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부립 키타우지 고등학교는 주위에서 예쁘다고 소문난 세일러복을 채택하고 있는 명문 공립고교입니다.
오늘은 키타우지 고등학교 교복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칼라라고 부르는 옷깃입니다.
키타우지 고등학교는 전형적인 간사이(관서)형 칼라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간토(관동)형보다 어깨를 덮을 정도로 큰 옷깃과 목둘레선이 깊게 파여져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가슴골이 보이지 않게 가슴 막이 또는 가슴바대라 불리는 옷감을 덧대고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평평하지 않고 살짝 옷감이 앞쪽으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남은 보기 힘들지만 자신은 머리를 숙이면 가슴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학생들의 자존감을 살려주는 훌륭한 디자인입니다. 가끔 가슴바대를 착용하지 않는 화끈한 학생도 있습니다.
정식 BD 출시 전, 극장 선행 앙콘 BD에서는 작화 미스로 쥰나의 가슴바대가 그려져 있지 않습니다. 저 깊게 파진 옷깃과 포지션으로 볼때 옆에 있는 슈이치는 눈알만 돌리면 쥰나쨩의 옵빠이를 볼 수 있습니다.
안돼요. 안돼요. 보지 마세요~♥ 부끄럽다구요.
보여줄건 다 보여주고 부끄러워하는 쥰나쟝. 이 앙큼하고 예쁜 것.
물론 정식 발매 BD에서는 수정되었습니다. 칙쇼~ 쿄애니~
제대로 가슴바대를 하고 있는 쥰나쨩.
하~ 저 선명한 눈썹과 짙은 속눈썹, 고양이 같은 눈매, 매끈한 턱선... 쥰나 예쁩니다.
가슴바대는 나츠키같이 칠칠치 못한 애가 쥬스 마시다 가슴에 흘리는 참사를 막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키타우지 교복 앞깃에는 굵은 금색 라인이 한줄 들어가 있습니다.
리본은 완성형이 아니라 스카프, 또는 삼각 타이라고 불리는 천을 접어서 묶습니다.
콩쿠르를 앞두고 쿠미코의 스카프가 오염된 것을 본 하즈키가 자신의 여분 타이를 묶어주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키타우지는 스카프로 학년을 구분합니다.
TVA 3기 기준, 3학년 빨간색, 2학년 녹색, 1학년 파란색입니다. 세 가지 색상이 로테이션되며 졸업생의 스카프가 다음 신입생의 스카프가 되는 방식입니다.
교복 상의는 4개의 단추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4단추 2잠금 방식인지 그냥 장식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몸매 좋은 애들이 입으면 엉덩이와 허리 라인이 강조되서 쥰나 예쁩니다.
이제 뒤돌아 봅시다.
뒷깃이 굉장히 크고 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학교가 채택하는 사다리꼴이 아니고 직사각형 형태입니다.
굵은 금색 라인 한 줄이 크로스 되어 있고 키타우지를 상징하는 K자수가 멋들어지게 새겨져 있습니다.
특이하게 허리밑단에 트임이 있고 단추 2개가 있는 별도의 옷감이 봉재되어 있습니다.
키타우지 고등학교 교복은 예쁘긴 예쁜데 몸매 안 좋으면 절대 못 입습니다.
소맷부리라고 불리는 커프스입니다. 넓은 흰색천에 금색 라인이 들어가 있으며 큰 단추가 특징입니다.
소매의 아랫쪽이 개방되어 키타우지 교복의 챠밍포인트기도 하지만 세탁과 관리에 어려움이 느껴집니다.
다음은 이너웨어.
쿠미코 부장은 괘씸하게도 세일러복 안에 이너웨어를 착용하고 있어 단련된 복근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선배 부장인 하루카는 한여름에도 이너웨어 따위는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교칙으로 속옷을 제외한 이너웨어는 전면 금지 시켜야 합니다.
다음 스커트.
주름이 한쪽 방향으로 회전하지 않고 안으로 맞닿아 접혀있습니다. 인버티드 플리츠 타입 스커트입니다.
흠...
스커트라... 그것 참...
구조가 난해합니다.
역시 굵은 금색 라인이 포인트입니다.
키타우지 교복이 참 좋은데... 뭐라 설명하긴 어렵고...
오늘은 키타우지 고등학교 교복에 대해 고찰해 보았습니다.
마유가 밭을 갈고 쥰나가 여물 먹이는 키타우지에 어서 오세요~
훌륭한 분석입니다.하복도 오네가이 시마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ㅋㅋ 하복은 현재 자료 수집중입니다. 근일 공개 예정~
나츠키 모에 이전에 사람이 너무 호감형이라 볼 때마다 반가운
나츠키엘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죠. ㅋㅋ
맞아요 대천사 나츠키엘!
가슴바대...? 여성의 옷, 게다가 교복은 아저씨 입장에서는 신기하고 이쁜 물건이군요... 덕분에 덕력이 깊어졌습니다!
저도 가슴바대라는 단어는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 보통 가슴 가리개 정도라고 하죠. 교복 탐구하는데 의외로 많은 참고 자료가 필요하더군요. 유포니엄이 뭐라고 이런것까지 찾고 있다니... 사랑에 빠지면 사람이 바보가 되나 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