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150명 규모의 제조업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직 입사한지 일주일도 안되서 잘 모르지만
자산관리, 시설관리, 소방, 환경, 보건 등의 업무들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급여는 회계경리쪽에서 맡고 있습니다.)
아직 총무팀장이 없어서 제대로 업무를 배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가 거리가 있어서 사람들이 잘 안오는것 같습니다.)
총무가 비록 잡부라고 하지만 이러한 업무들이 싫은 건 아니고
앞으로 나이 먹어도 다른 중소로 이직하면서 돈 벌어 먹고 살 수 있을지 불안합니다.
총무는 물경력이 되기 쉽다고 들었고, 이러한 이유로 나이가 차면 아무 일도 못하게 될까봐 너무 불안합니다.
지금와서 직무를 변경하기도 불안한게, 제가 원래는 회계경리쪽에서 일하고 싶어서 재경관리사, 전산세무2급을 취득하고 건설사 경리팀에서 4개월 근무하다가 업무량에 적응못하고 퇴사했습니다. 지금 회사에서도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을때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입니다.
특히 제가 이 회사에서 급여를 하지 않으니, 급여도 함께 담당하는 인사총무직무로 경력직으로 이직하기도 힘들지 않을까요?
자기계발을 위해 산업안전산업기사, 소방 환경 등 이쪽 분야 자격증을 공부하려고 했으나, 안전관리자는 잘못하면 감옥갈 수도 있다는 말에 겁도 나고, 중견 인사팀 친구는 그거 하는 순간 공무원들 상대하는 잡부 된다면서 엄청 말리더리구요.(그 근거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대기업 중견을 다닐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게 인생 끝난것인 마냥 생각하지도 않고, 총무일을 하더라도 무기력하게 백수로 있는 것보다는 낫고 사회인으로써 나름 보람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입사를 결심했지만, 제가 엄청 팔랑귀라서 주위에서 누가 겁을 주면 지레 겁먹고 확신이나 결심이 흔들리더라구요.
총무가 전문성이 없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전문성 높이는데 어떤게 도움이 될까요? 총무 직종에서 근무하시고 있거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총무라도 특화된게 꼭 있어야 이직이 그나마 되죠. 공무 / 인사노무 / 회계 / 재무 / 교육훈련 / 환경안전 어느쪽이던 테크트리를 정해서 타시긴 하셔야 합니다. 안 그럼 진짜 친구분 말씀대로 잡부 취급밖에 못 받습니다. 게다가 총무쪽은 보통 회사가 바뀌면 회사마다 내려오는 관습(?) 같은게 다 달라서 공통분모라고 할 것도 별로 없구요.
현업 종사자입니다. 전엔 50인 정도 규모에서 일하다가 150명 이상 규모로 이직 했구요. 이직 하면서 느낀 점은 일단 총무 업무는 정형화된 것이 없어서 회사를 옮기면 맡는 업무가 어느정도 달라집니다. 이직하면서 가장 확인했던 사항은 전 회사의 규모였습니다. 어느 정도 규모의 관리를 해봤는지를 가장 먼저 체크하더군요. 차이가 심하면 그걸로 입구컷 당하기도 합니다. 일단 윗분 말씀대로 현업에 종사하시면서 진로를 잡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회계/경리/재무 파트는 회사 규모가 커지면 총무 업무에서 가장 먼저 독립하는 부서라 인사/총무부서에 가셔도 회계 등의 일을 하실 일은 별로 없으실 겁니다. 정리해드리면 1. 총무 경력에서 중요한 건 근무했던 회사 규모 2. 현업에 종사하면서 본인의 진로 정하기(단, 회계/재무 등은 50인 이상 넘어가면 대부분 총무에서 분리됨) *뱀발로 유튜브 퇴사한 이형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사팀에 있던 분이라 관점적으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 그리고 최근 회사들이 총무부서를 ‘환경/안전/시설’부서로 개편하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아마 친구 분이 공무원 상대하는 잡부된다는 건 최근 환경이나 안전부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서 그거 대처를 해야되서 그럴겁니다. 이것도 정말 막장이지 않는 이상 회사 측도 대비를 해놓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지만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령을 잘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법적인 지식으로 상대하면 공무원들도 함부로 뭐라 못합니다.
