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면,
조앤 K. 롤링이 쓴 원작 해리포터 시리즈 자체가
한 시즌이 한 학년에 각각 대응하잖아.
마법사의 돌은 1학년, 죽음의 성물은 7학년 같은 식으로.
근데 이걸 실사영화로 옮긴다 치면,
실제 배우들의 연령(=학년)에 맞추어 각각의 작품을 실사화해야 했을 텐데,
그러면 사실상 그 정도 규모의 거대 블록버스터 영화를 1년에 한 편씩 찍어야 했던 거 아님?
찾아보니까,
첫 번째 작품 마법사의 돌이 2001년에, 마지막 작품 죽음의 성물이 2011년에 나왔네.
작품 간 개봉 간격도 거의 1~2년 내외고.
어지간한 블록버스터 영화 시리즈들 거의 대부분이
개봉 텀이 2~3년 정도는 기본으로 갖고 가는데,
학업도 다 안 마친 미성년자 배우들을, 거의 10년 동안 사실상 거의 매년마다 영화를 찍게 하는게
보통 힘든 일은 아니었을 텐데, 어떻게 이게 완성이 가능했지?
이러면 어린이 배우들도 크게 지칠 테고, CG퀄리티도 마감에 쫓겨서 하락하기 십상이지 않나?
주연 배우들이 그래서 시리즈 끝나고 미친듯이 놀았지 배우들 인터뷰 같은 거 보면 엄청 힘들어했음
와 씨... 군대 10년 갔다 오는 느낌이었겠네. 과장 좀 보태서. 이 정도면 본인의 진짜 정체성이 마법사 해리 포터인지 머글 다니엘 레드클리프인지 헷갈려야 하는 거 아님?
사람들도 배우 이름 보다 배역 이름으로 더 많이 부를 정도니 뭐 ㅋㅋㅋ
그래서 촬영장에 학교 만들었음
그래서 다니엘 레드클리프도 돈도 왕창벌었겠다하면서 흥행이고 뭐고 자기 재미있어보이는 작품에 출연하잖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