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우가 홀딩스 그룹 본사
당주 집무실 안은
팔자에 없는 술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 술판의 주인공은
바로
지금 코가 닌자 가문 당주 대행을 맡고 있는
반 스자쿠와
그를 보좌하는
타카미네 히무라였는데
평소의 단정한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술에 얼큰하게 취한 상태로
서로 푸념이나 주고받고 있는 도중
결국
욱 하는 것을 참지 못한
타카미네 히무라가
"지금까지
그 사쿠라바 잇토키
그 새끼가 저지른 깽판을
다 책임지려면
진짜......
코우가 홀딩스 그룹을
통째로 매각해도 모자랄 수 있단 말입니다!
앞으로 닥칠
피해보상은 둘째치고라도
민사소송도 모자라서
지금
우리를 잡아먹으려고
단단히 벼르는
보험회사쪽에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합니까?
진짜 너무 하는 거 아닙니까!
그냥
정부고 나발이고 간에
그냥!
미친 척 하고
확 들이받아버리지요!"
라고 술주정을 부리는 것과
동시에
코가 닌자 가문
당주 집무실의 문이 열리면서
"들이받기는 뭘 들이받아?"
라고
누군가가 퉁명스럽게
입을 열고
누가 감히
이 코가 닌자 가문 당주 집무실에
막 들어와서
그렇게 대놓고
툴툴거리나 하는지
그 간덩이가 부은 놈이 누군가 하는
화가 난 모습으로 쳐다보던
타카미네 히무라는
곧바로
화가 난 모습에서
순식간에
꼭 죄지은 사람마냥 눈동자를 굴리고
그런
그 모습을 보던
반 스자쿠는
곧바로
그 뒤에서
코쿠덴 인술학원 교복 차림으로
들어오는
사쿠라바 잇토키와
완
그리고
미에 코세츠의 모습을 보고는
드디어 올게 왔구나 하는
기운이 쭉 빠진 얼굴로
당주 집무실 책상 앞의 소파에 앉으라고
손짓하고
잇토키와
다른 두 사람이 앉자
소파 상석에 앉은
반 스자쿠와
그 옆에서
반 스자쿠를 호위하듯이 서게 된
타카미네 히무라는
잇토키와 같이 들어온
완의 모습이
생전
잇토키의 어머니인
사쿠라바 유미카
그 분과
진짜 쌍동이처럼 닮은 모습에
잠시 동안
혼란이 오는 것 마냥
고개를 흔들다가
잇토키의 헛기침 소리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
그런 그들을
다정한 눈으로 바라보던
잇토키는
말없이
탁자에 있던
맥주와 소츄를 들더니
두 개의 잔에
한국식 폭탄주
그것도
한국 경찰 광수대 베테랑 반장이 말아 주는 식으로
술을 말더니
어디서
이런 방법을 아냐는 식으로
쳐다보는
반 스자쿠를 보면서
"예전에
내가 독립요원을 하던 중
일본 경찰로 가장해서
한국 경찰과 공조수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나와 공조 수사를 하시던
그 한국 경찰 광수대 반장님이
이런 식으로 술을 말아 주신 적이 있어.
이렇게 하면
술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별로 들어가는 술이 없어서
경찰들 회식할 때
신참들에게
일부러 이런 식으로 술을 말아준다고 하더라고.
이렇게 하면
고참들이
신참들을 골탕먹이려는 것을
사전에 차단해 준다고 하셨거든."
라고 말하면서
두 잔 중에
한 잔을
반 스자쿠에게 주고
남은 잔을
단숨에 들이키더니
입맛을 다시면서
"내거 너랑
코쿠텐 인술학원에서 한 6개월 정도 있었나?
사실
너도 내가 많이 불편해서
니 패거리들을 동원해서
이리 저리 이지매도 시키고
막 괴롭혔지만
나도
사실
성질 죽이느라 고생했어.
오죽하면
성질 죽이기 위해서
너에게 일부러 맞아주기까지 했잖아?
솔직히
그 훈련장에서
다 죽여버릴 수도 있었지만
나는 적어도 임무를 수행하지 않을 때는
평범한 민간인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원칙을 준수하면서 사니까 말이야."
