례란 참 어려운거시여
아무래도 문법은 수학이 아닌지라 법칙을 세우면서도 예외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대부분의 예외의 이유 역시 ’관례적인 용법을 존중한다‘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