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수행으로 신통력만 얻은 분이 아니고
하루에 한 끼만 먹는 일종식도 철저히 지키고
재물이 생기면 기부도 많이 하던 분이셨는데
이분이 참 후덜덜한 일화가 많음.
결혼해 살다 어느 날 낫으로 자기 머리카락을 잘라
하늘에 뿌리며 반드시 도를 이루겠다며 외치고는
그날로 절물에 움막짓고 살면서 수행했는데
수행 중 성범죄자가 나타나자 역으로 협박해 쫓아버리고
움막에 불이 나서 3일간 가사상태에 빠졌는데
이때 몸의 털만 다 타고 무사했고, 영혼은 천상에 올라가
옥황상제를 만나서 이 뭐꼬 화두를 받아서 화두선 수행하다 신통력을 얻음.
*불교에서 옥황상제는 흔히 제석천으로 해석함.
뭐 그 외에 석가모니불 염불정근을 하루에 만오천번씩 하고
(나이 많이드신 이후에는 하루 만번)
단전호흡을 배워 상기증을 막고 그러기도 했지만
주 수행은 천상에 올라갔을 때 받은 화두로 수행.
이후 한 소식 하면서 신통력이 열렸는데
본인의 수행을 시험하려고 독버섯 한 솥을 끓여 다 먹었는데
죽지는 않았지만 12일 동안 설사를 했고
신선?같은 존재들이 찾아와 산삼을 주기도 하고 법담을 나누기도 하고...
뫄 다른 얘기 다 밀어놓고 제3자가 인정할 만한 것들이면
이분 타심통과 숙명통이 열려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누구건 간에
전부 부처님 손바닥 안의 손오공마냥 다 꿰뚫어봤음.
이름만 널리 알려진 육지 승려가 방문했다가 초전박살나기도 했고
각종 개인사를 숨기고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은 전부 현장에서 들통나 버렸음.
http://www.myfaith.co.kr/gilbut-1/g070.html
https://www.ihalla.com/article.php?aid=1259938800316583187
https://blog.naver.com/eodnjsgod0000/222397583944
ㄴ생전 인터뷰한 기사들
https://www.jeju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6993
ㄴ열반 소식
살아 생전에 한번 찾아가 뵈려고 했는데
나중에 여유가 생기고 보니 이미 입적하셨던.....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1848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3343
심지어 입적하신 이후엔 생전 머무시던 절에 불까지 나서
법당이 타버렸고 아직 재건 중인 상태.
나중에라도 가고 싶은데 인연이 되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