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정수장 공익이였음
정수장은 국가보안시설이라 군복입고 정문 출입통제하고 24시간 3교대 근무하고
매시 산중턱까지있는 초소 순찰돌아야하는 근무지였음
정수장 우측으로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는데 정수장과 아파트 단지 사이에는 무덤이 몇개있는 그런위치였음
맨날 공무원새끼들 여기 북한군 침투해서 독약풀면 국민 다죽는거야 라고 근무잘서라고하고
지들은 근무시간 당직시간에 리니지2 돌리고
뭐 암튼
그래서 하자인간들끼리 쓸데없는 똥군기도 심했음
특히 야간에 정문패쇄하면 아주그냥 군대놀이가 절정을 이뤘음
그리고 정수장 각요소마다 순찰키가 놓여져있고
근무자는 순찰시계를 차고 각위치로 순찰을돌면서 놓여진 순찰키를 넣어돌리면
일일 순찰지에 그시간때가 찍히게 되는 건데.
이 할일없는 선임새끼들이 제일 죳같고 무서운 산중턱 초소에 순찰키를 떼다가 숨겨놓은거야
그러고 순찰 재대로 못돌았다고 신입들 전부 집합시켜서 굴리고 갈구는거지
아마 05년도 여름쯤인가 새로들어온 공익 신입한명이 새벽 시간대에 그짓거리를 당하는데
산중턱초소에왔는데 키가 없으니깐 당황해서 정문에 선임한테 인터폰한거야
키가 안보임니다 어떻게해야합니까 이러면서
선임새끼는 안보이면 내가 가서 찾아줘야하냐? 찾아봐 찾아서 키찍고 와 이러고 전화끊음
그러고 한 10분정도후에 또 전화가 온거야.
자기가 암만 찾아봐도 안보이고 아파트에서 사람들이 자기를 계속 쳐다보고있다고 한두명이아니라 수십명이 쳐다보고있다고
자기 무서워 죽을거 같다고 빨리좀 오라는거야
선임은 이 ㅁㅊㅅㄲ가 선임오라가라한다고 너 거기 꼼짝말고있어 라고하고 나가려고 하는데
딱 그순간 그 신입이 들어옴
선임은 벙쪄서 너이새끼 나놀리냐 라고하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전화온게 외부 전화기가 아니라 내부회신인 인터폰이라는거지. 심지어 인터폰은 요몇년간 사용한적도없는 전화기였고
근데 같이 근무하던 신입제외 3명의 근무자가 그벨소리를 다 들었다는거지
목소리는 선임만 들었고
그래서 선임은 그대로 얼타다가 집으로 도주했고
우리들은 해뜨고 나서 다같이 초소올라가봤는데
인터폰은 선이 삭아서 재기능 못한지 한참됐고
그래서 무슨 내용이야 결말이없어
미안딴일하느라... 마무리지음..
나는 지방 대도시의 큰 시립 공원에서 근무했는데 거기도 공익들끼리 똥군기에 공원 청원 경찰들은 경례시키고 별 ㅈㄹ을 다했었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