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야샤히메 더빙판에서도 모로하의 그 대사 "너희 엄마는 인간이래요~"가 나왔습니다. ㅋㅋㅋㅋ
저는 야샤히메가 더빙할 때 보기 위해 야샤히메를 챙겨보지 않았기 때문에 모로하가 왜 토와와 세츠나에게 이런 말을 한 경위를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타케치요와 단 둘이 있을 때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우울한 표정으로(이 부분은 캡처를 못했어요 ㅠㅠ)
"너는 잘 모르겠지만 나 같은 사반요는 홀로 다니면 여러모로 힘들다"
는 뉘앙스로 속내를 털어놓았지요.
하긴 이누야샤도 어렸을 땐 반요라는 이유로 다른 요괴들에게 위협을 받아서 성격이 거칠어졌던 걸 생각하면
이런 면에선 아버지를 똑 닮았단 말이죠.
게다가 우연찮게 만난 토와와 세츠나 또한 반요인데다가 자신의 사촌이었다고 하니, 더욱 함께 있고 싶은 거겠죠.
그래서 나중에 토와와 세츠나가 모로하에게 같이 동행하자고 했을 때에도
직접 표현은 하지 않지만 감격한 표정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만큼 모로하가 겉으로는 거칠어도 사실은 토와와 세츠나에게 애착이 깊은 걸 겁니다.
그러니 얼른 모로하가 이누야샤와 가영이를 만나서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