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작중에 초반부터 계속 나오던 그 대사
'타키쿤... 타키쿤.. 타키쿤. 오보에떼 나이?'
그 말의 진상이 밝혀질 때 진짜 눈물이 펑펑 나왔었는데... ㅠㅠㅠ
생각해보면 데어라에서도 비슷한 부분이 하나 있었죠.
원작 1권에서, 그리고 애니 1화에서 오리가미가
드디어 같은 반이 된 시도에게 '기억나지 않아?' 라고 말했지만 오리가미를 전혀 못 알아봤던 시도...
그나마 이쪽은 5년이라는 시간차가 있었던 덕분에 미츠하보다는 상심이 덜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말이죠.
5년 동안 퓨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다만)러브를 지닌 여자얘한태 "너는 누구? 왜 내 이름을 알고 있냐;;;" 라며 적색경보 자세를 취한것도 모잘라 즉석으로 구라쳐서 "나 사실 널 전부터 알고 있었어." 라며 떡밥 던져서 낚아 놓고는 그 뒤로 한번도 눈길 안준 이츠카 시도 못된놈.
1권 처음 봤을땐 슥 지나가서 크게 신경 안 썼는데 11권 보고 다시 봤을땐....
그래도 코토리가 시킨거지만 사귀자고 했을 때(빈말) 기뻐했겠죠. 그리고 11권에선 그럭저럭 새로운 마음으로 데이트 한 기억도 생겼고...
연애 운명도 박복한 종이접기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