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벌편의 최종보스 에니시.
켄신에게 누이를 살해당한 피해자, 복수귀임에도
하는 짓이 하도 악랄하고 질이 나빴음.
켄신에게 고통을 주겠다며 애꿎은 주변인들을
괴롭히고, 어릴 적 자길 불쌍히 여겨 거둬준
부자 가족 살해한 일을 자랑 마냥 떠벌리는 등.
너무 비호감이었다.
이 썰을 들은
사노스케는 뿌리까지 썩은 놈이라며 깠지.
이러다 보니 켄신 때문에 생긴 피해자임에도
불쌍하다는 생각이 안 들었고 인별편의
테마도 무색해짐.
그래서인지 성상편과 실사화는 켄신에게 누나
잃은 점만 빼면 아예 다른 캐릭으로 만들었는데
리메이크가 인벌편도 만들어준다면 에니시도
과감하게 바꿔주길.
에니시는 후속편인 북해도편에서 세탁하지 않을까 아직 본편에 등장하진 않았지만 켄신 동료된다는 암시는 나옴
사실 인벌 편에서 에니시가 모은 놈들도 대다수 제대로 된 원한이라 보기 어려운 것들 뿐이라 그냥 그대로 가는 게 이야기의 흐름상 맞을 듯.
근데 애초에 불법 무기상인으로 저 자리까지 올라갔는데 순수한 피해자로 남으려면 진짜 설정을 근본부터 바꿔야 하는 거 아님? 애초에 주변인들 안 건드리면 인벌편 내용 자체가 성립이 안 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누나도 잃고 문제가 될만한 요소도 다 쳐내면 에니시가 하는 짓은 그냥 정당한 복수가 되어버리는데...
일단 확실한 건 신작 바검은 구작 추억편은 뛰어넘기 힘들 거란 거임. 원작대로 소년만화 느낌의 비극을 만들텐데, 구작 애니판이 너무 초월해서 그만.
인벌편은 성상편 묘사가 담백하고 좋았지
저놈부터 100% 쓰레기인놈들만 나오는게 인벌편이라 어쩔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