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부원 송별 열 세번째, 저음 파트, 튜바 담당 "고토 타쿠야"입니다.
원작에선 몸도 마음도 투박한 곰탱이같은 캐릭터였으나 쿄애니 캐릭터 설정에서 얼굴만은? 샤프하게 변했습니다.
고토는 집단 퇴부 얘기만 나와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합니다. 고토 입장에선 괴롭힌 선배나 괴롭힘당한 미나미 중 출신 동기들이나 모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걔네들은 모두 자신과 리코의 행복한 취주악부 활동에 상처만 준 사람들입니다.
"나와 리코의 앞길을 막지 마라. 튜바로 죽도록 맞기 싫으면."
고토야. 내 개인적으로 너한텐 불만이 있다. 우선 좀 맞자.
너 파트 리더 아니였냐? 그런데 왜 상태 안 좋은 미레이가 갈팡질팡 분위기 흩트릴 때 뒷짐지고 방관했냐? 말이라도 한마디 걸어봤냐? 그리고 카나데가 나츠키한테 깝칠 때 뭐 했냐? 나츠키 아직도 맘에 안드냐? 그 뒤처리 왜 쿠미코한테 떠넘기냐? 뭐 그래 걔들은 감수성 높은 여자애들이라 불편했다 치자. 모토무 폭주할 때는 왜 가만뒀냐? 애들 관리 안 하냐? 다른 파트 슈이치가 너보다는 더 모토무를 챙긴다.
됐고 넌 리코나 잘 챙겨라. 그것도 못하면 펀치가 아니라 진짜 저먼 스플렉스 나간다. 딱 지켜본다. 처신 잘해라.
P.S. 고토군, 심한 말을 해서 미안하다. 너도 이제 성년이니 언제 사케 한잔하면서 회포를 풀자꾸나. 그리고 리코랑 도키도키 메차쿠차한 경험 있으면 이야기 좀 해주려무나. 술은 내가 쏠게. 건강해라~
오늘 송별한 부원은 저음 파트 "고토 타쿠야" 였습니다. 다음 송별할 부원은 저음 파트 "나가세 리코"입니다. 그럼 다음 시간까지 안녕히~
맞네. 파트 리더였구나! 뭘 한거야 이녀석...!
오마에 상담소가 성황을 이루려면 고토가 슈퍼맨처럼 다 해결하면 안되긴 했었죠. ㅋㅋㅋ 원래 성격도 그런거 잘 못할것 같고. 그치만 너무 심했습니다. ㅎㅎ
맞네. 파트 리더였구나! 뭘 한거야 이녀석...!
오마에 상담소가 성황을 이루려면 고토가 슈퍼맨처럼 다 해결하면 안되긴 했었죠. ㅋㅋㅋ 원래 성격도 그런거 잘 못할것 같고. 그치만 너무 심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