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모래 40중반이고
월급은 박봉으로 300좀 안되게 그냥저냥 그렇네요
빚은 없고 전세집에 혼자살고있고요
돈은 거의 안모으고 살다가 최근에 좀 모아서
6천정도 있습니다.
보험은 달랑 암뇌심만 5천짜리 들어놨구요
주식은 몇백 꼬라박은후로 쳐다도 안보구요
예금만 합니다.
국산 그저그런 중형한대 몰고 있구
술,담배 시러해서 안합니다.
결혼은 구속받는게 젤 싫고
할능력도 안되는지라 죽을때까지 비혼주의고요
본가에서도 결혼 하면 하는거고 스트레스는 전혀 안주고요
여자친구는 있다가 없다가 왔다갔다 합니다.
외로우면 어플을 하던 길거리 가서 번호를 따던
어찌어찌 만들어서 사귀구요
취미는 영화,애니,미드,독서,게임,운동,
전부 혼자 하는거네요...(가끔 옷사는거 좋아함)
게임은 온라인은 일절 안하고
엔딩볼수있는 싱글게임 위주로 합니다.
운동은 코로나 전에는 헬스장 다녔는데
코로나때 홈트로 바꾼후로 이게 편해서 그냥 쭉~
사람은 만나면 스트레스라서 잘안만납니다.
퇴근후에 직장동료도 만나는게 싫어요
만나면 뭔가 일의 연장선 같아서요
회식도 마찬가지구요
그외에는
아주 친한친구들이나 두달에 한두번 볼까?
그냥 집에서 혼자 쉬고 노는게 편하고 좋네요
우울증같은거는 딱히 있는지 모르겠고
이렇게 살아도 되나??
그런 의문감이나 살짝의 무기력감이 있습니다.
맨날 루틴이 똑같네요
평일에 퇴근하고 집오면 밥먹고
게임 하다가 책보거나 영화보거나
운동하거나 ~
주말에는 여친보거나,친구만나거나
약속없으면 평일이랑 동일...
뭘 배우고싶다는 의욕도없고
새로운 취미 가지고싶은 의욕도 없고
여행 욕심도 없네요
요즘 부모님 늙어 가시는 모습보니 만감이 교차할때가 많아요
죽을때까지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지
아님 이런 무료함에서 벗어나야 되는건지
날위해서 내스스로 채찍질해서 변화를 지향해야되는건지..
다른 40대 미혼분들은 어찌 살고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누구나 바라는 바른 생활 하고 계신데요?
뭐. 이제 핸들 돌리기는 어렵고 이대로 쭉 사는 수 밖에 없죠. 학생때 공부해야 하고 젊을때 가정을 이루고 애를 낳아야 하죠. 좋은 영화는 극장에 IMAX 로 걸릴때 봐야하구요. 물론 모두 다 내 손에 쥘 수 없기에 놓친것은 넘겨야죠. 현재 이루신 것을 귀하게 여기고 만족하고 사시는게 최선입니다.
지금 사는게 편하면 그렇게 살면 되죵. 남이 어떻게 산다고 그렇게 바뀌실건 아닐테니
30대 초중반 오피스텔에서 이렇게 살다가 같이 엘베타고 올라가는 50대 아저씨보고 아. 평생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느낌.... 지금은 애가 둘임.
평범한 싱글에 삶을 살고 계시네요 잘하고 계신거 맞음 억지로 변화 시킬필요 없습니다
지금 사는게 편하면 그렇게 살면 되죵. 남이 어떻게 산다고 그렇게 바뀌실건 아닐테니
저희매형이랑비슷하시네요... 박봉이지만 아이낳고잘살고있어요 저희누나랑결혼해서 그냥다들그렇게사는거죠뭐'ㅅ'
누구나 바라는 바른 생활 하고 계신데요?
정말 제가 살고 싶은 삶을 살고 계신듯 합니다.. 저 생활을 했던게 언제였는지 이제는 까마득해서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매일 회사일에 집안일에 이벤트가 매번 스펙타클 합니다...
저도 비슷한데 ㅋㅋ 퇴근후 운동갔다가 겜하고 자고 ( 월화목금) 수요일은 하루 그냥 푹쉬고 ( 겜하거나 드라마 봄) 토일중에 하루는 등산갔다오고 안가는 날은 집에서 쉽니다.
