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갑을 잃어버렸네요
야칭포함한 6만엔정도에 교통카드약 4천엔에
시티뱅크를 포함한 모든 일본 은행카드 외국인 등록증에 + 한국 민증,운전면허증
한국돈 약 10만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게 얼마야 지금 계산해보니 백만을 훌쩍 뛰어넘네요? 글쓰기전까지 몰랐어...
citi 뱅크 카드도 포함되서 한국은행에서 돈 뽑아올수도 받아올수 도 없는 최악중에 최악이네요
어차피 한국통장에서 뽑을수 있는 돈도 없지만..
일단 일본 은행 통장에는 2천엔 남았는데 그거 통장들고 뽑아서... 지금 수중에 있는돈 몇백엔...
닝기미..........
우라질.......... 인생참... 저질이다..;
대학교 학교다니면서 밤엔 알바하고 쿠사리 쳐먹어가면서 알바해가면서 얼마전 학교 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 추천받아서
한국어 알바도 몇푼안되지만 인원모이면 시작할수 있을꺼 같아서 이제 좀 생활이 나아지려나 했는데...
젖같네요...
그냥 졸업 일년 남은거 포기하고 돌아갈까요...
여기와서 젖같은 기억밖에 없어서 이번일까지 곂치는 바람에 의지가 팍 꺾였네요.. 걍 돌아가서 취업이나 준비할까요...
와나 ... 요새 좋은일이 하나도 없네요.
내가 병-신이지.. 내가..
잃어버린 존재보다 지금 가지고 있는 존재가 더 많을 것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돌아보면 마음의 든든한 힘이 됩니다.
아.. 아우..-_-!! 저도 지갑 잃어버렸을 때의 심정 잘 아는데.. 진짜 정말 아.. ㅆㅂ 가슴이 아파오네요.. 그리고 각종 등록증 카드 다시 만들려면.. 아우..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거기에 거금들 까지.. 힘내시고.. 다음 부터는 지갑에 돈은 조금만 넣고.. 아무튼.. 힘내세요..-_-!!
힘내세요... 다 포기하시긴 좀 아깝다고 생각드네요
제 지인중에는 학비로 쓸 현금 60만엔을 전철에 두고내린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못찾았음..) 저같았으면 좌절하고 귀국했겠지만 그분은 정말 개같이 벌어서 매꾸더군요 ㅡㅡ... 상심이 크시겠지만 남은 학업까지 포기하고 돌아갈만한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돈을 잃으면 적게 잃은 것이다.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고, 용기를 잃으면 전부 잃은 것이다. - 윈스턴 처칠 -
저는 같이 유학하던 친구가 지갑 잃어버렸을때 좀 도와줬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알바해서 어떻게 해결해내더군요. 일단 최대한 빨리 은행 다 돌아다니시면서 이야기 하시고 카드분실신고등 대응하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속 타는것도 알지만 나중에 더 속 타는 일이 생길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