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이와 유우키(黒岩悠希)
3학년. 제방부 부장. 왼손잡이. 처진 눈에 매우 느긋한 성격이 돋보이는 아재스러운 성격으로, 구마모토벤을 구사한다.
부실에 오자마자 네커치프와 양말, 단화를 벗어 버리고 맨발에 조리 차림으로 소파에서 뒹굴어대는 게 일상이다.
부장답게 히나와 나츠미를 가르치는 모범을 보여야 하지만 게으른 성격 탓에 직접적으로 뭔가를 하기보다는 자리를 잡고
느긋하게 구경하거나 잠이 드는 경우가 더 많다. 낚시실력이나 지식은 오노와 거의 맞먹는 수준인데
귀차니즘 때문에 평소엔 잘 보여주지 않는 편.
히나를 제방부로 끌어들인 장본인으로, 히나와 처음 만났을 때 낚시를 권한 후 낚아올린문어가 다리에 달라붙어서
벌벌 떠는 히나에게 계약서를 내밀면서 제방부에 들어오면 문어를 떼어주겠다고 반 협박.
결국 히나는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지장까지 찍는다.
히나를 끌어들인 과정도 그렇고 은근 소악마 기질이 있는 편이다. 제방부 신입의 신고식이라면서
히나와 나츠미에게 자신의 엉켜버린 릴들을 다 풀게 한다던지, 히나에게 물고기 손질을 떠맡기고 유열을 느낀다던지.
갑오징어 편에서 원동기 & 자동차 면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한국은 수능시험이 끝난 이후 생기는 여유기간에 따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에선 생일이 지난 고3들이 학기가 한창일 때 따는 경우가 의외로 흔하다.
휴일엔 오빠에게 물려받은 오토바이 타고 개인적으로 낚시를 다닌다. 학교에서 금지하지만 사야카 선생이 특별히 허가했다고.
착의수영중 물위에 떠있는 상태로 잠을 잘 수 있다는 본인의 말과 함께 무인도에서 제방에서 순식간에 오노가 있는 위치까지 가는걸 보면
수영실력도 상당한 듯. 어릴 때부터 같이 지낸 나츠미도 '부모님이 돌고래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라고 할 정도다.
음흉한 생각을 할 때마다 여우 귀와 꼬리가 솟아나는 연출이 있고,
나츠미와 사야카에게도 가끔 암여우라며 까인다. 아이캐치에서는 이 여우 귀와 꼬리를 마코토가 만지작거리기도 한다.
40화에서 아버지와 오빠와 따로 살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애니판 오프닝에서는 제방부 부원 SD 캐릭터들이 낚싯대를 들고 있다가 노래에 맞춰 주먹을 들어올리는 장면이 있는데,
왼손잡이 기믹을 살려 혼자만 들어올리는 손이 다르다.
능글능글한게 귀여워
사랑이 무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