라고 말하면서
멍한 모습으로
말없이 잔만 들고 있는
반 스자쿠를 바라보더니
피식 웃으면서
"원래 적보다 더 무서운 것이
아군인 법이야.
사실
지금까지
너희 코가 닌자 가문이 저지른
그 다른 닌자 가문을 습격한 일은
어떻게든
무마가 가능하겠지만
그..........
미노베 키도가
그.......와 협력해서 저지른
모든 일들은
아무래도
일본 정계
그것도
야당 쪽에서 냄새를 맡은 것 같아.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 세 분에게 부탁을 해서
야당 쪽 정치가들 중
그 부분을 파헤치려는 놈들을
전부 다
의원 배지를 뺏어버리겠다는 식으로
강압적인 조치를 취했거든.
그거
진짜 정치적으로도 엄청난 모험이야.
삼인위를 드러낼 수도 있는 일이라서
가급적이면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잘 수습되고 있어."
라고 말한 뒤
말없이
옆에 있던
미에 코세츠에게 말없이 손을 내밀자
곧바로
그녀는
들고 온 서류가방에서
서류 뭉치를 꺼낸 뒤
들고 있던 잔을
단숨에 비운 뒤
이게 뭐냐고 묻는 듯한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반 스자쿠 옆에 서 있던
타카미네 히무라에게
그 서류뭉치를 건내고
히무라가
그 서류뭉치를 받는 순간
반 스자쿠의 귀에
잇토키의 말이 들려오기 시작했으니
"내가
그 쿠도 신이치(올림푸스)와 딜을 봤는데
방금 말한
그 문제
처리 부분까지 합쳐서 말이야.....
사실
그 친구가
전에 너에게 이야기한대로 하면
코우가 홀딩스 그룹 전체가 기둥뿌리까지 뽑힐 가능성도 있고 해서
방금 이야기한
그 문제 부분에
내가 부숴버린
그 코가 고속도로 휴개소 부분과
코우가 홀딩스 전자제품 공장 건
그리고
그 우리 쪽에서
아작을 낸
쿠릴 열도의
너희 코가 가문의 그 섬은
그냥 미국과 영국
그리고
일본 정부 차원에서 처리를 하기로 했지.
그 대신
우리 이가 닌자 가문과
사이가슈 닌자 가문에 입힌 손실 부분은
그래도 정산을 받아야 될 것 같아서
그냥 간단하게
그 부분에 대한 보상 부분을
지금 이가 닌자 가문 당주의 자격으로
공식적인
계약서로 만들어서 가져온 거야.
간단하게 말하자면
우리 쪽과 사이가슈 쪽 부분의 피해 비용이
260억 엔이야.
그 서류에 사인만 하면 돼."
".........?"
[연재] 유니콘 프로젝트 3 독립닌자요원 잇토키 (721)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12
날짜 00:01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445
날짜 2024.09.26
|
페르샤D
추천 0
조회 33
날짜 2024.09.25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582
날짜 2024.09.25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512
날짜 2024.09.24
|
에단 헌트
추천 2
조회 567
날짜 2024.09.23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650
날짜 2024.09.22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586
날짜 2024.09.21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712
날짜 2024.09.20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37
날짜 2024.09.19
|
페르샤D
추천 0
조회 33
날짜 2024.09.18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463
날짜 2024.09.18
|
에단 헌트
추천 2
조회 580
날짜 2024.09.17
|
에단 헌트
추천 0
조회 55
날짜 2024.09.16
|
루리웹-0616179134
추천 0
조회 75
날짜 2024.09.15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784
날짜 2024.09.15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676
날짜 2024.09.14
|
미친돌고래
추천 0
조회 64
날짜 2024.09.13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481
날짜 2024.09.13
|
미친돌고래
추천 0
조회 52
날짜 2024.09.12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525
날짜 2024.09.12
|
미친돌고래
추천 0
조회 57
날짜 2024.09.11
|
미친돌고래
추천 0
조회 48
날짜 2024.09.11
|
페르샤D
추천 0
조회 48
날짜 2024.09.11
|
에단 헌트
추천 2
조회 619
날짜 2024.09.11
|
미친돌고래
추천 0
조회 47
날짜 2024.09.10
|
에단 헌트
추천 1
조회 478
날짜 2024.09.10
|
미친돌고래
추천 0
조회 42
날짜 2024.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