평범한 싱글에 삶을 살고 계시네요 잘하고 계신거 맞음 억지로 변화 시킬필요 없습니다
결혼을 안 하시면 이제 인생에 큰 미션이나 드라마틱한 이벤트는 없겠지만, 그렇게 계속 루틴대로 편하게 사시게 되겠죠. 그냥 선택의 문제인듯
빚없고 직장있고 외로우면 어플을 하던 길거리 가서 번호를 따던 <- 기본적으로 룰웹 평균보다 능력 있는 분이네요 매일 똑같은거 같다 새로운걸 도전한다면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하게 되는건데 리스크가 커지겠죠? ㅋㅋ
룰웹평균은 무슨 사실 존못이라 성사는 잘안됩니다ㅜ 100명해서 한명정도ㅜ 주위에 소개도 아예 안들어오고 동호회 모임같은곳 가서 경쟁할 깜냥도 안되고 그러다보니 최후의 몸부림이죠ㅜ
연애도 원하는데로 하시고 계시고, 빚없고 취미도 로테이션으로 잡혀있고 딱 좋은데요. 결혼하기엔 부담이 되고... 그렇다고 루틴적 삶이 안정적이나 무료하시다면... 변화를 줄 수 있는 도전적인 걸 하셔야죠(변화를 줄 때 자신의 생활 루틴의 안정적부분이 떨어질수 있으나 그걸 감안하셔야 합니다) 결혼도 그중 포함이겠지만...어떤 선택을 하느냐는 본인 마음에 달렸지요
30대 초중반 오피스텔에서 이렇게 살다가 같이 엘베타고 올라가는 50대 아저씨보고 아. 평생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느낌.... 지금은 애가 둘임.
특별히 걱정 없음 지금 처럼 사시면 됩니다.
.. 내가 쓴건가?
뭐가 문젠지 모르겠는데요. 루틴 따지면, 유부에 애가 2, 애인이 2이라도 365일중에 360일이 외롭다는 남녀친구들이 있었어요. 쓸데없이 루틴 따지지 마시고, 지금처럼 편하게 사시면 됩니다.
이제 익숙해져서 아무도파민이 안나오니까 그런겁니다. 결혼을 하던가 새로운 경험을 할때죠
좋은데??
뭐. 이제 핸들 돌리기는 어렵고 이대로 쭉 사는 수 밖에 없죠. 학생때 공부해야 하고 젊을때 가정을 이루고 애를 낳아야 하죠. 좋은 영화는 극장에 IMAX 로 걸릴때 봐야하구요. 물론 모두 다 내 손에 쥘 수 없기에 놓친것은 넘겨야죠. 현재 이루신 것을 귀하게 여기고 만족하고 사시는게 최선입니다.
한 남자가 있다. 자식도 형제도 없이 혼자 산다. 그러나 그는 쉬지도 않고 일만 하며 산다. 그렇게 해서 모은 재산도 그의 눈에는 차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그는 가끔, "어찌하여 나는 즐기지도 못하고 사는가? 도대체 내가 누구 때문에 이 수고를 하는가?" 하고 말하니, 그의 수고도 헛되고, 부질없는 일이다.(전도서 4장 8절. 표준새번역)
결혼을 하든 자식을 낳든 뭘 해도되고 안해도됩니다. 하지만 오롯이 그 선택의 책임은 자기가 지는거라는건 잘 아시겠지요 죽을때까지 딱히 아무런 변화없는 지금같은 삶이 계속될겁니다. 그러다가 무료해지면 개나 고양이 한마리 들이겠지요. 그게 나쁜건 아닙니다. 하지만 인생 90살까지 앞으로 50년간 그렇게 사시겠네요. 그게 과연 진짜 원하는 삶인지 '나이먹은 본인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시길요. '지금의 본인'이 아니라 나이먹은 본인이 진짜 그걸 원하는건지.
인간은 목표가 있을때 활기찰 수 있는데 그게 없으면 대부분 다 그렇습니다
다들 뭐 특별할 것 같지만, 의외로 나랑 비슷하게 사는 사람 많아요. 그건 그렇고, 홈트하신다니까 하나만 묻겠습니다. 운동기구 추천 좀... 다른 건 너무 비싸고 이고진 정도로 충분할까요?
