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비해 알아야 될 게 너무 많고 인간의 악의가 절절 끓어오르는 거 같음.
1.개조물건-무슨 왕베란다에 샷시설치하거나 테라스에 헛짓거리하면 이거 부속물설치로 과징금 맞음. 구청에서 드론띄워서 단속하고, 지나다니던 행인도 심심하면 신고한다고 함.
근데 부동산에서는 이런거 싹 숨기고 오히려 장점이라고 치켜세움. 등기 뿐만 아니라 부동산 대장을 확인해야 한다는 거. 거기 이행과징금 받았다는 사실 기재되어 있으면 빼박.
2.오피스텔 등기-분명 투룸 이상에 빌라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등기는 오피임. 엘레베타있고 뭐 이런걸로 유혹하는데... 취득세가 오피스텔로 나옴. 평수가 넓어지면 거의 2백만원돈 까지 감. 이 이유로 존나 안팔림ㅋㅋㅋㅋㅋㅋ
3.신축빌라 뻥튀기-부동산이랑 짜고 뻥튀기 된 가격으로 판매함. 실거래가가 존재하지 않고 부동산법상 유투브 등에도 분양가격 공개할 의무가 없음. 아파트와 달리 기준을 소비자가 알 수 없기에ㅎㅎㅎㅎ 얼마든지 눈탱이 가능.
4.근생빌라-이게 최악. 용적률이나 기타등등의 이유로 근린생활 시설로 등기가 남. 웃기는데 2~4층은 근생, 5~8층은 주택으로 등기가 날 수도 있음. 요기서 밑장빼기로 부동산이 5층 주택등기 보여주고 4층 거래하게 함. 등기랑 대장 다 확인해야 함.
근생빌라의 치명적인 약점은 바닥난방이 안 됨. 사무실로 쓰라고 만든 걸 개조했으니ㅎㅎㅎ 걸리면 바닥갈아서 엎고 인증사진 찍을때까지 이행강제금 부과될 수 있음. 그 돈이 6백 가량이라 어지간한 월세랑 똑같음.
ㅎㅎㅎㅎ 이외에도 최상층은 옥상방수상태까지 봐야 한다거나 알야야 할게 넘나 많음. 나도 그냥 아파트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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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애송이는 돈 더주고 그냥 구축 아파트 사야할듯...
구축 아파트도 최상층은 조심해. 우리 집 세기말 아파트인데 20층 이상부터는 수압 약하다는 거 같더라
소소하게 아파트면 관리실에서 알아서 할꺼 주민들끼리 직접 해야하는거도 많더만
맞워요. 옛 날 빌라 살때 계단 청소나 공동전기 수도세도 주민들이 알아서 해야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