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권고니, 요구니 말이 많은데 사실 '권고'라는 게 아주 힘이 없는 건 아니거든.
내가 관련된 업무를 해서 이쪽은 좀 아는데 '권고'라는 게 법적 강제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도 해당 권고에 대해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의 압박책은 분명 존재할 거라고 봄.
뭐, 지원을 축소한다던지 관련 정보를 FIFA에 서신으로 보내는 방안도 있을 수 있고 아니면 국내 활동을 제한하는 방향이 있을 수 있겠지.
자세한 부분은 아마 문체부 측이 규정을 가지고 있을테니 확인하기는 어렵겠지만....
나는 오히려 이번 감사 결과에서 축협을 제일 압박할 수 있는 확실한 카드가 P급 라이센스 관련 부분이라고 생각함.
지도자 라이센스 관련 업무는 AFC(아시아 축구연맹)의 라이센스 제도를 받아와서 축협에서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AFC와 연계된 사업이한 말이지, 그런데 그런 라이센스 등록 관련해서 논란이 생긴거니...
관련 내용이 공식적으로 AFC측에 전달이 되어 국내에서 취득한 P급 라이센스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불거지면 AFC측에서도 관련해서 축협을 압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될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