이고진이 뭔지 모르겠습니다.ㅜ 저는 그냥 기구라고는 문틀에 설치하는 철봉이랑 아령밖에 없습니다. 상체는 풀업,팔굽혀펴기,아령(이두,삼두) 로 조지고 하체는 아령들고 스쿼트 이게 끝이네요
흠... 남을 의식하면서 살지 마세요 본인의 선택으로 삶을 살아가세요 지금 본인이 원하는 대로 잘 살고 계신데 왜 채찍질 해서 어떤 변화를 얻고 싶으신 건가요? 자가 있고 빚 없고 월300~400 버시면 나이 상관없이 결혼 하실 수 있지만... 요즘 동남아 국제 결혼도 40중반 넘어가면 힘든 현실입니다 너튜브에 40대후반 50대 분들 업체 통해서 결혼했는데.. 도망갔다는 이야기 많죠? 요즘 동남아 친구들도 현실을 봅니다(물론 사기꾼들도 있지만요) 요즘 한국 젊은 20대후반에서 30대중반 친구들 동남아 결혼 많이 선택합니다 여튼 결혼이 목적이시라면 어렵다고 현실을 말씀드립니다 지금 삶이 문제 없으시면 그냥 즐기고 사시면 됩니다 남을 의식하며 살지 마세요
삶이 좀 무료하다면 안해본 해보는게 제일 좋죠 결혼을 해라 이런 큰거 말고 자잘한거, 예를 들어 여행을 간다던지 새 취미를 찾는다던디 이런거 해보는거죠, 본인이 결혼을 포기해서 잃는것이 있었으니 반대로 얻은 것을 활용해야겠죠? 경제적, 사회적 자유 최대한 누리면서 끊임없이 나의 즐거움을 찾아야죠.
40넘어가면서 결혼 포기했었는데 어찌어찌 결혼하자는 여자가 생겨서 살아보니 결혼하길 잘했다 싶음... 지금도 혼자 있는걸 좋아하지만 가족은 별개의 개념임...
글쓴이 분이 배부르단 뜻은 아닙니다만.. 너무 부러운 삶이네요 ㅠ
와 저랑 비슷한 삶을 살고 계시네요 (디테일한건 빼고) 저는 아주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연금, 재테크 관심 가져보세요 노후에 분명 도움됩니다
문제될건 없어보이긴 하는데.. 이제 슬슬 노후에 관심 안감?? 전 게임 계정을 많이 줄였고.. 노후때도 뭘 해먹을수 있을까 알아보는중임..
간병보험은 꼭 하나 가입해두세요 나이 더 먹으면 가입 안됩니다.
결혼한 남자들은 안한 남자들이 부럽고, 안한 남자들은 결혼 안 하고 사는게 잘하는 것인가 이래도 되나 라는게 생각이 간간히 들고.. 다들 그렇습니다. ㅎㅎ 하면 하는데로 안하면 안하는데로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40넘어가면 일상 생활들이 익숙해져서 시간이 더 빨리 간다고 하네요. 그래서 하는거 없이 나이만 먹어가네 하는 기분도 들고. 그래서 전문가들이 나이가 먹을 수록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해 줘야 한다 합니다. 저도 매번 뭔가 새로운 걸 배워봐야지 하는데 그냥 생각만 하게 되네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죽지 않는 것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원한 것, 죽음을 초월하는 것, 언제나 있는 것을 찾고 있습니다.
조금 늦었을순 있어도 안되는건 없습니다 40넘어 결혼해서 애 낳고 잘 사는 사람들 흔해요
내용이 공감이 많이 가네요. 특히 부모님 나이 들어 가시는거 보는게 참.. 비슷하게 주변이나 친척 어르신들 한분 두분 돌아가셨다고 소식들릴때 생각이 많아집니다.
지금 이런 고민한다는 자체가 본인 삶이 그다지 행복하지 않다고 스스로 느끼는거고 대체로 이런 공허함을 느끼기 싫어서 내 분신을 만들고 삶을 다음 세대로 이어주는 것이죠. 냉정히 말해서 이미 결혼하고 아이갖기는 힘든 나이니까 비혼이 아니고 미혼이고요. 절대적이진 않지만 이젠 선택권이 거의 없어요. 어차피 다른 길은 갈수없게 되었으니 가시는 길에서 최대한 행복느끼도록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맞는 걸 찾는 수밖엔 없죠.
여친 있는게 제일 부럽네요. 보통은 외로움이 최고의 적인데. 상황은 최고의 해피 라이프 같은데요???
