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신발 메이커인 푸마는 자사의 출시 예정 신제품인 퓨처8 테스트 모델에 첼시의 레프트백 마르크 쿠쿠레야를 발탁했다
하지만 12월 9일 토트넘VS첼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쿠쿠레야는 경기중 2번이나 미끄러져 경기 시작 10분만에 2실점의 빌미가 되었고
두번째 실점 직후 축구화를 갈아신었다
비가 와서 미끄러진거 아니냐고 하기엔 축구화 갈아신고나서 원래의 좋은 폼으로 돌아오며 도움까지 기록했기에 빼박 축구화에 결함이 있다는게 기정사실화 되고 있던 상황...
그리고 쿠쿠레야는 경기 종료후 실점 당시 신던 축구화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진을 인스타에 게시했는데
몇몇 팬들에게서 반응이 좋지않자 바로 내려버렸다
그런데 이건 엄연히 후원사인 푸마 입장에선 상당히 화가 날 수도 있는 일이다
자사 제품 결함때문에 팀이 패할수도 있던 상황이라 화가나는건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그걸 쓰레기통에 박아버리고 SNS에 사진을 찍어 올리는 행위는 절대 곱게 보일수가 없는것
물론 팬들 사이에서도 이에 대해서
후원사에 대한 예의가 ㅈ도 없네 저딴게 협찬받아가면서 경기 뛰는 프로선수냐?
VS
그럼 신발을 잘 만들던가 ㅋㅋㅋㅋ 신발 갈아신으니까 경기력 되찾았더만 ㅋㅋㅋㅋ
하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그런데 푸마사에서는 자사에서 직접 제작한 미끄럼 주의 표지판 그림에 쿠쿠레야의 헤어스타일을 그려넣었고
쿠쿠레야를 이 표지판과 함께 세워 사진까지 찍음으로서 사실상 해당 제품의 결함을 인정하고 셀프디스를 했다...
사실 문제의 축구화를 벗고 갈아신은 축구화도 푸마의 제품인 퓨처7이긴 했다
???: ㅋㅋㅋㅋ 경기 뛰다가 미끄러질수도 있지 ㅋㅋㅋㅋ
미끄러지는건 암튼 신발 문제임 ㅋㅋㅋ 고럼 고럼 ㅋㅋㅋ
어차피 갈아신은 것도 자기네 신발이라서 어찌어찌 넘어가기로 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