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부대마다 다 틀리겠지만 제가 있었던 곳에서의 규칙 몇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아직 군대 안가신분은 참고하세요
아 맞다 이건 어딜가나 다 같겠지만 훈련소에서 번호를 부를 때가 있습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쭉 나가다 열다섯쯤에서 문제가 잘 걸리죠.
열다! -_-; 열다섯이라고 끝까지 말 해야 합니다 열다! 하면 난리 납니다.
아 참 이제 제가 있었던 중대 규칙 몇가지
1.침상에 물건을 꺼낼 때 짬이 안되면 전투화를 반드시 벗고 올라가서 물건을 꺼낸다.
전투화 신은채로 무릎꿇고 가서 꺼낸다? -_-;조심조심
2.옷 입을때 반드시 뒤 돌아서 벽 보구 입는다. 정면이나 고참 보구 입으면 ...
3.물 마실떄나 화장실 갈 때 뭐 아무튼 뭐든지 하기전에 반드시 고참에게 말 하고 한다. 저 뭣 모르고 목마르다고 물 마시다가 죽을번함
4.어떠한 일이 있어도 고참의 몸에는 손을 대지 않습니다.
5.고참이 뭐 찾아오라고 시키면 몰라도 네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_-;
6.전투화 신을 때 침상에 걸터 앉아서 신는건 역시 짬이 좀 되야되고 짬이 안되면 바닥에서 그것도 서서 끈을 묶습니다.
7.침상과 침상을 건너뛴다....후덜덜...이것 역시...
8.사제 물품(샴푸,고급비누,바디샴푸)등..이런건 병장 이상부터 사용가능..
9.짬이 안되면 공부나 자기가 보구싶은 책을 볼 수 없습니다. 내무실에 책이 많아도 함부로 보면 안됩니다.
10.뒤 끝 없다고 하면서 물어보는 말들 전부 뒤 끝 있습니다. 조심해서 대답해야함.
11.기상나팔 불자마자 초특급 빨리 일어나서 기상입니다 한번 외치고 울트라 스피드로 침상의 이불은 전부 정리 합니다.
잘 생각이 안나네요...좀더 잇었던거같은데..
요즘엔 저런거 시키는 고참이 X되죠.....
4번째는 내올때는 진짜 감히 후임이 고참 손대면 진짜 그날은 생활관 난리 났는데 요새는 다 풀렸는데..... 거희다 풀린거네요 불과 1년전 이야기 같네.....내 이등병때는 다 저런거 칼같이 지켰는데 아침에 기상나팔 울리고 5분 이상 걸리면 기상하자 말자 개갈굼이였는데.
요즘도 설마 이럴까요. 04년에 입대했는데 그때 거의 풀려갔었던 느낌.
쌍팔년도 군댄가요 저는 올해제대했는데 저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대체 군대를 언제 갔다오신건지..저 05년 군번인데도 사제물품 다 사용했구요..전투화 신을 때 침상에도 앉았었고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배웠는데 아직도 후임들한테 저러겠습니까?
-_-;;;죄송 제가 나이가 좀 많아서;;
거짓말안하고 제가 05년 10월군번인데 저희중대에는 저거 다 있었음.. 화기중대전통이라고..간부들도 군기8중대라고 많이 말했었음..
저런 악폐습은 당연히 없어져야죠. 요즘 군대는 거의 없어졌다고 들었는데... 대신 갈굼...이 엄청 심해졌다고 하더군요.;; 전 02년 4월군번인데... 저 병장때부터 차츰 저런 악폐습이 없어지더라고요. 이등병을 이등별이라고 불렀던거같은데...흠..
01년도 군번인데... 우리는 병장아니면 카레를 바로 밥에 넣지 못했습니다. ㅋ 위에 9가지 항목 기타 등등 적용~ 이등병이면 일과시간 끝난후 바로 식기 올라가고~
제가 병장되던 03년 초에 이등병중에 한명이 찔러서 하나씩 하나씩 악폐습이 없어졌던 기억이~
1번은 당연한거고(신발신고 집에 들어오는 꼴이니) 3번도 당연(말안하고 갔다가 이새끼 어딨어 찾는데 없으면 난감) 6번은..이등병때도 상관없던데 8번은.. 저희부대는 처음 가면 다 털어서 군용은 짱박아두고 고참들이 사제로 바꿔줍니다. 심지어 세안제도 줬음;; 9번은 내무실에 게임책있는데 보면 안될까봐 안봤는데 봐도 된다는걸 일병달고 알았음;;
책은 상병되야 볼수 있는데 걸리면 싸대기 맞았는데~
요즘 군대 저렇지 않습니다
전 이제 예비역 2년차되는 짬안되는 예비역인데 1번부터 11번까지 다있었는데..전 저게 당연한걸로 알고있었는데..저정도는 다 하지 않나요?-_- 다 없어졌나...제가 운전병이어서 그랬는지...근데 아직 남아있는 부대도 있겠죠..
저는 05년5월군번인데 저이등병 일병땐2,3,4,5,7,8,9,11 이렇게 있었는데 저 고참땐 7번8번은 풀어줬었는데...근데 요즘 안그런다는데 저런건 다부대마다 틀린거 아닌가요?? 솔직히 저도 전역하기 전까지 집합시키고 구타도 약간 있었는데
제가 때린건 아니구요ㅋ
5월에 군대가는데..저거보면서 침삼키면서 잘 익혀야지..하고있었는데 댓글들 보니깐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