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방송했던 건데,
사실 주요 주제는 남성보다 여성이 연금 수급액이 2/3에 불과하여
이혼이나 사별했을 때 노인 여성은 더욱 살기 힘들어진다는 얘기인데,
그 해결책 중 하나로 미리 정규직에 일해서 후생연금에 가입하는 것을 들었음.
(물론 현 상황 상 일본 여성 노동자 중 정규직은 46%에 불과하다는 점은 먼저 짚고 넘어감)
그래서 사례를 하나 소개했는데, 저 사진 속 회사는 IT회사이고,
앉아있는 사람 중 오른쪽 여성이
원래 파트타임 업무로 시작하여 월 9만엔 정도의 수입밖에 없었는데
해당 회사가 원래 100% 파트타임만 고용하다가 현재 40% 정도 인원을 정규직 및 계약사원으로 전환하면서
회사 매출도 올라가고 직원들 만족도도 올라갔다는 얘기를 함.
위에서 말한 저 여성은 현재 정규직이 되었고, 15명을 관리하는 프로젝트 매니저가 되었는데
9만엔에 불과하던 수입이 25만엔으로 올라갔다고 함.
25만엔이면 현재 환율로 226만원...
우리나라면 매니저가 아니라 평직원이라도 저거보다 더 받겠지싶은데..
사실 나도 8년 전에 일본 IT기업에 취업했었을때
수당 제외하고 기본급 18만엔이었던거 생각하면
25만엔이면 많이 받는거네 싶긴 함.
물론 일본은 우리보다 세율이 세기 때문에 세후 금액은 20만엔이 조금 안될거임.
그런데도 저 여성의 행복해하는 미소를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
우리 학원샘도 학생당 14마넌인데 10명 정도 가르치고도 자취해! 어떻게 살아지는거니
팀장급 실소득이 200만도 안 된다는 것에서 확실히 일본이 우리나라에 추월당했다는 말이 와닿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