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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먼저 요약하자면 극장판 중에서 제일 잘 뽑혔습니다.
2번재 극장판이었던 하늘도깨비에서 문제시되었던
루즈한 전개, 최강림이 다 해먹다가 막판에 숟가락만 얹는 주인공 찬밥취급 이번엔 전혀 없습니다.
3번째 극장판 가서야 제대로 구씨 남매를 제대로 주인공 대우해주는 거 보고 눈물이 흐르더군요.
제가 신비아파트 제작진에게 호평하고 싶은 이유가, 후속작 낼 수록 항상 개선을 해서 좋은 작품을 뽑아낸다는 거죠.
누구랑은 다르게 1보 전진하면 호평받은 기존 께 1보 후퇴하는 그런 게 없단 점이 마음에 들어요.
보고 있나 겜프릭?
이번 극장판 주제는 형제애(특히 남매)입니다.
그래서 작중 남매 주연들이 주인공인 하리와 두리, 7번째 평행세계의 하리와 두리, 차원도깨비 남매인 키비와 코비 총 3쌍이나 나옵니다.
(다른 평행세계의 구씨남매들 비중은 엑스트라라 제외합니다)
작중 스토리들 벌어지는 원인도 거의 다 남매간의 싸움이나 상실이 컸죠.
최종보스는 쓸데없이 복잡한 서사없이 순수한 악당이라 좋더군요.
신이 날 버리고 죽게 만들려하니, 내가 다른 세계의 자신들을 납치해 제물로 바쳐 신이 되겠다.
이렇게 심플한 덕택에 남매들 서사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여태까지 계속 문제되었던 최강림 편애는 많이 없어졌습니다.
이번엔 개뜬금없이 새로운 무기 받는 전개도 없고,
스토리에 적당히 비중있는 조력자 수준으로 너프 먹었어요.
그나저나 7번째 평행세계의 최강림은 껄렁한 모습인게,
같은 성우가 맡은 괴도키드(고희도)가 자꾸 생각나더군요.
이번 극장판에 첫 출연한 리온도 쓸데없는 편애없이 적당히 얼굴만 비추고 나와서 괜찮았습니다.
스토리도 전체적으로 지루한 구간은 없고 심플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제목만 들었을 땐 7개 평행세계의 등장인물들을 전부 등장시키느라 내용 산만해지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실제로 비중있게 등장한 건 근미래 기반의 평행세계 일행 뿐이었거든요.
제일 고평가하고싶은건 구씨 남매가 주인공 이름값하며 최종보스를 물리치는 클라이맥스였습니다.
바로 이전 극장판에서 구씨 남매가 한 건 다된 밥에 숟가락만 끼얹은 클라이맥스 생각하면
이번 극장판에선 주인공 대접이 많이 좋아진겁니다(...)
전형적이긴 하지만 뽕차게 만들긴 했어요.
아마 제가 여태까지 봤던 신비아파트 애니에서 최종보스를 무찌르는 주인공 대우가 제일 좋았던 장면 아닐까 싶네요.
이제 극장판도 재밌게 만들었으니,
시즌5에선 최강림 복장만 고치면 완벽한 명작이 될겁니다.
제발 전투복을 동양의 퇴마사란 별명답게 동양풍으로 만들어줘....
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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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강림 편애, 루즈한 전개로 욕쳐먹던 2번째 극장판에 비하면 이번 껀 확실하게 개선되었다.
2. 이번 테마는 형제애(남매애)라 작중 사건들이 남매들간의 갈등이 중심으로 돌아감.
3. 하리 두리 남매가 제대로 주인공값 함(진지)
네, 7개의 평행세계를 소재로 삼은 거 치곤 의외로 비중분배를 잘해서 놀랐습니다. 주제의식이랑 푸는 방식, 그리고 뽕차는 것도 좋았죠.
극장판이 호러 노선은 걷어버리고 판타지 모험물로 전환했거든요. 아무래도 호러 장르 특성상 약 2시간 내내 공포 분위기 유지하는게 어려우니 이건 그러려니 합니다. 그거와는 별개로 극장판 중에선 스토리 잘 만든 거 맞아요.
가격이 비싸지긴 했는데 그래도 볼 가치는 있었어요
이번 극장판 역대급으로 정말 재미 있었죠. 등장인물들 분량이랑 활약도 잘 짜여져 있었고 스토리, 묘사, 서사, 연출도 훌륭 했으며 엔딩곡도 정말 좋았네요. =)
가격표가 더 눈에 들어옵니다...(;;;;)
가격표가 더 눈에 들어옵니다...(;;;;)
가격이 비싸지긴 했는데 그래도 볼 가치는 있었어요
이번 극장판 역대급으로 정말 재미 있었죠. 등장인물들 분량이랑 활약도 잘 짜여져 있었고 스토리, 묘사, 서사, 연출도 훌륭 했으며 엔딩곡도 정말 좋았네요. =)
네, 7개의 평행세계를 소재로 삼은 거 치곤 의외로 비중분배를 잘해서 놀랐습니다. 주제의식이랑 푸는 방식, 그리고 뽕차는 것도 좋았죠.
액션씬이 꽤 좋은걸로 아는데 어떠나요? 레드독이 액션을 제법 하는지라 궁금한..
전 이 애니에서 제일 신경 안 쓰는게 액션신이라 확답은 드리기 어렵습니다만(퇴치방법과 개연성이 더 중요함) 준수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뭔가 신앞 특유의 공포 분위기가 아니라 신비한 모험이라는 느낌이 강할것 같아 신앞에 맞는건가 싶었는데, 잘 만들어졌나 보군요
극장판이 호러 노선은 걷어버리고 판타지 모험물로 전환했거든요. 아무래도 호러 장르 특성상 약 2시간 내내 공포 분위기 유지하는게 어려우니 이건 그러려니 합니다. 그거와는 별개로 극장판 중에선 스토리 잘 만든 거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