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애니플러스에서 방영한 비비 최종화를 감상했습니다.
밑에 이전에 비해 평이하고 마지막 장면이 잡쳤다느니, 혹은 무난하게 해피 엔딩이라
해서 뭐 예전만한 임팩트는 없어도 무난하게 잘 마무리한 해피 엔딩이구나 하며 시청
했는데...
다 마친 뒤 뒷목 잡는 중입니다.
뭐가 무난한 해피 엔딩이야!!! 결국 이제까지 알던 비비는 죽은 거잖아요!!!!
기억 리셋돼서 재가동해 이전처럼 노래로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사명의 계속이라고는
해도 결국 그 동안 이야기를 이끌어온 화자인 비비는 이전 디바처럼 사라진 결말이라
제겐 이것도 씁쓸한 의미로 충격적인 여운이네요. 마지막까지 비비를 말리던 나비의
심정에 굉장히 공감이 갑니다. 뭐 어쨌든 그나마 기억 리셋된 채 재가동한 결말이라
최소한의 해피 엔딩이긴 하네요. 마지막 장면이 잡쳤다는 의견이 이 장면을 두고 한
말인 것 같은데, 그럼 대체 그 분은 얼마나 어두운 결말을 기대하셨던 걸지... ;;;
결론은 1화부터 각잡고 보지 못한 게 후회될 정도의 명작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재방송해줬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비비는 사명을 완수했으니 행복했을거에요 ㅠㅠ
그래도 뭐 역사의 한편에 몇줄로 남았다로 끝나는 그런 엔딩보다 행복한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 노래 부르는 엔딩으로 끝나서 만족해요
언제까지 기동하느냐보다 어떻게 기동하느냐가 중요하다는 1화의 말처럼 살다 갔네요... 다만 추억의 소중함뿐만 아니라 죽음의 가능성마저 스스로 받아들이게 된 비비의 내적 연산(?)도 적극적으로 연출해 좋았으면 시청자가 보다 스무스하게 납득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카키타니에게 들려주지 못했던 해답을 시청자에게 대신 들려주는 거죠.
막화는 그냥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충분히 감상이 갈릴수 있다고 봄 갠적으론 기억 날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좀 미묘하긴 했음
간만에 오리지널 작품이라 신선했고 후반 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달렸다가 마지막 화에선 눈물 날뻔했네요. 100년이라는 긴 스토리를 담은 것에 비해 13화라는 짧은 화 수를 가진 게 아쉽긴 하지만 마음으로만 봤을 때 저에게는 명작 이었습니다. 당분간 여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것 같네요.
그래도 비비는 사명을 완수했으니 행복했을거에요 ㅠㅠ
마츠모토 박사가 말한대로 인간은 언젠가 죽지만 누군가의 마음속에 남는 법이니까요.
그래도 뭐 역사의 한편에 몇줄로 남았다로 끝나는 그런 엔딩보다 행복한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 노래 부르는 엔딩으로 끝나서 만족해요
마지막 부분 싫다는 사람들 말 들어보니 '어차피 로봇이니까 죽어도 또 살리면 되셈ㅋㅋ' 이렇게 받아들였다네요 전혀 이해가지 않는 감상평이지만요
아쉬운 부분이 저런 사건이 있고나서도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Ai랑 다시 잘 살아가는 인간들;; 차라리 비비가 목숨을 걸고 노래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방송하고 그걸 본 사람들이 Ai에게도 감정이 있다고 감명 받고 단순한 기계가 아닌 또다른 생명체로 여겨서 대우가 달라졌으면 어떨가싶은...
언제까지 기동하느냐보다 어떻게 기동하느냐가 중요하다는 1화의 말처럼 살다 갔네요... 다만 추억의 소중함뿐만 아니라 죽음의 가능성마저 스스로 받아들이게 된 비비의 내적 연산(?)도 적극적으로 연출해 좋았으면 시청자가 보다 스무스하게 납득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카키타니에게 들려주지 못했던 해답을 시청자에게 대신 들려주는 거죠.
막화는 그냥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충분히 감상이 갈릴수 있다고 봄 갠적으론 기억 날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좀 미묘하긴 했음
간만에 오리지널 작품이라 신선했고 후반 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달렸다가 마지막 화에선 눈물 날뻔했네요. 100년이라는 긴 스토리를 담은 것에 비해 13화라는 짧은 화 수를 가진 게 아쉽긴 하지만 마음으로만 봤을 때 저에게는 명작 이었습니다. 당분간 여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