저만 그런 게 아니네요 너무 지겨워요. 쳇바퀴 도는 삶 그래도 글쓴분은 여친은 있잖아요 ㅠㅠ
그래도 집은 하나 장만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지금은 그렇게 생활하는데 아무 불편함 없으시겠지만 50대 60대가 되어서 그렇게 사시는게 30~40대 처럼 즐겁고 원할하지 않으실껍니다. 아마 글쓴이분도 알고 계시니 고민중이실꺼예요. 부모님은 계속 나이들어 가실꺼고 지금처럼 연애 하고 싶어도 금방 할 수 없는 나이가 될꺼예요. 다만 앞으로도 혼자 집에서 즐길 꺼리야 앞으로도 넘칠껍니다. 게임 ott등 할것들은 차고 넘칠꺼예요.
50대 이후로 직업이 아주 위험해지니까 그 이후 60~80살 까지 살 준비를 해두시면 크게 문제없이 살수있습니다. 돈만 준비하세요. 지금 버는 월 수입의 절반 정도는 저금한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49살이라서 요즘 취업 못하고 집에서 놀고 먹으면서 느낀 점입니다. 일자리가 소멸합니다 나이 먹을수록
30대인데...혼자있다가 하도 어머니가 간절히 원하시길래 외국아가씨를 이번주 토요일에 보기로했습니다....ㅋㅋㅋ 회사 형님은 우리나라사람이랑 결혼하라고 하는데 참...그것도 인연이 되어야말이죠
저도 40대 노총각인데요 어디가서 비혼주의라고 하지마세요 나이 40대쯤 되면 비혼인게 아니라 그냥 못하는게 맞는겁니다 왜냐구요? 설령 비혼주의가 맞다고 해도 믿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믿는다면 설득이들어옵니다 설득이 들어올때 안하는 이유를 설명하면 결국 성격문제로 비화됩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해서 비혼이라면 최대한 논쟁이나 설명을 구구절절하게 끌고싶지않아서 왜안하냐 >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겁니다 돈없습니다 저 못생겼습니다 하고 재력과 외모선에서 끈어버립니다 비혼주의로가면 이게 재력 외모를 넘어 성격문제까지 포함되서 너덜너덜해집니다 노총각이라는건 기본적으로 약점이 많은 인간입니다 뭐든지 저래서 결혼못하는거다 여자에 관심없어도 여자얘기 꺼내기만해도 내 그랄줄알았다 이렇게 나옵니다 어떤 예쁜여자가 어떤 이상한 행동을 해서 옆에 사람들한테 그사람의 행동을 관찰한걸 말하면 쟤한테 관심있냐 이렇게 나오기도하고 노총각이라는 존재자체도 남들한테는 부담감이죠 여자한테 친절하게 대하면 뭔가 흑심이 있을것같고 그렇게 비춰지는게 자존심 상해서 왠만하면 여자랑 안엮일라고 일부러 노력해야하고 심지어 노총각중에서 주제 넘는 사람들이 자꾸 나오기때문에 존재자체로도 그런 사람일것같이 보이는게 부담이죠 살면서 수많은 여자들이랑 접촉을 하는데 내가 상대한테 나 그런놈 아니라고 먼저 어필하지 않으면 전혀 관심없는 여자쪽에서 먼저 선긋는일이 발생하기도 하니까요 딱봐도 유부남처럼 보이면 참 인관관계가 좋았을거다 생각하고 있는중입니다 노총각이니까 언제든지 자신한테 들이댈수있는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서 더 인간관계가 힘들기도해요 그거만 아니면 뭐 살아가는데 지장은 없죠 저는 현재 그게 젤큰고민입니다 편의점에 담배자주 사러갔더니 편의점 아줌마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것같은 눈치라서 그런놈으로 안보일라고 다른편의점 가야한다던가 단골 헤어샵에서 헤어샵 직원이 단골 4년5년 정도 되니까 점점 불친절해지는 와중에 좀 스토커처럼 보이는 40대 노총각 처럼 보이는 남자가 갑자기 커피를 리터급으로 2개 싸들거와선 못먹겠다는데도 그래도 먹으라고 주고 가더군요 자칫잘못하면 내가 저런 스토커처럼 보이겠다 싶어서 노총각 타이틀을 벗어나고 싶긴합니다 근데 이것도 잘못된 생각같고 남들이 오해할까봐 결혼했다고 하고 다닐수도 없고 노총각 타이틀 벗어나려고 여자를 사랑하는게 아닌놈이 죄없는 여자를 희생시킬수도 없고 40대에 노총각은 확실히 타이틀부터가 아주 개 씹찐따 같긴합니다 그러니까 글쓴이도 비혼주의라는 그럴듯한 명칭을 쓰는거겠죠 그렇게 비혼주의라고 해야 뭔가 있어보이니까요 현실은 40대 비혼주의=노총각=남들한테는 개씹찐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