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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죽음에 관해서...

일시 추천 조회 1773 댓글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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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입니다. 거실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조명을 반짝반짝 달아보세요. 달콤한 케익도 준비하시고 캐롤을 들어보세요. 마음이 편안하고 따뜻해졌죠? 우울증 해결!!ㅎㅎ 삶은 이렇게 아름다운 것입니다.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들과 사랑 가득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랄게요!
경비대장 | (IP보기클릭)121.186.***.*** | 23.12.12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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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원래 힘든겁니다. 힘든게 정상이에요. 왜냐하면 지구상의 자원은 한정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러시아 전쟁하는거 보세요. 22년 2월 부터 시작했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2년 째 네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죠. 푸틴도 힘들고 모두 힘들죠. 지금 영화관에 나폴레옹 상영하는데 한번 보세요.... 단 재미는 없습니다. 거기에는 전쟁영웅이 아니라 필사적으로 발버둥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역사 왜곡이란 의견도 있고, 전쟁비중이 적다는 의견도 있지만 한 사람이 인생을 필사적으로 살아왔다는 이야기는 있었어요. 결국 모두는 각자의 전장에서 싸우고 있고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별의 순간은 틀림없이 찾아 옵니다. 그런데 그 순간을 굳이 앞당길 필요는 없어요. 간혹가다가 소소한 즐길거리나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나름 행복한 인생 아닐 까요?
유리탑 | (IP보기클릭)14.52.***.*** | 23.12.12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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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고로 과다출열로 정신잃고 죽을뻔 했었는데... 순간 하얘지면서 엄청편해진 기억이 있었습니다. 억울하단 이런것 보단... 둘째 아이가 결혼하면 어떻게 될까 그 궁금증 하나였고.. 나머진 그냥 엄청 편했습니다. 깨어났을 왜 깨웠냐고 의사하고 간호사들한테 물어봤다네요... 먹고 사는데 큰문제 없고. 딱히 어려운 일이 있던 시기도 아니였는데 이랬던걸 보면... 뭔가 있긴 한 것 같아요.
GP-01[FB] | (IP보기클릭)222.112.***.*** | 23.12.1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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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사람들이 제가 우울하다고 생각하네요... 저는 지금 행복한 삶을 살고있다에 더 가깝습니당. 자x생각 1도 없구요 다만 그냥 저 죽음에 관한 생각을 고민하는데 논리적인 반박이 제 머리로는 안돼서 도움을 청한다고 고민을 올렸습니다. 저는 돈 모을만큼 모으고 집 있고 결혼했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멋지게 꾸며놨고 지금은 취미 즐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루고 싶은 것들은 다 이뤘다고 생각해서 오는 허망함에 가깝지 싶습니다. 제가 지금 생각해낸 답중 하나로는 제 자신을 위한 삶보다 타인을 위하는 것이 오히려 더 알맞은 삶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겠다인데 여전히 제 감정에는 와닿지는 않네요
라이안 | (IP보기클릭)118.216.***.*** | 23.12.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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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확실하게 적지 않아서 오해를 샀네욥.... 지금 상태는 행복하다에 가깝고 저 생각이 어느날부터 들기 시작하더니 답을 찾지 못해서 계속 매여있는 상태일 뿐입니다... 전 일찍이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고 지금은 쿠키 구우면서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하고 있어요... 절대 우울하고 자x 계획중인게 아닙니다 🥲
라이안 | (IP보기클릭)118.216.***.*** | 23.12.12 09:54

20대 30대 초 까지만해도 언젠간 죽게될 자신이 두려웠는데 지금은 죽음을 생각하면 한 1초정도 두려웠다가 이건 불가항력이라는걸 깨닳고 마음이 후련해지더라구요 어차피 죽을건데 이런거 생각하는 시간이 아깝다는거 예를들면 인생이 한참 많이 남았으면 모르겠는데 내생각엔 100세 시대라고 가정했을때 나는 반정도 왔다고 생각하면 한참 많이 남았을때는 죽음이 두려운데 반정도 남으면 이제 아깝기 시작하는거임 그럼 어떻게 생각하게 되느냐면 죽음까지 남은 시간동안 알차게 보내지 못할 무능하고 해놓은것없는 나를 한탄하는데 더 시간을 보내게됨 10년전과 10년후의 모습이 발전없이 맨날 이모양 이꼴인게 더 아깝지 죽는것 자체가 두렵지 않게됨 어차피 죽을건데 죽음까지 이르는 과정이 더 비참한게 문제지 죽음자체는 두렵지 않다 이거죠

