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5분 전,
이 곳으로 오던
잇토키와의 통화를 마친
쿠도 신이치는
곧바로
베드로 신부에게 전화를 한 뒤 말했다.
“부탁할 것이 있소.”
“말씀하시죠.”
베드로 신부가 말했다.
자신에게 통화를 요청한
쿠도 신이치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지금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그도 눈치챈 것이다.
거기에
자신은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는
아니
자신의 상관조차도
경의를 표하는
교황 성하를 제외하고는
유일한 존재인
인펙트라 추기경 중
가장 강력한 힘을 보유한
국제연합 정보관리국을 책임진
삼인위의 좌장이
이렇게까지 화가 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한다는 것에
자신도 모르게
긴장할 수밖에........
쿠도 신이치는
재빨리 지금 상황을 간단하게 요약해서
베드로 신부에게 이야기했다.
“여기에 전화해서,
지금 당장
고이즈미 신지로가 있는
이 곳으로
요원을 보내 달라고 해 주세요.”
“그렇게 말하면 됩니까?”
“그렇게만 말하면
이해할 거요.”
“고이즈미 신지로가 있는 곳
그렇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베드로 신부가 말했다.
“그리고,
메일도 하나 보내 주시오.”
“어디로 보낼까요?”
“백악관.”
쿠도 신이치의 말에
베드로 신부도
잠시 말을 잊지 못했다.
“무슨 내용을…….”
“올림푸스가 이번 상황에 대해서
그 쪽에서 알고 있었는지
명확하게 해명하라는 것과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니 뭐니 하는 순간
이번 일은
나 뿐만 아니라
야훼바트도 문제삼을 거라는 말.”
베드로 신부는
쿠도 신이치가 해 준 말을 한 번에 이해했다.
미국 대통령과
이스라엘을 직접 압박할 생각인 것이다.
“올...올림푸스의 직접 지시라는 것에
야...훼바트가
직접 이번 일에 대해서
화가 나셨다는 것도
같이 첨부하면 될 것 같군요.”
베드로 신부가 말했다.
“얼마나 걸립니까?”
“5분이면 충분합니다.”
“전화 먼저.”
그 말을 듣고 있던 베드로 신부에게
쿠도 신이치는 말했다.
“저의 절친한 친구이자
제자를 도와준 것에 대해서
고맙다는 말을 한 번도 못 했군요.
이번 일이 끝나면
그때 다시 이야기합시다.”
그렇게 통화를 끝낸
쿠도 신이치와 통화했던
전화기를 바라보며
베드로 신부가 나직하게 말했다.
“Pax Vobiscum(당신에게 평화가 함께하기를).”
[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3 독립닌자요원 잇토키 (664)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17
날짜 00:01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448
날짜 2024.09.26
|
페르샤D
추천 0
조회 35
날짜 2024.09.25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582
날짜 2024.09.25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523
날짜 2024.09.24
|
에단 헌트
추천 2
조회 567
날짜 2024.09.23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656
날짜 2024.09.22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586
날짜 2024.09.21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712
날짜 2024.09.20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42
날짜 2024.09.19
|
페르샤D
추천 0
조회 35
날짜 2024.09.18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468
날짜 2024.09.18
|
에단 헌트
추천 2
조회 580
날짜 2024.09.17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55
날짜 2024.09.16
|
루리웹-0616179134
추천 0
조회 78
날짜 2024.09.15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788
날짜 2024.09.15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682
날짜 2024.09.14
|
미친돌고래
추천 0
조회 66
날짜 2024.09.13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485
날짜 2024.09.13
|
미친돌고래
추천 0
조회 52
날짜 2024.09.12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529
날짜 2024.09.12
|
미친돌고래
추천 0
조회 60
날짜 2024.09.11
|
미친돌고래
추천 0
조회 51
날짜 2024.09.11
|
페르샤D
추천 0
조회 50
날짜 2024.09.11
|
에단 헌트
추천 2
조회 631
날짜 2024.09.11
|
미친돌고래
추천 0
조회 47
날짜 2024.09.10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484
날짜 2024.09.10
|
미친돌고래
추천 0
조회 47
날짜 2024.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