다 예전 이야기입니다. 물론 저 이야기가 전부 다 거짓이란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일부 나쁜 예 중 하나 일 뿐입니다. 공부해서 자격증 따시면 노후가 보장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기든 소방이든 기사 자격증 하나 가지고 계시면 경력이나 급여조건등에 따라 다를 지도 모르겠지만 70까지 몸만 건강하시면 일할 수 있습니다. 다만 70 넘으면 뽑아 주는 회사가 전무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럴 때를 위한 자격증이니 또 인연이 쌓으면 자격증을 필요한 곳에서 부를 수도 있습니다. 뭐가 되었든 선택하시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자격증 따시길 바랍니다. 다만 기준점이 어디까지인지 잘 생각하시고 원하시는 곳까지 올라가세요
대기업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총무는 총무(잡부)만 하는데, 구매 직무로 테크트리를 탑니다. 구매 쪽 경력 쌓으면서 자격증 따면 추후 공기업이나 다른 기업의 구매 직무로 이직 가능하고 일정 부분 숫자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총무에는 안전을 담당하는 직무도 있었는데 일반 제조업처럼 시설관리나 설비를 보는 쪽은 쪽은 아니고 그냥 코시국 때 방역하거나 일배책 수준의 생활 안전만 담당해서 전문성은 부족해 보였습니다 (안전 관련 자격증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 친구들 기본 20년씩 고여 있습니다. 한번 들어오면 절대 안 나가고 내보내지도 않구요 참고로 인사팀이랑은 큰 묶음에선 같은 조직도에 속해 있는 곳도 있지만 직무적으로는 1도 관계가 없습니다. ESG 이야기도 꽤 오래 전부터 있어왔지만 여긴 정부기관이랑 상대하는 대외 부서가 따로 맡거나 법무적 지식이 필요하기에 일반적인 총무는 담당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총무에서 인사부서로 넘어오는 친구들도 자주 있는데, 대부분 노무 지식을 쌓거나 노무사 (사짜 중에서는 비교적 난이도가 낮음) 자격을 취득하거나 소수지만 HR 외국 자격증 같은 거 취득해서 넘어왔습니다
총무라도 특화된게 꼭 있어야 이직이 그나마 되죠. 공무 / 인사노무 / 회계 / 재무 / 교육훈련 / 환경안전 어느쪽이던 테크트리를 정해서 타시긴 하셔야 합니다. 안 그럼 진짜 친구분 말씀대로 잡부 취급밖에 못 받습니다. 게다가 총무쪽은 보통 회사가 바뀌면 회사마다 내려오는 관습(?) 같은게 다 달라서 공통분모라고 할 것도 별로 없구요.
다 예전 이야기입니다. 물론 저 이야기가 전부 다 거짓이란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일부 나쁜 예 중 하나 일 뿐입니다. 공부해서 자격증 따시면 노후가 보장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기든 소방이든 기사 자격증 하나 가지고 계시면 경력이나 급여조건등에 따라 다를 지도 모르겠지만 70까지 몸만 건강하시면 일할 수 있습니다. 다만 70 넘으면 뽑아 주는 회사가 전무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럴 때를 위한 자격증이니 또 인연이 쌓으면 자격증을 필요한 곳에서 부를 수도 있습니다. 뭐가 되었든 선택하시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자격증 따시길 바랍니다. 다만 기준점이 어디까지인지 잘 생각하시고 원하시는 곳까지 올라가세요
현업 종사자입니다. 전엔 50인 정도 규모에서 일하다가 150명 이상 규모로 이직 했구요. 이직 하면서 느낀 점은 일단 총무 업무는 정형화된 것이 없어서 회사를 옮기면 맡는 업무가 어느정도 달라집니다. 이직하면서 가장 확인했던 사항은 전 회사의 규모였습니다. 어느 정도 규모의 관리를 해봤는지를 가장 먼저 체크하더군요. 차이가 심하면 그걸로 입구컷 당하기도 합니다. 일단 윗분 말씀대로 현업에 종사하시면서 진로를 잡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회계/경리/재무 파트는 회사 규모가 커지면 총무 업무에서 가장 먼저 독립하는 부서라 인사/총무부서에 가셔도 회계 등의 일을 하실 일은 별로 없으실 겁니다. 정리해드리면 1. 총무 경력에서 중요한 건 근무했던 회사 규모 2. 현업에 종사하면서 본인의 진로 정하기(단, 회계/재무 등은 50인 이상 넘어가면 대부분 총무에서 분리됨) *뱀발로 유튜브 퇴사한 이형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사팀에 있던 분이라 관점적으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아 그리고 최근 회사들이 총무부서를 ‘환경/안전/시설’부서로 개편하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아마 친구 분이 공무원 상대하는 잡부된다는 건 최근 환경이나 안전부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서 그거 대처를 해야되서 그럴겁니다. 이것도 정말 막장이지 않는 이상 회사 측도 대비를 해놓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지만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령을 잘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법적인 지식으로 상대하면 공무원들도 함부로 뭐라 못합니다.
대기업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총무는 총무(잡부)만 하는데, 구매 직무로 테크트리를 탑니다. 구매 쪽 경력 쌓으면서 자격증 따면 추후 공기업이나 다른 기업의 구매 직무로 이직 가능하고 일정 부분 숫자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총무에는 안전을 담당하는 직무도 있었는데 일반 제조업처럼 시설관리나 설비를 보는 쪽은 쪽은 아니고 그냥 코시국 때 방역하거나 일배책 수준의 생활 안전만 담당해서 전문성은 부족해 보였습니다 (안전 관련 자격증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 친구들 기본 20년씩 고여 있습니다. 한번 들어오면 절대 안 나가고 내보내지도 않구요 참고로 인사팀이랑은 큰 묶음에선 같은 조직도에 속해 있는 곳도 있지만 직무적으로는 1도 관계가 없습니다. ESG 이야기도 꽤 오래 전부터 있어왔지만 여긴 정부기관이랑 상대하는 대외 부서가 따로 맡거나 법무적 지식이 필요하기에 일반적인 총무는 담당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총무에서 인사부서로 넘어오는 친구들도 자주 있는데, 대부분 노무 지식을 쌓거나 노무사 (사짜 중에서는 비교적 난이도가 낮음) 자격을 취득하거나 소수지만 HR 외국 자격증 같은 거 취득해서 넘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