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반적으로 일본 소바 라고 하면 이렇게 찍어먹는
모밀 소바를 많이들 떠올림
하지만 일본에서도 이건 그냥 소바의 한 종류고
보통은 이렇게 따뜻한 국물에 담겨져 나오는게 기본 소바임
위의 것은 자루 소바, 아래꺼는 온소바 뭐 이렇게들 부르는데
통상 기본 소바 라고 하면 아래꺼를 말함
예전에 친척들이 일본 놀러와서 같이 하코네 온천 갔다가
소바집에 들렀는데 여름이여서 다들 시원한 냉소바를
먹고 싶었던거 같은데 다들 어째서인지 기본 소바를
시키는 거임.
그리고 음식이 나오니까 다들 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더운 날에 이 뜨거운 국물 소바를 먹으라고?? 하면서 ㅋㅋㅋ
설마 친척들이 다들 기본 소바를 자루 소바 라고 생각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기에 나도 사전에 말리지 못했고;
당연히 알고 시켰으려니 했는데 말이지..;;;;
그때 처음 알았지..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 일본 소바 = 자루소바 였다는걸;;;
울나라는 거의 위에처럼 파니까
나는 메밀온국수를 우리나라에선 본적이없음...
근데 솔직히 일본에서 소바는 딱히 국물소바가 기본은 아닌데... 세상 어떤 소바집 가도 그냥 소바 라고만 하면 따듯한거 차가운거? 하고 무조건 물어보게 되어있음. 그러니 이건 주문하는 사람이 알아서 사람들에게 물어봐야 했음
울나라는 거의 위에처럼 파니까
원래 소바는 그 자체로 메밀국수란 뜻이고 에도시대엔 길거리 음식이었지
나는 메밀온국수를 우리나라에선 본적이없음...
경남권에서는 종종 있는데말이지
근데 솔직히 일본에서 소바는 딱히 국물소바가 기본은 아닌데... 세상 어떤 소바집 가도 그냥 소바 라고만 하면 따듯한거 차가운거? 하고 무조건 물어보게 되어있음. 그러니 이건 주문하는 사람이 알아서 사람들에게 물어봐야 했음
ㅇㅇ 애초에 소바집 메뉴판 보면 차가운거 따뜻한거 분리되어있어서 그냥 소바라고하면 어떤 소바 주문할건지 무조건 물어 봄
우리 동네 메밀집은 판메밀/온메밀/비빔메밀 이렇게 팔아서 구분이 딱 되지
처음으로 친구랑 일본을 여행갔는데 아직 더울 때였는데 가고싶던 곳 둘러보고 돌아가는 길에 기모노잎은 분이 소바집이라고 안내하길래 들어가서 처음 말한 소바 주세요 했더니 돈지루소바? 이름은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대충 돼지고기쇼우(뜨거운국물) 베이스 자루소바였음 아뜨거 하면서 꾸역꾸역 먹었지 ㅋㅋㅋㅋ 근데 맛은 있었음 친구놈 먼저 가고 생각나서 찾아보려고 해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갔던 때라 이름도 장소도 못 찾아서 반쯤 포기한 맛...
메밀 온국수 솔직히 취향 아니더라 메밀면은 차게 먹는게 어울리는거같음
한국도 위에 같은 판모밀은 의외로 잘안보임 보통 냉모밀이라고 찬국물에 말아나가는게 대부분이더라
이건 그냥 커뮤니케이션 미스 같은데
온메밀국수는 정동극장근처 있던 메밀전문점에서 먹어봤음 메뉴판에 온.. 그래 특이하네 먹자 하니 점원도 첨에는 다른 사람들 먹는 판모밀을 추천하길래 온소바 그대로 주문했는데 나쁘진 않았음 대신 메밀이라 우동같은 느낌이 아니고 끊겨서 조금 짜증난다 정도?? 생각나서 나중에 가보니 강남으로 이사갔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