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만고의 매국노로 남은 반면교사라든가 기회주의자+출세지상주의자가 갈 수 있는 극한을 보여줬다든가, 매국도 똑똑해야 한다(?)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역시 '합리적인 근대 이성(이라고 호소하는 무언가)'을 무비판적으로 옳다고만 여기고 따라가다 보면 어떤 가증스러운 흉물이 탄생할 수 있는지를 온몸으로 보여줬다는 것이 아닐까 싶음.
아무리 '개인의 능력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봤자 하는 행동이 그모양이면 당연히 평가도 무저갱으로 가는 건 당연한 귀결일 뿐더러, 식민지 근대화론이 그렇게 좋아하는 합리적인 근대이성의 추악한 면을 삶으로 보여준 살아있는 지침서 같은 느낌.
다만 이완용 한 사람한테만 '망국'의 원인을 다 돌릴 수는 없는 거고, 이완용만 탱커가 되다 보니 얘 못지 않게 욕먹어도 싼 존재들은 관심에서 멀어졌다는 측면도 있음을 기억할 필요는 있겠지.
아무튼
"그도 갔다. 필경 붙들려 갔다. 팔지 못할 것을 팔아 능히 누리지 못할 것을 누린 자. 이제 천벌을 영원히 받아야지"
- 동아일보, 1926년 2월 13일
이성과 합리에 대한 믿음은 이성과 합리에 기반해 학살공장을 돌린 집단 때문에 1945년에 박살났습니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과 정 반대지. 충무공이 '원칙과 신념, 도덕성을 갖춘 인간이 어느 경지까지 갈 수 있는가'를 온몸으로 보여줬다면 이완용은...ㅋ
이미 그 제중원으로 알려져 있는 알렌부터가 '그새끼는 기계같은 새끼임 ㅇㅇ'이렇게 평가했을 정도면...ㅋ 그 옛적에 끝난 근대이성에 대한 로망도 어찌 보면 병이지.
씁쓸하지만 멋진 글!
감성이랑 신념이 매우 중요한 이유중 하나
감성이랑 신념으로 유태인들을 살리려고한 양심을 보여준 나치 내부의 선인들이나 일제강점기시절의 독립운동가분들이 있으므로 더더욱
반박 하나 하자면, 솔직히 살아있는 지침서는 아니지
이성과 합리에 대한 믿음은 이성과 합리에 기반해 학살공장을 돌린 집단 때문에 1945년에 박살났습니다.
이미 그 제중원으로 알려져 있는 알렌부터가 '그새끼는 기계같은 새끼임 ㅇㅇ'이렇게 평가했을 정도면...ㅋ 그 옛적에 끝난 근대이성에 대한 로망도 어찌 보면 병이지.
씁쓸하지만 멋진 글!
그냥 뻘글이라능 헤헿
감성이랑 신념이 매우 중요한 이유중 하나
노력지망생
감성이랑 신념으로 유태인들을 살리려고한 양심을 보여준 나치 내부의 선인들이나 일제강점기시절의 독립운동가분들이 있으므로 더더욱
특히 충무공 이순신과 정 반대지. 충무공이 '원칙과 신념, 도덕성을 갖춘 인간이 어느 경지까지 갈 수 있는가'를 온몸으로 보여줬다면 이완용은...ㅋ
반박 하나 하자면, 솔직히 살아있는 지침서는 아니지
살아 있었던?ㅋ
도구적 지성은... 실패했다!
근대이성은 1차대전으로 중증환자되고 2차대전으로 막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