영영가는개불 | (IP보기클릭)59.24.***.*** | 23.12.12 03:19
영영가는개불

댓글 달아주신 것을 보니 떠오른게 제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간과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인간일 뿐이고 남들과 같이 죽음이 가까워질수록 두려움을 느낄텐데 그 두려움을 경험해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죽음을 더 경시하면서 나온게 저의 논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댓글 감사합니다

라이안 | (IP보기클릭)118.216.***.*** | 23.12.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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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원래 힘든겁니다. 힘든게 정상이에요. 왜냐하면 지구상의 자원은 한정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러시아 전쟁하는거 보세요. 22년 2월 부터 시작했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2년 째 네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죠. 푸틴도 힘들고 모두 힘들죠. 지금 영화관에 나폴레옹 상영하는데 한번 보세요.... 단 재미는 없습니다. 거기에는 전쟁영웅이 아니라 필사적으로 발버둥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역사 왜곡이란 의견도 있고, 전쟁비중이 적다는 의견도 있지만 한 사람이 인생을 필사적으로 살아왔다는 이야기는 있었어요. 결국 모두는 각자의 전장에서 싸우고 있고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별의 순간은 틀림없이 찾아 옵니다. 그런데 그 순간을 굳이 앞당길 필요는 없어요. 간혹가다가 소소한 즐길거리나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나름 행복한 인생 아닐 까요?

유리탑 | (IP보기클릭)14.52.***.*** | 23.12.12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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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8310095798

이상하게 사람들이 제가 우울하다고 생각하네요... 저는 지금 행복한 삶을 살고있다에 더 가깝습니당. 자x생각 1도 없구요 다만 그냥 저 죽음에 관한 생각을 고민하는데 논리적인 반박이 제 머리로는 안돼서 도움을 청한다고 고민을 올렸습니다. 저는 돈 모을만큼 모으고 집 있고 결혼했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멋지게 꾸며놨고 지금은 취미 즐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루고 싶은 것들은 다 이뤘다고 생각해서 오는 허망함에 가깝지 싶습니다. 제가 지금 생각해낸 답중 하나로는 제 자신을 위한 삶보다 타인을 위하는 것이 오히려 더 알맞은 삶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겠다인데 여전히 제 감정에는 와닿지는 않네요

라이안 | (IP보기클릭)118.216.***.*** | 23.12.12 09:42

꿈꿀 때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꿈과 비슷한데 거기서 아무것도 못 느낄 때. 그리고 "죽음이 삶보다 좋다" 라는 건 생각하는 건 자/살의 압박감(아니면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합리화이지요. 이게 거창한 반박까지 필요하나요, 객관적으로 아무것도 못 하고 못 느끼는 죽음이 삶보다 무엇이 그렇게 좋나요. 자해한다고 칼로 자기 몸 찌르면 미친 사람으로 부르는데, 말 그대로 자기를 죽이는 자/살은 왜 이리 미화되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Zmodantq | (IP보기클릭)118.219.***.*** | 23.12.12 03:38
Zmodantq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러니깐 작성자 님이 지금 인생을 불행하다고 느끼니깐, 죽음을 미화하는 게 아닌지요. 부자로 잘 살고 있으시면 그런 생각할 일이 있겠습니까. 차라리 왜 인생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지 거기에 대한 고민 글을 올리는 게 어떨까요. 웬만해서는 저희들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Zmodantq | (IP보기클릭)118.219.***.*** | 23.12.12 03:45
Zmodantq

음, 다시 글을 읽어보았는데 삶이 힘들다는 그런 거창한 내용이 아니고, 그저 뉴스 보다가 죽음에 대해 고찰하다 보니 우울해졌다는 고민인지요? 저도 뉴스 등을 보면서 별의별 고민을 하는 성격인데, 확실한 건 이게 너무 심하게 고찰하면 정신 건강에 안 좋습니다. 죽음 같은 건 나중에 얼마든지 생각할 기회가 있으니깐, 일단 평상시로 돌아오세요. 그런 상태로는 제대로 생각도 못 합니다.

Zmodantq | (IP보기클릭)118.219.***.*** | 23.12.12 03:57
Zmodantq

네 그냥 단순한 생각이구요 우울하닌 않습니다. 근데 이 생각을 하면 우울해져요 ㅋㅋㅋㅋ 그래서 안하고싶은데 제가 또 퍼즐같은거 맞닥뜨리면 안풀고는 못배기는 성격이라 그냥 잊는게 나은걸 알아도 답이 나오기전까지 문득문득 떠오르는 것 같습니당... 많은 분들이 저를 걱정해주시는데 말씀해주신것처럼 우울증보다는 단순한 의문에 가깝습니다. 이 점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이안 | (IP보기클릭)118.216.***.*** | 23.12.12 09:46

현생이 힘들어서 그런거죠 뭐 첫연애할때나 하고있는일이 승승장구한다면 그런 생각조차 안들겁니다

홀림목 | (IP보기클릭)124.51.***.*** | 23.12.12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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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입니다. 거실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조명을 반짝반짝 달아보세요. 달콤한 케익도 준비하시고 캐롤을 들어보세요. 마음이 편안하고 따뜻해졌죠? 우울증 해결!!ㅎㅎ 삶은 이렇게 아름다운 것입니다.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들과 사랑 가득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랄게요!

