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안 일 열심히 하다가 22년에 지점 없어지면서 강제실직.
1년 지자체 청원경찰 시험준비하고 필기는 합격했는데 체력에서 떨어짐.
1년 더 공부하자 했다가 다음해 뽑을지 안 뽑을지 몰라서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현장직 지원했음.
첫번째 현장직 5개월 일했는데 사람들하고 너무 안 맞아서 그만둠.
하루 10시간 일하는데 혼자 고립되는 기분이 너무 힘들더라. 이게 올해 3월까지의 일.
2달 알바하다가 5월에 두번째 생산직 취직.
배우는 재미도 있고, 사람들도 좋아서 오래 다닐 수 있겠다 싶었는데 불운이 찾아옴.
한달정도 일하다가 무릎이 빠져서 무릎뼈 위아래로 금 다 가고 전방십자인대에 손상 옴.
의사는 수술하기보다는 보존적 치료를 권유해서 그렇게 함. 물론 입원+통깁스+장기간 재활치료 크리티컬 맞음.
문제는 하필 다친것도 수습기간에 다치는 바람에 수습 부적격으로 불채용됨.
다행히 병원비랑 수습 불채용 통보일까지의 임금은 문제없이 들어왔음.
그래서 재활하면서 이래저래 일 다시 하고 싶은데, 아직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기, 계단 오르내리기할때 무릎 조금 불편감 느껴져서 다른곳에 이력서를 쓸 엄두는 안 나고.. 그렇다고 일 안 하고 있자니 불안해서 미칠거같음.
다리 다 낫기만 하면 포기 안 하고 견습공 이력서라도 계속 내볼텐데 말이지.
오늘 한밤중에 뭔가 심장에 쿵 하고 오고 살ㅈ생각까지 막 나길래 예방센터 전화해서 상담받고
내가 너무 답답해서 미칠거같아서 글 한번 써봄..
이제 곧 40이고 만으로 30대 끝자락 될텐데
많은 욕심 안 부릴테니 다리 다 나으면 내 몸 건사할 정도의 일자리는 구했으면 좋겠다.
그냥 내 꼴이 웃겨서 자작유머.
이건 진짜 열심히 잘 하려다 꼬인 거라 안타깝네..
화이팅이다
일하다 무릎 다친거면 산재 안되나요.. 빠른 쾌유 빕니다
무릎이 문제인데 쿠팡은 빼박 육체노동이라 당분간 힘들다
아이고... 기운내...ㅜㅜ
힘내... 밥이라도 한끼 사주고싶네...
화이팅이다
일하다 무릎 다친거면 산재 안되나요.. 빠른 쾌유 빕니다
아이고... 기운내...ㅜㅜ
이건 진짜 열심히 잘 하려다 꼬인 거라 안타깝네..
힘내... 밥이라도 한끼 사주고싶네...
ㅠ.ㅠ 으앙... 뭐라 위로드릴 말도 없을 정도네...
힘내십쇼 화이팅!
쿠팡해. 그나마 돈이라도 벌겠다
대기님
무릎이 문제인데 쿠팡은 빼박 육체노동이라 당분간 힘들다
본문을 봐 쿠팡에서 일할 몸 상태가 아니라고
십자인대 손상된 사람에게 쿠팡 뛰라고 하는 수준
저 상태에서 쿠팡 일하라는것도 진짜 쓰레기다
악의는 없었겠지만 본문글은 봐주시고 써주세요
갠차나 난 2년전에 허리 크게 나가서 수술하고 지금까지 백수인걸 내년 40인데..깔깔 취업이 안된다
ㅠㅠ 전혀 안괜찮잖아 형님도 힘내여
나도 최근에 낙하물에 치이고 돈빌려주다가 사기당하고 이직사기에 3자 사기까지 꼬였는데 24년도는 뭔가 있는건가..? 잘 수습하고 빨리 낫길 빔
한빛 마이크로 Dell remote 지원팀 해보셈
감히 내가 뭐라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힘내라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너무 슬퍼하진마
이ㅅㅂ 신이란 새끼는 어디서 뭐하냐 이런사람 안도와주고
괜찮아요. 다른 말들보다 꼭 해드리고 싶었어요.
