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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잔잔한 내일로부터의 팬들께
안녕하세요. 설정 제작을 맡은 하시모토입니다.
최종화 '바다의 색, 대지의 색, 마음의 색, 너의 색 Earth color of a calm' 잘 즐겨주셨는지요?
Ray씨의 노래 '凪-nagi-' 라는 곡과 함께 신고했던 PV로 시작해
해를 넘기고 반년이 지난 시점에 간신히 최종화에 도달했습니다.
단지 반년이 지났습니다만, 히카리가 바다학교의 교복을 입고 츠무구에게 달려들던 시절이
5년전처럼 느껴지는군요
미술 감독과 함께 자주 잔잔내일의 스토리를 이야기했습니다만
작중 세계는 '연애'로 이루어져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나카의 좋아하는 감정이 없어졌다는 것만으로도 큰일이 되어버리는 그런 세계입니다.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을지 모르겠네요.
생명에도 지장이 없고 말이죠. 그래서 애니메이션에서만 볼 수 있는 연애 판타지입니다.
그럼 감정의 부분들을 소중하게 만들어왔습니다.
각 직원들도 캐릭터에 애정을 가지고 있고
미우나가 좋다 치사키가 좋다 마나카가 좋다 사유가 좋다 히카리가 좋다 카나메가 좋다 츠무구가 좋다
시나리오가 진행될때마다 화제가 가득했었습니다.
방송화수가 진행되면서 많은 메일을 받았습니다.
코믹마켓에서는 직접 응원을 받았었습니다.
깊은 생각이 있는 캐릭터에 깊은 생각이 있는 메세지를 받아서 기쁘고 격려가 되었습니다.
잔잔한 내일로부터는 직원들의 구상과 많은 응원으로 만들어진 보석과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보신 분들의 마음에 남는 작품이 되었으면 기쁘겠습니다.
2쿨간의 시청에 감사드립니다.
PA works 하시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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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블로그가 오늘자로 업데이트 되었네요.
아무래도 작품의 성격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것 같아서 가져와봤습니다.
급하게 옮겨 적느라 잘못 적은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여튼 제작진은 이작품을 '연애 판타지'라고 말하는군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비판글중엔 타리타리, 꽃이 피는 첫걸음과의 비교도 있지만 연애에 힘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일단 차이가 나고
트루 티어즈에 비해서는 '판타지'쪽이 강조되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 않나 싶군요.
그런 점에서 아예 성격이 시작부터 다른 점들이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비판글 중엔 질척질척한 연애담밖에 남는게 없다는 말도 있지만 결국 그 연애가 이작품의 핵심이었으니 말이죠.
이하는 주관이 듬뿍들어간 이작품의 핵심 키워드인데
결국 이 말에 대한 대답이 아니였을까 하군요.
대답이야 히카리 본인도 했고 2쿨내내 대놓고 제시된 이야기죠.
히카리와 미우나가 처음 이 대화를 나눈게 5화였죠.
사실 초반부터 줄곧 강조되어온 주제인 셈입니다.
뭐 다시 돌이켜보면 미우나가 메인 히로인혹은 메인 주인공격으로 등장한게 2쿨들어서 갑톡튀가 아니라
처음부터 이런 주제를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캐릭터로 점찍어져 있었다는 느낌이긴 하네요.
짝사랑이라고 착각했던 히카리와 달리
미우나는 정말 짝사랑이었고 그것때문에 상처도 받았지만
히카리를 좋아해서 다행이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사랑의 감정은 비록 그것때문에 힘들어질지라도 그 자체로 아릅답다라는 주제의식은 미우나를 통해서 완성됩니다.
그 사랑의 형태가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변함없는 순애든
혹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것이든
그 사랑 때문에 즐거우만 있는게 아니라 고통도 있다고 할지라도
그 자체가 아름답다고 말하는 것이죠.
설정 설명조의 캐릭터가된 마나카가 조금 뜬금없긴 했던 장면이었습니다만,
잔잔한 바다가 요동친다는 것은 당초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부정적인게 아니라
이 작품에선 긍정적인 의미였습니다.
바다가 요동치고 감정에 고통받더라도 그 안에 아름다움, 가치가 있다는 의미겠죠.
그 형태가 짝사랑이든
언젠가 변하는 사랑이든 (실제로 이작품에선 결국 좋아하는 사람을 갈아탄 캐릭터들도 많죠)
그 자체가 아름답다는 말이 강조된다면
사실 중요한건 지금 이순간의 사랑의 감정입니다.
그런만큼 미우나가 아직 히카리를 짝사랑하고 있다고 해도 그건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사랑하는 감정 그 자체가 소중하다는걸 그리고 자신이 히카리를 좋아해서 다행이라는 걸
그 와중에 깨달은 미우나니까요.
아직도 제대로 시작하는 것에 조심스러워 보이는 히카리와 마나카도
작중 사건들을 보면 아무래도 자신들에게 너무 많은것들 준 미우나를 의식해서 진도 빼는 것이 조심스러울수도 있겠지만
(아래 리뷰에선 머리를 밟히고 오작교를 놔주는 까치에 비유하시더군요.. 동감합니다)
이런 저런 일들을 통해서 감정의 소중함을 깨닫고 한껏 조심스러운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뭐 약간의 모호함은 남았지만
대신 시청자들에게 이들의 미래를 상상할 여지는 더 많이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사실 그렇게 순애가 강조된 주제는 아니였다고 생각해요. 외려 영원하지 않고 시간에 따라 바뀌는 사랑도 긍정하는 만큼
이들의 미래가 꼭 일직선일 필요는 없겠죠.
