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자리에 앉아있던 아저씨가 옆에 앉았다고
소리 지르고 난리를 쳐서 내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내가 뒷자리에 앉길래 아내 옆에 앉았을 뿐인데
코로나 시국에 메이와쿠라고 성질을 내더라고요.
(근데 이 아저씨 자리 두개 차지하고 있었음)
뭐가 문제냐 난 그냥 가만히 앉아있었지 않았냐 하니까
노 코멘트 이러고 가만히 있길래 얘기를 좀 더 해보려 했는데
아내가 너무 무서웠는지 빨리 내리자고 하차버튼을 눌러서
결국 그냥 내렸네요. 아내가 손을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무사히 넘겨서 다행이지만 한동안은 기분이 구릴 것 같아요.
이 동네 치안문제인건지 거 참..
혹시 이런 상황일 때 대처할 만 한 방법이 있을까요?
일본 보면 참 주위랑 교류가 없어서 자기만의 세계에 사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그게 나쁜쪽으로 가면 전 정신병자라고 욕합니다만. 그냥 피하는 수 밖에 없는듯합니다. 우리가 꼭 외국인이라서도 아니고 귀찮은 일은 피해야죠. 욕 보셨네요.
역시 어떻게해서든 피하는 방법밖엔 없겠군요.. ㅠ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내분 다독거려드리세요... 타케노츠카도 그렇고 그 동네가 좀 치안이 안좋죠...
니시아라이역 가는 버스면 오지쪽일거 같은데...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