나뿐 아니라 대부분 40살 전후로 인생이 크게 한번 바뀌더라 그동안 일한게 있으니 몸값은 오를대로 올라서 다른 곳 취직도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고 처자식이라도 있다면 더욱 암담한 상황 어떻게든 온몸비틀기로 몸값 낮춰가며 취직을 하거나 아니면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경우가 대다수더라고 본인만 그런것은 아니니 모두가 겪는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과도기 잘 넘기시길
몸 나간거면 지나치게 무거운거 들어야하는 생산직은 안하는게 좋은거 같은데.. 초과수당 받으면서 돈 많이 벌어야 하는거 하는거 아니면 요양보호사 공부해서 그거라도 따보던지. 힘쓰는게 있긴 해도 고중량 드는건 아니라 그렇게 몸에 무리는 안갈거임. 남자 40대면 수요도 있을거고
다들 감사합니다. 일단 당장은은 슬퍼도 힘들어도 생산직 했을 때 일 자체는 재미있었기 때문에 몸 완치되면 다시 생산직쪽으로 도전해보겠습니다.
나이먹으면 무릎이랑 인대 손상은 치유하는 기간이 엄청 길텐데 ...
회사생활 10년에 토사구팽 당해서 퇴직 당하고 1년째 쉬는중 이력서를 넣어도 연락이 안오니 다른 일자리를 찾아야 할 것 같다
몸이 아프면 몸을 덜 쓰는 일을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지금 택배 물류 쉬는 시간에 유게 보는데 아죠씨들이 4시가 아니고 6시까지라는데 어쩌지 생활비 벌러 나왔다가 갑자기 우울해짐
김윤하 going home 들어보세요. 우리는 저마다 시련을 겪지만 당사자가 아닌 이상 그 시련을 모두 이해할 수 없겠지요. 또한, 예상하지 못한 그 시런을 피할 수도, 미리 대비하기도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나아가야한다면 그건 내일에 대한 희망 때문일겁니다. 예상치 못한 시련이 닥치듯 인생에는 종종 예상치 못한 행운이 닥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노래 가사 처럼 우리는 단지 내일의 일도 알 수없기에 무력함을 느끼지만 그럼에도 당신에게 좋은 일이 생기기를 소원합니다.
제가 아는 형님(40중반) 급성심장발작으로 쓰러지시고, 병원에서 요양하면서 회사그만두고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전전긍긍하며 살고있는데, 형님 어머님께서 갑자기 치매가오셔서 어머니 돌보면서 겨우겨우 지탱하시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폐암말기 선고받고 병치례 같이 하시면서 너무 힘들어서 정말 세상 너무하다고 제게 하소연하면서 그래도 꿋꿋이 살아가고 아버님 올해 돌아가시고 어머님 돌보며 살고 있습니다. 삶이 너무 지옥일지라고 어떻게든 삶을 놓지않고 버티면 사람은 살아갈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 말 밖에 못하지만, 말합니다....열심히 치료 받으시고, 힘내세요~!
공장일 중에서도 앉아서 하는 업무들 종종 있어요 손이 빠르다 하면 그런 일 알아보는 것도 좋겠네요
서있는거 지장 없으면 보안쪽 알아봐라 특히 신원조회나 정신과 다녀왔거나 향정신성 의약품 먹은거 없으면 특수경비원도 괜찮다 은행쪽은 본점 아니면 할거 못된다
..힘내십셔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네요. 다리도 얼른 완전히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동안 겪으신 일들을 보면 정말 열심히 살아오셨다는 게 느껴져요. 지금은 몸과 마음 모두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스스로를 돌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니까요. 다리 완치 후에는 분명히 더 좋은 기회가 올 거예요. 힘든 시간을 이겨내신 만큼 앞으로는 분명히 좋은 일이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고생이 많습니다... 몸조리 잘 하세요
예방센타 그거 하나도 도움안됨 가까운 정신과 가서 본인 현재상황 애기하고 특히 잠 안오고 숨막혀서 숨 못쉬고 이런거 하나하나 애기하셈 그리고 정신과선생이 내 말을 잘들어주면 그 병원 잘 다니고 영 아니다 싶으면 바로 병원 바꾸셈 왜냐면 선생에 따라 처방약이 달라지거든 정신과 다니면서 약먹으면 아직도 색안경끼고 보는놈들이 많은데 막상 약 처방받고 먹어보면 옳은 선택이라는걸 느낄거임
데스크 근무 자리가 필요해 보이는데... 일단 무릎부위 완치가 먼저임 그리고 재활이 다음이고 일자리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다 회복해서 몸 만들고 시작해
열심히 사려하는데 시련이 오셨네요 지금이 힘들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좋은 날이 올테이 좌절하지 말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