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과적으로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솔직히 풀프라이스 주고 구입했어도 후회 안했을거 같네요.
*장점
- 최상급 그래픽
- 몰입도가 훌륭한 이야기 전개
- 빠따, 총, 중력 공격 조합의 재미있는 전투
- 훌륭한 타격감
- 몰입도를 높여주는 사운드
- 장르에 걸맞는 긴장감, 쫄깃함
*단점
- 저장, 부활 지점이 정말 매우, 개같이 짜증남.(온갖 업그레이드 등 하고 한참 걸어서 전투 하다 죽었는데,
업그레이드 전으로 부활, 전투 바로 전 수동 저장을 해도 그냥 무시하고 같은 지점에서 부활.)
- 버튼입력이 씹히는 증상이 있음.(특히 전투시 총기 교체, 재장전 입력이 자주 씹힘.)
- 달리기가 제한되는 구간이 너무 많아 답답해 미쳐버림.
- 목소리가 잘 안들림. 특히 듀센 스피커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귀에 갖다대고 듣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 모름.
- 엔딩이 좀 어정쩡함. 뭔가 확장의 여지를 주는 떡밥이 아니라 그냥 이야기를 중간에 끊은듯한 느낌.
지극히 개인적인 장단점을 덪붙이자면, 플탐이 매우 적당함. 길지도, 짧지도 않고, 정확히 지겨워지기 직전에 엔딩이 나옴.
요즘 플탐 무식하게 긴 게임들만 쏟아져 나와서 정말 너무 피로하고 스트레스 받았는데 너무 맘에 듬.
몰입감과 재미를 떠나서 이야기의 소재나 주제들이 너무 진부하고 흔한 클리셰 범벅임. 이건 이 게임만의 문제는 아니긴 하지만...
난이도를 조정할수 있어서 이게 단점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보통 난이도로 중간중간 너무 빡치고 억까스럽다고 느낀 구간이 많았음.
엔딩까지 한 50트 이상 한 듯. 바로 전 피구라도 엔딩까지 20트를 안넘겼는데...;;;;
보스전에서 피통 90% 정도 채워져 있는데 한대 맞고 즉사하는 일이 허다함.
총평을 하자면 많은 평가들과 점수를 보고 1도 기대하지 않고 바로 전 소울류로 피폐해지고 지쳐버린 마음을
힐링하고 쉬어가자는 맘으로 가볍게 플레이 했는데, 본의 아니게 깊게 몰입하고, 또 스트레스도 굉장히 많이 받았지만,
시간이 전혀 1도 아깝지 않을만큼 재미있었음. 76점이라는 점수는 솔직히 말이 안됨. 그리고 전투를 보고 빠따 원툴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음. 충분히 빠따, 총기, 중력 공격을 연계하여 진행하도록 디자인 되어 있고,
일부러 스스로 패널티를 주자고 하지 않는 이상, 절대 빠따만 쓰게 되지않음. 회피 시스템의 단순함에 대해서도 제법 말들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상당한 편이고, 긴박하게 움직여야 하는 게임이라, 회피까지 타이밍과 조작을 빡빡하게 만들어놨다면
너무 피로하고 지쳤을거 같음.
개인적인 점수는 89점임. 솔직히 그래픽, 연출, 재미면에서 바하4보다 훌륭했음. 전체적인 마감이 아주 고르지는 못하다고 느껴서 좀 깎았음.
듀센스피커 플스에서 소리가 작게되어잇나보네요 조정해보셈. 그게 아니면 고장난거
당연히 최고볼륨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티비 스피커, 사운드바, 우퍼에서 나오는 소리 때문에 묻히는거 같기도 한데, 더 크게 조정이 가능했으면 하네요. 하긴, 바하4도 마찬가지로 귀에 갖다대고 들어야 들리긴 했어요. 이게 배경음악이나 bgm이 없이 조용한 상태에서 목소리만 나오면 잘 들리는데, 그 외에는 너무 작아요. 더군다나 사운드바, 우퍼, 그리고 특히 5.1채널, 7.1채널 같은 서라운드 시스템 사용하시는 분들은 귀에 갖다대도 잘 안들릴거 같네요. 이건 게임 문제라기 보다 듀센의 스피커 성능의 문제 같기도 합니다.
저는 되게 잘들리던데 아무리 주위환경이 그렇다 해도...먼가 잘못된거같네요
저도 엇그제 엔딩뵜는데 장점 단점 공감되네요 ㅎㅎ 나름잼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듀속사운드 엄청 잘들리는데요~ 990b 사운드바로 플레이 했습니다 전 오히려 게임사운드 발란스가 안맞아서 ㅎㅎ 장면마다 대화소리가 클때도 있고 작을때도 있고 ㅎㅎ
저도 효과음이 커서 메인대사 들으려고 볼륨키웠다가 효과음에 놀라서 볼륨 조정은 했지만 듀센 볼륨은 첨부터 너무 크다는 느낌에 아주 귀에 때려박는 딕션이었네요. 마지막쯤은 뭔가 좀 뭉게지긴했지만요...
저도 해보고 놀랬내요. 너무 재밌어서
단점 많이 공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