경비대장 | (IP보기클릭)121.186.***.*** | 23.12.12 05:15
BEST 경비대장

제가 확실하게 적지 않아서 오해를 샀네욥.... 지금 상태는 행복하다에 가깝고 저 생각이 어느날부터 들기 시작하더니 답을 찾지 못해서 계속 매여있는 상태일 뿐입니다... 전 일찍이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고 지금은 쿠키 구우면서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하고 있어요... 절대 우울하고 자x 계획중인게 아닙니다 🥲

라이안 | (IP보기클릭)118.216.***.*** | 23.12.12 09:54

죽어서 편해진다는 말들 자주 하는데 왜 다들 죽은 뒤에 뭔가를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착각하는 걸까여

I루시에드I | (IP보기클릭)223.38.***.*** | 23.12.12 08:27
I루시에드I

죽으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게 되고 그 상태를 우리가 가장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 것이 '죽으면 편해진다'가 아닐까 싶습니당.

라이안 | (IP보기클릭)118.216.***.*** | 23.12.12 16:08

저도 죽음 보다 삶이 더 힘든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죽을 용기도 없고 죽을 생각도 없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하시는 분들을 보면..안타깝긴 하지만 삶보다 죽음이 낫기 때문에 선택한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단...누군가와 같이 죽던가, 가족을 살해 하던가 그런건 절대 제외 입니다. 스스로 결정했으면 혼자 가야지 엄한사람 같이 해하는건 ㅁㅁ죠 본문의 생각 충분히 하실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차라리 죽음은 항상 내 옆에 있다고 생각하시고 언제든지 죽을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하루 하루 행복하면 행복한데로, 힘들면 힘든데로 그냥 사시고 나는 내일 무조건 살아야해!!!! 이런 강박증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러운 생각이며, 그냥 흐르듯 두면 또 그런 생각 안나실 겁니다.

마제스팅어GT | (IP보기클릭)112.162.***.*** | 23.12.12 08:52
마제스팅어GT

넵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저 생각이 제 기분을 다운시키고 있어서 그냥 잊어버리는게 낫다는걸 알고있음에도... 이상하게 요즘 저기에 메여있네요...

라이안 | (IP보기클릭)118.216.***.*** | 23.12.12 10:07

꿈도 뇌가 움직일때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뇌활동이 멈추면 그냥 전원꺼지듯이 아무것도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죽은후에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는건 우리가 지능이 있고 살아있기 때문이죠.

맛스타헌터 | (IP보기클릭)182.171.***.*** | 23.12.12 11:05

알베르 카뮈의 사상에 대해서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책은 읽기 힘드니까 요약된 유튜브 보셔도 충분합니다.

테토테토루 | (IP보기클릭)211.201.***.*** | 23.12.12 12:24
테토테토루

감사합니다. 공부할거리가 생겨서 좋네욥

라이안 | (IP보기클릭)118.235.***.*** | 23.12.12 12:34
테토테토루

실존주의를 이름으로만 들었지 이러한 사상인지는 모르고 있었네요... 좋은 추천 감사드립니다. 제 의문에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라이안 | (IP보기클릭)118.216.***.*** | 23.12.12 16:01
라이안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테토테토루 | (IP보기클릭)211.234.***.*** | 23.12.12 20:25
BEST

의료 사고로 과다출열로 정신잃고 죽을뻔 했었는데... 순간 하얘지면서 엄청편해진 기억이 있었습니다. 억울하단 이런것 보단... 둘째 아이가 결혼하면 어떻게 될까 그 궁금증 하나였고.. 나머진 그냥 엄청 편했습니다. 깨어났을 왜 깨웠냐고 의사하고 간호사들한테 물어봤다네요... 먹고 사는데 큰문제 없고. 딱히 어려운 일이 있던 시기도 아니였는데 이랬던걸 보면... 뭔가 있긴 한 것 같아요.

