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시간이 지나고
오후 5시쯤.
현재 캠프 안에 있던
총 15명의 작전 관계자들은
서서히 내려오는 거대한 ‘치누크(CH-47)‘ 헬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이번 ‘콰이어트(Quiet)’ 작전을 위해
‘치누크(CH-47)’ 헬기를 타고
지정된 작전 본부로 이동하기 위해서였다.
곧 거대한 헬기가 내려오자
잇토키와 카이토가 포함된
7명의 작전 팀과
나머지 7명의 관계자가
개인 짐과
작전에 필요한 장비들을
헬기 안에 옮겨 넣기 시작했다.
잠시 후,
완전한 철수 준비를 마친
15명의 인원이
전부 헬기 안에 탑승했다.
곧
이 거대한 치누크 헬기는
작전 본부가 있는 장소로 빠르게 날아가기 시작했다.
이들을 태운 치누크 헬기는
40분 정도가 흘러서야
작전 본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바로
‘버지니아주 노퍽’ 북쪽에 있는
‘랭글리(langley) 공군기지’였다.
이곳은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군에 위치한
미 ‘CIA 본부’가 있는 곳이었다.
곧바로 헬기에서 내린 15명은
각자 작전에 필요한 준비를 진행하기 시작 했다.
현재 시각은 오후 6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잇토키와 카이토을 비롯한
6명의 블랙 옵스 대원들은
바로 작전 준비에 들어갔다.
이들의 복장은
검은색 전투복에 방탄복 차림으로 통일한 모습이었다.
이후
수백 여발의 9mm 실탄이든 탄창을
각자 전술 조끼에 집었고,
임무에 필요한 무기와 장비를
다시 한번 챙기며 점검했다.
필요한 것을
최소한으로 챙겼음 에도 불구하고
군장 무게만 거의 30kg을 훌쩍 넘고 있었다.
그에 반에
오직 잇토키와 카이토 만이
간편하게 무장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 보였다.
이번 작전을 위한 것임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작전 본부에서
이번 ‘콰이어트(Quiet)’ 작전의 ‘콜사인’을 정했다.
7명의 작전 팀에게
‘울프1’에서 ‘울프7’까지의 번호가 부여되었다.
먼저 이번 작전의 ‘포인트 맨’들인
사쿠라바 잇토키와
쿠로바 카이토의 콜사인이
‘울프1’이었다,
그 다음 크리스 데일이 ‘울프 2’ 나머지 대원들이 순서대로 부여받았다.
이 콜사인 뜻은
추격전을 벌이며 적들을 사냥하는 늑대의 특성처럼
이번 작전과 맞다고 생각한 루시가 착안해 낸 것이다.
이곳에서 작전 지역으로 출발하는 시간은
오후 8시.
한 2시간 정도가 남은 시점에서
15명의 인원이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특히 8명의 작전 팀은
평소보다 배불리 먹었다.
적진지에 들어가는 순간
밥을 챙겨 먹는다는 것은
거의 포기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이로써
작전에 필요한 모든 준비는 마쳤다.
이미
필요한 전술 회의까지 끝마친 상태였다.
이제
이번 작전을 위해 출발할 일만 남은 것이다.
그렇게
작전 시간이 거의 가까워진 시각.
작전 본부 안에서
‘7명의 작전 팀’에게 조촐한 격려가 이어졌다.
이미 많은 것을 공유하고 계획했던 이들이었다.
그 때문에
긴말 없이도
이번 작전의 성공과 기원을 공유 할 수 있었다.
이후
루시를 포함한 7명의 관계자는
이곳 작전 본부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잠시 후,
출발 시각인 오후 8시.
잇토키와 카이토를 포함한 총 8명의 작전 팀은
‘랭글리(langley) 공군기지’ 활주로에 대기 중인 ‘C-17 수송기’에 완전히 탑승했다.
곧이어
요란한 엔진소리와 함께 이륙한
거대한 ‘C-17 글로브마스터 III’ 수송기는
작전 지역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목적지는
슬로베니아 지역이었고
거기에
슬로베니아 지역에서도
가장 험준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트리글라우 산과 맞먹는 지역인 것도 모자라
인간이 전혀 출입할 수 없는 산악지대였다...............
- 20XX년 5월 15일 오후 22:00. ‘콰이어트(Quiet)’ 작전 개시.
산악전...아프가니스탄이 보입니다.
아프간보다 더 골치아픈 전쟁터일 겁니다. 동부 유럽 그것도 알프스 산맥의 최험지도 모자라서 러시아 국경지역 바로 코 앞이니...... 진짜 자칫하면 러시아 본토에 최초로 침투하는 미군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니까 말입니다.
끔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