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어떤 아르카나가 이렇게 보여 주었다...
강한 의지와 노력이야말로
꿈을 붙잡을 유일한 가능성이라고...
I. "마법사"
그 아르카나가 보여 주었다...
마음속에서 속삭이듯 울려 퍼지는 목소리...
그것에 귀를 기울일 의의를...
II. "여법황"
그 아르카나가 보여 주었다...
삶이 가진 빛...
그 훌륭함과 고귀함을...
III. "여황제"
그 아르카나가 보여 주었다...
모든 것에 의연히 맞서며
답을 정하는 그 용기를...
IV. "황제"
그 아르카나가 보여 주었다...
자신을 이끄는 존재,
그것을 아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V. "법황"
그 아르카나가 보여 주었다...
타인과 마음이 통하는...
그 기쁨과 훌륭함을...
VI. "연인"
그 아르카나가 보여 주었다...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힘이 바로
사람이 생명에게서 얻은 가능성이라는 것을...
VII. "전차"
그 아르카나가 보여 주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기에
올바른 답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을...
VIII. "정의"
그 아르카나가 보여 주었다...
때로는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의지로 앞길을 정할 용기를...
XI. "은둔자"
그 아르카나가 보여 주었다...
영겁의 시간과 함께하는
잔혹한 운명의 존재를...
X. "운명"
그 아르카나가 보여 주었다...
어떤 고난이 닥치더라도
그걸 견딜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XI. "힘"
그 아르카나가 보여 주었다...
피할 수 없는 궁지에 몰렸을 때야말로
새로운 길을 찾을 기회가 있다는 것을.
XII. "사형수"
지혜의 열매를 먹은 인간은 그 순간부터 여행자가 되었다.
아르카나가 보여 주는 여로를 따라 미래에 희미한 희망을 안고…
하지만 아르카나는 보여 주었다…
그 여로의 끝에서 기다리는 건 절대적인 끝이라는 것을.
누구든 그 끝은… 절대적인 죽음이라는 것을.
XIII. "사신"
......
사형수는 참 적절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