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서독의 마티아스 루스트라는 19세 청년은 서독 위터젠에서 출발해 소련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착륙하는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졌다. 이는 냉전말기 시대에 꽤나 적지않은 여파를 일으켰다.
방공부대는 추격시킬까 고민했으나, 대한항공 007편 격추사건의 여파로 반드시 격추시 최고사령부의 허락이 있어야했다. 그러나 당시 소련 최고사령부는 전부 동독에 파견가있어서 보고 올려도 허락이 안떨어졌고, 지대공 미사일을 쏴볼까도 했지만 경비행기라서 힘들었다.
이렇게 소련 방공망에 도착하게 되었으나, 당시 소련측은 높으신 분의 개인 비행중이라고 판단해 무사히 착륙했다. 무사히 착륙한 루스트는 바로 소련 당국에 체포, 전세계 여론을 의식해 특수 교도소에 수감시켰다.
당연하지만 고르바초프는 이 같은 일에 높으신분 예하 방공병과 전부 굴라그 보냈고, 서방과 교전까지 하자는 급진파를 오히려 무시하고, 고르바초프 그 자신은 자신에 반대하는 세력이 짜고친거냐며 믿었었다. 결국 외교전으로 가게 된 이 사건에, 마티아스 루스트는 1988년 서독으로 보내지게 되었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아는 사실인데, 후일담이 더 있다.
진짜로 정신나간 짓을 벌였던 것이다.
평범한 정신병자 히피였구만
무슨 충동억제 장애 같은게 있나.....
당시 기준으로도 정신나간 놈인가? ㅇ 그냥 정신나간 놈인가? ㅇ 뭐야 어떻게 자가용 면장 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