블로그에 스텝이 올린 글을 보고 생각하는 주제의식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뭐 위에 썼다시피 주관이 듬뿍 들어간 시선이고요.
이런 장르에 대해 불호인분도 있겠고
중후반까지 연애와 세계관 관련이야기는 따로 가는구나 싶었는데
결국 모든것이 연애로 통했다는 점은 이 작품이 호불호가 갈리는 주요한 원인이될듯 합니다.
몇몇 구성상의 문제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2쿨동안 흥미를 계속 유지한것치고는 그래도 비교적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아래엔 남들에게 추천은 못할 작품이라는 평도 있지만 저는 그것보단 호의적으로 평하고 싶네요.
좋은 글 잘봤습니다 결국 사랑은 아름답고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게 나쁜게 아니라는것 그리고 바다의 파도처럼 사랑의 감정도 변할수 있다는것도 느끼게 해주는 애니였죠 좋은 작품이었다고 봅니다 이 작품이 아쉬운점은 역시 분량문제였다고 봅니다 1쿨은 그렇다 쳐도 2쿨 후반부는 살짝 급전개인 부분도 있었고 카나메의 비중이 너무 없었던거도 아쉬운 문제였죠 결말자체는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3커플이 만들어진 결말이지만 치사키 츠무구를 제외하면 변화가 있을수도 있는 상황이니 반은 열린결말이라고 봐야겠죠 그리고 아직 중2에 애들이니 고교 대학을 가면서 뭔가 달라질수도 있는거고 다양한 미래가 있을겁니다. 그리고 미우나는 한층 성장했다고 해야할까요 짝사랑을 통해 정말 어른스러워진거 같고 미네기시도 그걸 깨달은것 같습니다 미우나가 나중에 어른이 되면 정말 이쁜사람이 될거 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말이죠 그리고 후일담으로 치사키x츠무구 신혼생활도 좀 보여줬으면 합니다~~
미우나 쨩이 역시 진 히로인이였습니다 으.... 귀여워라.. 1쿨때부터 알아봤습니다 저는.
제가 본 연애물 중에서는 원탑
아무튼 깔끔하게 끝나서 다행입니다 정말로...
미우나짜응 핥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저도 핥으러 가고 싶은데 알게 되면 좀 알려주세요...
제가 본 연애물 중에서는 원탑
사람들이 너무 연애에만 이야기가 치중된거 아니냐하는데 이거 원래 로맨스 장르죠. 이 작품이 좋았던 만큼 불만인 점도 많았지만ㅠ 저를 즐겁게 해주던 좋은 작품이었습니다ㅎ
마지막에 드러난 모든 일의 원인도 결국 사랑과 감정이었으니까요. 저도 세계관 문제는 따로 갈거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어느 정도 반전이긴 했습니다. 부족했던 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일단 반년간 즐겁게 해준만큼 저도 일단은 긍정적으로 보고 싶네요.
좋은 글 잘봤습니다 결국 사랑은 아름답고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게 나쁜게 아니라는것 그리고 바다의 파도처럼 사랑의 감정도 변할수 있다는것도 느끼게 해주는 애니였죠 좋은 작품이었다고 봅니다 이 작품이 아쉬운점은 역시 분량문제였다고 봅니다 1쿨은 그렇다 쳐도 2쿨 후반부는 살짝 급전개인 부분도 있었고 카나메의 비중이 너무 없었던거도 아쉬운 문제였죠 결말자체는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3커플이 만들어진 결말이지만 치사키 츠무구를 제외하면 변화가 있을수도 있는 상황이니 반은 열린결말이라고 봐야겠죠 그리고 아직 중2에 애들이니 고교 대학을 가면서 뭔가 달라질수도 있는거고 다양한 미래가 있을겁니다. 그리고 미우나는 한층 성장했다고 해야할까요 짝사랑을 통해 정말 어른스러워진거 같고 미네기시도 그걸 깨달은것 같습니다 미우나가 나중에 어른이 되면 정말 이쁜사람이 될거 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말이죠 그리고 후일담으로 치사키x츠무구 신혼생활도 좀 보여줬으면 합니다~~
히카리들 고등학생된 모습도 보고 싶고, 신혼생활도 나오고 말이죠. 당장 치사키 성우인 카야노 아이도 후일담 보고 싶다고 하고 ㅎㅎ 언젠가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반 년 동안 목요일만 기다리면서 두근거렸던 만큼 즐거웠습니다. 비록 아쉬운 부분이 없진 않았지만, 그것 포함한 잔잔한 내일로부터 였습니다. 이렇게 또 하나의 즐거움이 사라지니 아쉽긴 하군요.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의식은 충분히 전해질만한 연출과 결말이였죠. 다만 분량조절실패에 따른 중간과정이 완성도를 떨어뜨린게 너무 아쉬울따름이죠. 저도 추천못할정도의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ㅎㅎ
미우나 쨩이 역시 진 히로인이였습니다 으.... 귀여워라.. 1쿨때부터 알아봤습니다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