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활동하는곳도 루리웹밖에 없고 답답해서 글 남겨봅니다.
햇수로 5년정도 사귀었고 최근1년동안 장거리 연애중이었습니다.
서로 부모님 인사도 했었고 결혼 약속하고 미래를 준비중인 커플이였죠.
오늘 여자친구가 퇴근하고 읽고싶은 책이 있어서 도서관 들렸다 간다길래 그런줄 알고 있었습니다. 퇴근하고나서도 카톡은 계속 나눴구요.
그러다 도서관좀 둘러보고 다시 카톡한다길래 저는 퇴근하고 밖에서 혼자 밥먹고 집에 들어가고있었죠.
그러고 저는 8시쯤에 집에 도착해서 잘 들어왔다고 연락했더니 안받네요.
약 30분정도후에 열람실에 있어서 못받았다 카톡 답장 오고.. 그렇게 잠깐 카톡 나누다가 또 연락이 없길래 기다리고있었더니
대뜸 집에 들어가는 버스를 탔다고 여친한테 카톡이 왔습니다. 그래서 아 이제 도서관 나왔으니 통화해야지 하고 전화걸었더니 또 안받고.. 그렇게 한시간정도 또 통화가 안됐습니다.
또 느즈막히 답장이 왔습니다. 배터리가 다 달아서 못받았다고..방금 집에 들어왔고 미안하다고.. 그 한시간동안 걱정되서 4번정도 전화를 걸었었는데 신호음은 계속 가더군요.
보통 부재중 4건이나 남아있으면 바로 전화 걸만도한데.. 여기서부터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약 5분정도 짧게 카톡을 나눴습니다. 일부러 불편한 기색을 보여줬죠.. 미안하다 어쩧다 5분정도 카톡나눈 후에 또 1시간 연락두절이 됩니다.
저는 또 전화를 몇번 걸었구요. 이번엔 집에 오자마자 방에 쓰러져서 잤다고 합니다. 1시간동안.
바로 전화를 거니까 받습니다. 목소리가 울리더군요. 화장실입니다. 이때 또 확신이 들어버린게 화장실 울림때문이었습니다. 여자친구네 집 화장실 구조가 특이해서 평범한 화장실이랑 다르게 울림이 없었거든요. 일단 양치질만 하고 다시 전화하겠다고해서 10분을 더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여친쪽에서 먼저 전화가 옵니다. 전화 못받아서 미안하다고. 걱정 많이했냐고.
저는 이해할수 없다고 말했고 여자친구는 연거푸 미안하다고 얘기했습니다.
서로 의견이 갈리면서 잠시 정적이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평소와 다르게 숨을 후-하- 하고 크게 내쉬네요..? 처음엔 한숨 쉬는줄 알았는데 꾸준히 반복하다 점점 템포가 빨라지더라구요. 수화기 너머로 숨이 차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러다 급한듯이 엄마가 얘기하자고 하신다고 끊어버립니다.
바로 페이스톡을 걸어봅니다. 당연히 안받죠..ㅎㅎ
잠시후 카톡이 옵니다.
[오후 10:36] 내가 의심할 짓 한것도 맞고 걱정할거 맞는데
[오후 10:36] 맨날 너는 자고 연락안받고
[오후 10:36] 난 왜 안되는지 모르겟다
[오후 10:36] 자고 낼 말하자
이러고 핸드폰 끄고 연락 두절 됐습니다.
사실 바로 어제 제가 일이 너무 힘들어서 집에 오자마자 저녁먹고 8시에 잠드는바람에 여친한테 연락도 못하고 잠들긴 했습니다.
근데 이것땜에 통화도 못할정도로 화났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뭔가 있으니..
그리고나서 바로 여친 어머니에게 전화 걸어봤습니다.
역시나 아직 집에 안들어왔다 하시네요.
어머니에겐 같이 일하는 여자 동료 집에서 자고온다 했다고..
여친 어머니에게 울면서 얘기했습니다. 이게 사실이 아니였으면 좋겠다고..
일단 냉정하게 침착하게 기다려보라 하시네요..
아무튼 이 글을 쓰는 지금 시점에도 전화는 꺼져있습니다.
딱히 해결 방법은 없는데 너무 답답해서 적어봤습니다..
사실 연애 시작하고 2년정도 후에 여친이 바람피운적이 또 있었습니다. 그때는 서로 갈라섰다가 어찌해서 다시 만나게 됐지만요.
제버릇 남 못준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저도 좀 냉정해질 수 있게 조언 많이 부탁드립니다.
