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전공을 크게 살리지 않은 직장 생활을 하고있는데요, 직접적으로 금융, 회계쪽 회사나 은행을 다니는건 아니지만
업무 특성상 가끔 여러 수치나 값을 다루고 가공하고 분석할 일이 있습니다.
단단한 경제학 기반의 지식이 필요한 수준은 아니지만 가끔 아쉽습니다. 부끄럽지만 졸업 학점이 3점이 되지 않고, 다른 특수한 장점을 살려 취직 한 케이스라서요
구체적으로는 1학년때 원론 등 기초적인 수준을 공부할때는 학점이 좋았지만 2학년때 놀았습니다. 이런 케이스는 대부분 3학년때 정신을 차려서 학점을 복구하지만
저는 끝내 놀다가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학점에 미련이 남는건 아닙니다. 생활이 조금 안정되고보니 참 그 귀한 공부들을 안했던게 후회됩니다.
괜히 사이버대학들이 아른거리네요.. 딱히 스펙업을 위해 필요한 건 아니고 미련이나 자격지심에 가까운 감정인 것 같습니다.
공부 안한 주제에 설득력은 없지만 학문 자체가 매력있고 흥미가 있기도 하구요
그냥 책 몇권 둘러봐도 크게 소용 없을 것 같고.. 이왕 하는거 제대로 천천히 다시 해본다는 고민 너무 비현실적일까요?
이왕 사이버 대학을 다닐거면 안해본 경영학이나 회계학을 해보는게 나을지
아니면 그냥 CPA나 공무원 시험의 경제학쪽 강의를 듣고 문제 풀어가며 미련 해소나 해볼지
또 다른 방법이 있을지 고민입니다.
내 직업에 대한 자기 발전이나 투자 공부, 어학 공부 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에 뻘짓을 하는건 아닌가 원초적인 걱정이 들기도 하구요..
저도 막상 새로운 공부를 하면 더 늦춰지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글쓴이 글 보고 모자가 같이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했다가 어머니 혼자 합격하신걸 커뮤니티로 본걸 기억했는데, 지금이라도 공부를 하고싶어졌다면 하시면 됩니다. 소위 매체에서 말하는 '내가 지금 할수 있는걸 하자'가 글쓴이한테는 공부라는거죠. 어느 게임이 레벨 100을 찍으면 능력치가 오르니 다른 캐릭으로 레벨 100을 찍는 작업 같은겁니다. 저 또한 겁쟁이입니다만, 행동으로 옮기시겠다면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막상 새로운 공부를 하면 더 늦춰지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은 했었습니다. 글쓴이 글 보고 모자가 같이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했다가 어머니 혼자 합격하신걸 커뮤니티로 본걸 기억했는데, 지금이라도 공부를 하고싶어졌다면 하시면 됩니다. 소위 매체에서 말하는 '내가 지금 할수 있는걸 하자'가 글쓴이한테는 공부라는거죠. 어느 게임이 레벨 100을 찍으면 능력치가 오르니 다른 캐릭으로 레벨 100을 찍는 작업 같은겁니다. 저 또한 겁쟁이입니다만, 행동으로 옮기시겠다면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