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의 최고권력은 이렇게 생각한다”
★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 강력 추천 ★
트럼프가 주한미군 철수하고 한국 핵무장 용인할까? 김정은과 만날까?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워싱턴 전략가’들의 진짜 목소리
트럼프가 돌아왔다.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모습으로. 그의 귀환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그가 판을 흔드는 사람이며, 기존 질서가 해체되고 새로운 판이 벌어질 때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이제 질문은 이것이다. “트럼프 2기는 1기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그 질문에 답하는 책 『트럼프 청구서』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트럼프 1기와 바이든 행정부를 거쳐 약 8년간(2016년~2023년) 워싱턴 백악관 등에서 미국의 한반도 외교안보 이슈를 심층 취재하며,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워싱턴 조야의 속내를 누구보다 생생하게 접했다.
저자는 “워싱턴은 세계 질서의 판을 짜는 곳”이라고 말한다. 그가 워싱턴에 있는 동안 한반도에 영향을 준 세 번의 판의 변화가 있었다. 첫 번째는 2016년 트럼프의 당선, 두 번째는 트럼프와 김정은의 북미 정상회담, 세 번째는 미국이 중국을 최대 위협으로 지정한 것이다. 그리고 절치부심 끝에 돌아온 트럼프와 함께 더 큰 판의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 저자는 트럼프가 짜는 새로운 판이 “지난 판들의 변형이나 연장일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8년 미국의 전략과 궤적을 잘 꿰뚫어 보면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2기를 족집게처럼 예측하긴 어렵더라도 최소한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앞으로 한미 관계의 키워드로 ‘버든 셰어링(burden sharing)’과 ‘중국(China)’을 꼽는다. 여기에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성’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MAGA가 더해져 ‘트럼프 청구서’가 한국에 날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MAGA 복음’ 시대, 한국 스스로의 ‘동맹 인플레이션’도 전략상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트럼프 청구서』는 추측과 소음을 걷어내고, 워싱턴 중심에서 판을 짜는 전략가들의 목소리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전달한다.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관한 워싱턴 최고 권력자들의 가장 솔직한 본심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목차
추천의 글
책을 시작하며
첫 번째 판: 한미 관계
1. ‘마가’복음 시대 ‘버든 쉐어링’
2. 캠프 데이비드에서 보낸 초대장
3. 워싱턴의 속내는 ‘한미일 동맹’이다
4. 한국 핵무장, 미국 ‘비확산 마피아’ 못 넘는다
5. 타이완해협과 한반도, 불가분 관계다
두 번째 판: 북미 관계
6. 트럼프-김정은, 다시 만날까?
7. 하노이, ‘볼턴’만 탓할 수 없는 이유
8. 전략적 인내 2.0, 인내도 쓰고 열매도 쓰다?
9. 미국과 북한,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10. 워싱턴의 경고: 중국이 북한 멈추지 않는다면
11. 국제사회에서 ‘답정너’인 인권 문제
12. 이제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아
세 번째 판: 미중 관계
13. “트럼프가 옳았다”
14. 한 술 더 뜬 바이든
15. ‘중국 때리기’ 시즌 2, 주인공은 나야
16. 미중 관계, 이 사람 알아야 보인다
17. 중국에 너무 약해서 떠나야 했던 외교관
부록: 인터뷰
1) 트럼프 안보 참모, 프레드 플라이츠
2) 워싱턴 슈퍼 매파, 존 볼턴
3) 북핵협상 대부, 조셉 디트라니
4) WMD 차르, 게리 세이모어
5) 중국통 핵안보 전문가, 자오통
글을 마치며
주
제목부터 매우 흥미롭네요.
해리스가 당선되었다면 절대로 나오지 않을 책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