그럼 일단 집에 들어가서 잤다느니 그런 거짓말은 확실히 들통 난 거네요...바람을 피웠건 안 피웠건... 거짓말하는 사람이랑은 같이 못 살아요. 배우자 신뢰가 안되면 길든 짧든 관계는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결혼전 걸렀으니 결과적으론 이득이죠 지금당장은 힘들지만 결혼후에 바람나서 이혼남딱지 붙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떻게보면 전화위복입니다
결혼까지 약속한 남자랑 통화중에 ㅅㅅ를 한다... 2년전에도 바람을 피우다 걸렸다... 솔직히 기분이 상하셔도 어쩔수없지만 섹녀네요 지버릇 ㄱ ㅐ못줍니다 결혼하실생각이면 당장 때리치우세요 저런여자 대리고 어떻게 결혼생활을 하실려고... 글쓴님이 솔직하게 글 써주셔서 저도 솔직하고 냉정하게 글 남깁니다 지금현제 사랑하고계시고 제말이 기분나쁘고 불쾌하게 들리실수도 있겠지만 글쓴님 기분나쁘라고 적는글 아니구요 저런여자는 님말고 다른사람이 데려가도 걱정입니다 바람나면 자기자식도 버리고 도망가는 여자가 바로 만나고계신 그여자분의 부류에요 마음아픈거 잠시고... 더이상 시간 허비하실것없이 당장 때려치우세요!!
아니길 바라지만 정황상 맞는거 같네요.. 제가 저런 상황되면 돌아버릴거 같은데..
사람 의심하게 되면 한도 끝도 없이 의심하게되고 심해지면 본인이 정신 못차립니다 더 심해지면 사고 납니다 그러기전에 정리하세요 그게 본인한테도 좋을겁니다..
사람 의심하게 되면 한도 끝도 없이 의심하게되고 심해지면 본인이 정신 못차립니다 더 심해지면 사고 납니다 그러기전에 정리하세요 그게 본인한테도 좋을겁니다..
장거리 연애 시작하고 의심때문에 거의 노이로제급으로 힘든적도 있었는데 실제로 일어나니까 생각 이상으로 더 힘드네요..
아니길 바라지만 정황상 맞는거 같네요.. 제가 저런 상황되면 돌아버릴거 같은데..
저도 스스로 겨우 진정시키고 이 글 쓰고있었습니다..
보통 촉이라는게 있죠 그 촉이 귀신같이 맞을때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나 만나기 싫으면 저도 안 만납니다 저는 이런거 되게 뭐랄까.. 자존심이 있어서 지는 기분은 되게 싫거든요
그냥 뭐 헤어지면 됩니다 저쪽이 잠수타면 다 차단하고 님 할 일 하세요
헤어지는걸로 끝난다면 저도 그러길 희망합니다.. 어렵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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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8074868067
최근 몇달간 거의 못만나면서 많이 식은듯합니다. 여친이 타지로 간지 1년 지나고 이제 그쪽지역에서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있었구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인터넷코너맥그리거
평소에 뭔가 일정이 있으면 잘 얘기해주는 편인데 거짓말 한거보면 진짜인거같습니다..
그럼 일단 집에 들어가서 잤다느니 그런 거짓말은 확실히 들통 난 거네요...바람을 피웠건 안 피웠건... 거짓말하는 사람이랑은 같이 못 살아요. 배우자 신뢰가 안되면 길든 짧든 관계는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항상 서로 거짓말하지 않으려 노력해왔고 그런 부분들이 눈에 보이기도 했었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너무 아프네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고소왕을꿈꾼다
여친이 저랑 의견이 갈릴때마다 자주 하던 말버릇이었죠.. 너는 그러는데 왜 나는 안되냐 항상 서로 눈치보고있었나봅니다.
한번 의심가면 끝난거 같은데요 그 의심 겉잡을수 없이 커져요
여태 거의 질질끌듯이 의심하고 지워가며 왔는데 그만 정리해야겠습니다
결혼전 걸렀으니 결과적으론 이득이죠 지금당장은 힘들지만 결혼후에 바람나서 이혼남딱지 붙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떻게보면 전화위복입니다
지금 끝나면 저만 아프겠지만 가정을 이루고나서 끝나면 제 주위 사람들도 아플거라 생각하니.. 어찌보면 정말 잘된거네요
전에 바람 피운적이 있다고 하신걸보아 원래 의심은 계속해서 커진다고 의심하지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 저도 바람 맞은 경험이 있어서.. 저도 제 경험상 한번 핀 사람은 어떻게든 다시 피우게 되더라고요.. 기본적으로 바람 한번 폈던사람은 그 당시 그연애 상대에게 양심의 가책이나 도덕성을 못느끼는거라고 생각됩니다. 글쓴이에겐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결혼전에 걸렀다고 생각하시고 쫌만 아프고 일어나세요 .. 결혼해서 가정을 족치는거 보단 덜 아프잖아요
전에 여친 본인 스스로도 그걸 인지하는듯한 발언도 하더라구요.. 사람은 바뀔수가 없다면서.. 위로 감사합니다!
