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도 '오빠부대'나 '@#!팬클럽'이란 정상적인 칭호가 있었지만
몇몇 극성팬등(영화 '진실게임'을 보면 어느정도 알 수있죠.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뻥인지는 모르겠지만...--;)의 극성스러운 행동 탓에
'빠순이'라는 별로 듣기 안 좋은 칭호가 생겨났다고 할 수 있겠죠.
(오'빠'+순이(가장 흔한 한국식여성이름, 요즘은 '순'자 들어가는 이름 찾아보기 힘들지만 우리 어머니세대에선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있죠.))
빠순이가 먼저 생기고 모 아이돌 그룹이 활동하던 90년대 후반부터 '빠돌이'란
단어도 심심치않게 목격된 거 같습니다.
연예인을 좋아하는 건 그 사람의 자유지만, 남에게 민폐를 끼쳐가며
쫒아다니는 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몇 년전 시사프로그램에서도 한번 나온 적이 있죠.
연예인스케쥴을 전부 꿰고 집을 나와서 밖에서 전전하는 여고생이야기...--;)
아무튼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다른 분들 의견도 어떤지 듣고 싶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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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로우님 반갑습니다.
사진 게시판이던가? 좋은 그림과 사진 많이 올리시더군요.
거기서 뵙고 반가웠습니다^^
확실히..
'오빠'의 '빠' + '순이(여자를 일반화해서 칭하는)'
라고 저도 생각했답니다.
'오' 삭제에 관해서는..
'모다구리' -> '다구리'의 예도 있으니까, 있을 수 있는 거겠죠.
다만,
한 가지 경우를 더 생각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빠돌이를 '팬보이'라고 칭하기도 하더군요.(빠돌이보단 좀 점잖게 칭하는 거죠)
팬보이,.. 일본발음은 [빤보이]일 겁니다.(팬걸은 [빤갸루]죠)
여기의 '빤(팬)'의 '빠'발음을 따와 결합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보이와 걸... 돌이와 순이로 접속되는 자연스러움이 있기도 하고요.
뭐 저는 전자의 경우가 좀 더 가능성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후자의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군요.
엑셀 로우님은 웰 페이퍼란에의 강자(强者)시고 왕님은 엑박게시판에서 몇번 본 듯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