GP-01[FB] | (IP보기클릭)222.112.***.*** | 23.12.12 13:02
GP-01[FB]

흥미롭네요... 저도 지금 오히려 이룰걸 이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을 하고있다는게 더 저를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라이안 | (IP보기클릭)118.216.***.*** | 23.12.12 16:14
라이안

전 님 기분이 무었인지 이해할 것 같습니다. 뭔가 뭐를 공허함? 이랄까.. 오히려 지금 누리고 있는게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같은게 좀 있고.. 뭐.. 더이상 투자 욕심도 없고.. 뭔가 더 벌 생각도 없고… 업무상으로 이를건 다 갖춰놔서 매달 비슷한 루틴대로 가면 문제 없고. 목표가 떨어져도 크게 어렵지 않아서.. 직업 이외에 다른 것들을 목표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골프를 하고 있는데. 이게 목표를 정해놓고 달성해나가기 좋더라구요. 비거리 조금씩 목표 올리면러 연습하다보면 상취감도 쎃이고… 취미로 운동을 한 번 해보세요. 혼자 하는 헬스 같은것 말고…

GP-01[FB] | (IP보기클릭)223.38.***.*** | 23.12.12 21:07

죽음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인가, 사람은 어디에서 왔으며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누구나 그냥 평소에 다들 하는 생각들입니다. 중요한건, 이런 공상을 한다고 해서 다들 우울해지는건 아니거든요. 저런 공상들이 아니더라도 혹시 평소에 쉽게 우울해지거나 만성적인 우울감이 있으신건 아니신지...

도파민과다 | (IP보기클릭)175.113.***.*** | 23.12.12 13:16
도파민과다

그것도 그렇네요... 사실 저도 그냥 저 생각하다보면 왜 사는지에 대한 답을 잘 못찾겠어서 깊게 궁리하게되는데 그 상태를 우울이라고 표현했습니당... 제 인생에 중요한 물음이라고 생각해서 더 쉽게 잊혀지지않는 것 같네요

라이안 | (IP보기클릭)118.216.***.*** | 23.12.12 14:52

누구나 살면서 스스로의 존재의의 그리고 이세상에 의문을 갖는 시기가 있습니다. 누구는 그런 질문들에 대해 무시하고 누구는 종교로 답을 찾고 각자 스스로의 답을 찾기 마련입니다. 저도 그런 시기가 있었고 지금은 나름대로의 답을 찾은 상태입니다. 과학적인 관점에서 볼때 죽음 이후에 어떤 느낌일지에 대한 답은 '아무느낌도 없다' 입니다. 왜냐하면 무엇인가를 느낄 신체가 더이상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종교적인 관점에서 죽음 이후에 영원불멸의 존재인 영혼으로 계속 존재할수도 혹은 아무것도 없을수도 있습니다. 이건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서 확실히 알려줄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죽어보기 전엔 모르기 때문이죠. 제 개인적인 가치관으로는 우리 스스로는 모두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스스로가 신의 일부이며 우리 영혼은 신의 영혼의 일부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영혼의 성장, 그리고 다시 큰 신의 일부가 되기 위한 것이라고 또한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태어나기 전 우리가 어떤 부모, 그리고 어떤 환경에서 태어날지 '스스로' 결정했으며 우리가 태어난 것은 우리 부모님의 의지가 아닌 '영혼 스스로의 의지'라고 믿고있습니다. 더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났다고 좋다고 볼수 없고 더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났다고 나쁘다고 볼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태어난 환경은 내 영혼이 성장하기에 적합한 환경, 즉 내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내 영혼의 성장에 필요한 환경이면서 동시에 내 영혼이 지닌 카르마를 해소할만한 환경일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내가 타인에게 나쁜짓을 저질렀다면 이번엔 내가 당할수도 있는거지요. 이런 가치관은 불교에서 말하는 카르마와 윤회법칙과 많이 닮아있는것 같습니다. 우리가 죽으면 다시 영혼으로 돌아가 지난 생을 돌아보며 배우고 반성하고 성장하고 또 다음 태어날 기회를 보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가치관에 대한 근거는 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가치관이 맞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틀릴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죽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막상 죽으면 아무것도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가치관은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불공평한 것들과 좋은 그리고 나쁜 일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합리적인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이렇게 믿음으로써 제 스스로가 편하고 행복하고 그리고 타인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존재가 될수 있습니다. 행복과 불행은 별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빛을 표현하기 위해선 어둠이 필요하고 크나큰 불행을 겪어보면 비로소 행복했던 순간들이 더 빛나기 마련입니다.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의 순간들을 맞이하게 되는데 어떤 선택과 결과가 펼쳐지든 저는 우리 스스로 행복할지 불행할지를 결정할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렇게 제 스스로에 대한 가치관을 길고 자세하게 타인에게 표현하기는 처음이지만 작성하신 글을 보고 제가 품었던 의

죽도 | (IP보기클릭)172.56.***.*** | 23.12.14 07:58
죽도

의문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한 계기가 되어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아무쪼록 행복한 인생 되시길 바래요~

죽도 | (IP보기클릭)172.56.***.*** | 23.12.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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