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님께서 지적을 하셨듯이 넷상에서 유일한 입력매체가 키보드인데,
빨리 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속칭 독수리타법을 쓰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대화하고 있는 상대방이 짜증낼까봐, 또는 이야기에서 뒤쳐지지않으려고
하다보니 이런 통신어체가 생긴게 아닌가 싶은데...
통신상에서 그 사람의 글은 곧 그 사람의 얼굴인데(실제로는 어떨지 몰라도..),
통신어체를 쓰는게 자신을 밉보이게 만든다는 것과 우리말의 소중함을 자각하지
못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 학교교육이나 가정교육의 책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말이나 글의 편리함은 알지만 그 소중함은 까맣게 잊고있는..)
무분별한 유행쫒기보단 개개인의 소신있고 생각있는 행동이 통신어체의 나아갈 방향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TO BE BOMBER!
쫓
확실히 즐겜..방가방가....같은것도 즐거운 게임하세요.....반가워요....등등의 말이 변한건데.....저같은 경우도 자판이 엄청 느렸을땐 저런 축약형언어(그당시엔 통신어체같은거 몰랐습니다.)를 썼었죠....-ㅁ-;;....확실히....일종의 한국인 특유의 성급함인지....--;;
글쎄요 조급함 보다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때문이라고 보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즉 어떻하면 좀더 빨리 편하게 물건을 나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서 수레가 발명됐듯이 인터넷 상에서 의사소통을 좀더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보다가 나온 것이 이런 축약형 말들이죠 윗님은 한국인의 속성까지 언급하셨는데 스타에서 외국분들과 겜 해보셨으면 알 수 있을 건데... 축약형을 쓰는 게 비단 한국뿐아니라 인터넷으로 채팅하는 전세계 사람들은 모두 쓰는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