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30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고
현 직장으로 취업한지 반년 좀 넘었고 1년은 못 채운 상태입니다만
제가 이전에 약 5년정도 다른 직종으로 일을 했고 직종변경을 위해 설계 방면으로 공부를 하고 관련 자격증을 따서
현재 회사에 취업을 한 경우입니다.
회사에서 좋게 봐주셔서 이런 기회를 얻고 다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일을 하고 있는 중인데 현 회사에서 같이 일하던 분이 이직을 하고나서
설계쪽으로 사람을 추천해달라고 말을 듣고 저를 추천해줬나 봅니다.
그래서 그쪽 회사 설계개발팀 부장이 명함을 보내주면서 이력서 한번 준비해보라라고 하더군요.
물론 면접을 한번 보자는 쪽으로 이야기 되는 중이라 당장 이직합시다 라고 확정난 것도 아니구요.
같이 일하게된다면 업무에대해서는 처음부터 가르쳐서 키워준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전달받는 근무조건이 지금회사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회사 규모도 비슷하구요.
연봉은 조금이지만 상승되구요. 현재 다니는 회사에서 조금씩 불만으로 쌓이는 근무환경이 확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현재 회사는 꼰대문화가 강하고 차장위로 상사들이 대부분 퇴근시간이고 주말이고 상관없이 일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연락 온 곳은 그런 문화가 아니고 일을 빨리 끝내고 정시 퇴근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특히 잔업등의 추가근무 관련하여 현 회사는 얼마를 일하든 포괄입금제로 전혀 추가수당이 없지만
연락이 온 회사는 1.5배로 챙겨줄 건 다 챙겨준다고 합니다.
그외 여러가지 +되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단
지역이 달라집니다. 현 회사는 통근버스를 탈 수 있지만 이직하게 된다면 무조건 차를 끌고 현 회사보다 약 10분에서 15분 시간이 더 걸립니다.
다만 유류비는 다 책정해서 준다고 합니다.
일단 이력서 준비해서 면접은 보려고 합니다.
당장 뭐 바뀌는 건 없으니 면접때 어떤 분위기인지 어떤 조건을 말하는지 들어보려고 하구요.
근데 가장 큰 걱정은 현 회사에 1년도 되지않은 상태에서 이직하는게 사회적으로 허용이 되는가....
그래도 1년은 넘어서 이직을 생각 해봐야 하는가... 같은게 주 걱정입니다.
이전에 5년간 일했던건 회사가 아니고 자영업같은 느낌이라 회사는 처음 다녀보는거라 많은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회사 내부 동료들에게 물어볼 수도 없는 문제라고 생각되구요.
일단 손해보는건 없으니 면접을 보고 결정을 하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참 심란한? 느낌이네요.
일반적인 지원이라면 1년이상 다니는게 좋겠지만 글쓴이의 상황은 추천이고, 그쪽 부장님도 괜찮다고 했으니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ㅇㅇ 기회오면 잡으세요
여러가지 조건이 두번째가 더 좋아 보이네요 일년 안됬으면 차라리 초기화하고 이직처에서 새로 시작하고 오래다니는게 좋아보여요.
저도.....올해10월에권고사직당하고 임시로 같은직종으로 취업을 권유받앗고 다행이 아시는분이같이 일하자 해서왔지만 이번달에 사촌형이 다른일자리가 있다며 같이가자고 제안해서....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기회는 왔을때잡으시는겁니다.....저도 면접날짜만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