예의가 없는데요 배려도 없고, 마음도 식고 의리도 없어보이니 손절을 추천하지만 마음이 힘든게 문제겠죠
객관적인 눈으론 배려 예의 없는거였군요.. 항상 사랑하는 마음으로 봐 와선지 저런말을 들어도 그러려니 하고 내가 더 잘해야지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안하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하는 사람을 없대잖아요...저는 옛 사람이 저 말고 다른 사람이 좋아졌다고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조금이나마 마음 알 것 같아요 저도 장거리였다가 못 보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그리 되었습니다. 마음이 힘들지 않을 수 없는데...참 안타깝네요. 어떻게 정신 승리하시든 더 발전하는 변화 및 계기로 삼으시든 어떻게든 하루라도 빨리 털어버리셨으면 합니다. 나중가면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더라구요. 부디 댓글들 보면서 위로 받으시고 훨씬 더 괜찮은 여자 만나세요. 버스마냥 새로운 사람 금방 올거예요.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은 어디 말하기도 그런 상황이라 일단 인터넷에라도 올랴봤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결혼전은 바람은 아니고 양다리 정도?
그 양다리 걸치는 행위를 세간에서는 '바람'이라고 합니다.
결혼까지 약속한 남자랑 통화중에 ㅅㅅ를 한다... 2년전에도 바람을 피우다 걸렸다... 솔직히 기분이 상하셔도 어쩔수없지만 섹녀네요 지버릇 ㄱ ㅐ못줍니다 결혼하실생각이면 당장 때리치우세요 저런여자 대리고 어떻게 결혼생활을 하실려고... 글쓴님이 솔직하게 글 써주셔서 저도 솔직하고 냉정하게 글 남깁니다 지금현제 사랑하고계시고 제말이 기분나쁘고 불쾌하게 들리실수도 있겠지만 글쓴님 기분나쁘라고 적는글 아니구요 저런여자는 님말고 다른사람이 데려가도 걱정입니다 바람나면 자기자식도 버리고 도망가는 여자가 바로 만나고계신 그여자분의 부류에요 마음아픈거 잠시고... 더이상 시간 허비하실것없이 당장 때려치우세요!!
데리고
감사합니다 한숨 못자고 있는데 댓글들 계속 보면서 위안삼고 또 힘들어지기도하고 반복중이네요 여친한텐 제가 첫 남자였는데 뭔가 잘못된것일까요.. 괜히 제탓까지도 하게되네요
연인관계에서 다툼이 왜없겠습니까 대부분의 연이들이 다투는 이유는 누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서로 의견이 다르기때문에 다툼을 하는것이고요 글쓴님이 잘못하신게 뭐가있습니까?? 여자친구를 두고 다른여자를 만나서 원나잇을 했습니까~? 아니면 여자친구를 앞에두고 부모님욕을 했습니까~? 아니면 때리기라도 하셨습니까~? 누가봐도 이런게 잘못이지요... 둥글게 둥글게 얘기하면 큰실수 또는 실수가 될수도있겠네요 저기 섹기를 감당못하고 한남자로 만족못하는게 왜 님탓입니까?? 발기부전있으시면 제가 드릴말씀은 없습니다만 그게아닌이상 여자가 바람난걸 본인탓으로 생각하실필요는 없습니다 그여자의 본성이 그런것이고 성품이 그런것입니다
자기 섹끼를 ;;; 자꾸 오타가 나네요...죄송 ㅠ
세크스 중 통화
빨리 해어지는 것이 님미래와 정신건강에 좋아보입니다. 결혼약속 했다고 하지만 약혼해도 바람필 사람은 바람핍니다. 십정이 무섭다 하지만 더 무서운건 신뢰없는 관계입니다.
읽는 나도 개빡치는데 본인은 오죽할까.. 아마 여친도 헤어지자고 할겁니다 님이 먼저 선수치세요 쌍욕 바가지로 퍼부어 주시고 힘내세요!
끝내시는게 좋아요. 바람도 버릇이에요 고치기 힘들고, 글쓴분 결혼 하셔서 애 낳으면 그 애가 누구 애인지 그것도 의심 하시게 될겁니다. 한번 의심 시작되면 끝도 없고 사람 미쳐요.. 힘드셔도 지금 끝내는게 나중을 위해서 잘하시는 겁니다.
한번 바람피는 년은 절대 한번으로 안 끝납니다~ 정리하시길 빠르게
저 몰래 다른 남자를 자꾸 만나는 여자친구, 결혼이 고민돼요 https://youtu.be/orhH6hptlw0
개빡치네 내가 저도.. 일주일전에 헤어졌습니다 저는 450일 사귀고 ㅎㅎ 누가 바람피워서 헤어진건 아니지만 같은 시기 헤어진 입장으로서 기분이 더 안좋아지네요 ㅎㅎ
형님 오히려 이득입니다
대게 연인사이에서 촉은 앵간하면 들어맞죠.. 휴.. 거짓말한것도 확인됐고 님한테 떳떳하지 못한짓을 한다고 거짓말한게 확인이 됐으니 길게 볼거있나요.. 결혼전에 걸러서 다행인줄아세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맞바람 피우면됩니다
와꾸 나왔네요 맘아프겠지만 먼저 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