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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포) 근데 베테랑2는 진짜 여러모로 호불호 극명하게 갈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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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추천 조회 414 댓글수 34 프로필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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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사실 말이 호불호지 호평 쪽에서도 극찬 수준까진 잘 안 보이더라고...

DDOG+ | (IP보기클릭)223.38.***.*** | 24.09.17 00:59
DDOG+

그렇다고 완전 극한의 비판까지도 없잖아

팬티2장 | (IP보기클릭)211.234.***.*** | 24.09.17 01:00

그 와중에 흥행 엄청 잘 되는 거 보면 기본적인 재미는 있는듯

NULLs | (IP보기클릭)112.156.***.*** | 24.09.1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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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말이 꽤 나뉨. 기본적인 재미가 있으니 흥한 거다. 그거라도 없으면 뭐가 와도 흥행 못한다. Vs 지금 볼 영화가 하츄핑 정도인데 명절 대목에 그 네임드가 흥행 못하겠냐

DDOG+ | (IP보기클릭)223.38.***.*** | 24.09.17 01:00
DDOG+

ㅋㅋㅋ 그 말도 일리가 있네 근데 네임드는 아니어도 흥행요소 빵빵한데 명절에 흥행 못한 영화도 많아서...

NULLs | (IP보기클릭)112.156.***.*** | 24.09.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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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그것도 나오고ㅋㅋㅋ 현상에 대한 해석은 정해진게 없으니까 다들 자기 주장 하게 되는거지 뭐ㅋㅋㅋ

DDOG+ | (IP보기클릭)223.38.***.*** | 24.09.17 01:01
DDOG+

결국 다 자기 감상이고 평가라 옳고 그른 건 없음 서로 왜 재밌어하는데 왜 재미없다하는데 하면서 싸우는 게 문제고

팬티2장 | (IP보기클릭)211.234.***.*** | 24.09.17 01:06
DDOG+

물론 해석이야 다양하겠지만... 가장 설득력이 높은 것을 간단히 따져보면 1번이라고 생각함 베테랑 2편에는 1의 수많은 장점이 고스란히 들어갔거나 강화 됐고, 완성도가 낮은 것도 아님 유일한 장벽은 어둡다는 건데, 그건 보편적인 재미 보다는 취향의 영역이라 좀 다른 주제인 듯

NULLs | (IP보기클릭)112.156.***.*** | 24.09.17 01:20
팬티2장

재미 여부로 토론하는 건 어디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함 문제는 극심한 무논리나 인신공격으로 토론에 임하는 ㅂㅅ같은 태도인 듯

NULLs | (IP보기클릭)112.156.***.*** | 24.09.1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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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느낌을 기대하고 보면 호불호 세게 탈 수밖에 없긴함 빌런도 첫인상을 그냥 신념없는 사패로 생각하면 이해되지만 사적제제에 신념이 있었을거라고 추측하면서 봤으면 중간에 혼란도 겪었을거고

팬티2장 | (IP보기클릭)211.234.***.*** | 24.09.17 01:22
팬티2장

ㅇㅇ 결국 1편과 2편이 추구하는 핵심 분위기가 달라서 호불호가 나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코미디와 액션 같은 장점을 잇기도 하고, 연출과 각본으로 극에 몰입시키는 기본적인 재미는 충분하다 생각함 빌런의 경우 '살인의 규칙이 있지만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기도 하는 싸이코' 라는 나름 고전적인(?) 클리셰고 그런 복잡한 캐릭터를 납득시키기 위해 인간적인 빌런보다는 생각을 알 수 없는 쎄한 캐릭터로 연출했다고 봤음 영화 초반부터 계속 씨익 쳐웃기만 하고 빠꾸 없이 폭력을 쓰는 것을 보면서 정상인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

NULLs | (IP보기클릭)112.156.***.*** | 24.09.17 01:31
NULLs

초반부터 빌런을 공개하기도 했고 그냥 대놓고 살인을 즐기는듯한 묘사였어서

팬티2장 | (IP보기클릭)211.234.***.*** | 24.09.17 01:32
팬티2장

ㅇㅇ 그런 묘사들이 있으니 신념 있는 빌런과 싸패 빌런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게 혼란스럽진 않았네...

NULLs | (IP보기클릭)112.156.***.*** | 24.09.17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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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갔다 라는 표현은 좀 이상한 것 같고 정의와 광기 그 사이에 있다고 말하는 게 맞는 것 같다 흔한 영화처럼 빌런이 싸이코인지 정의로운지 정확히 단정 짓지 않는 영화인 듯. 카오스 그 자체 같음

NULLs | (IP보기클릭)112.156.***.*** | 24.09.17 01:39
NULLs

정의적인 면모는 오히려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경찰로서의 자기 자신은 모두 연기였고 그 연기 와중에도 계속 살인 의지를 보였으니까 그냥 타겟이 쓰레기일뿐인 싸패였다고 생각해 완전히

팬티2장 | (IP보기클릭)211.234.***.*** | 24.09.17 01:40
팬티2장

쾌락 살인마의 특징이 강했지만 쓰레기만 죽인다는 규칙이 계속 어필 되었으니 단순한 쾌락 살인이라 보긴 어려웠던 듯 빌런이 서도철 형사를 반영한다고 생각한다면, 선의와 악의가 섞인 서도철 형사의 마음을 드러내 주는 게 아닐까 싶음

NULLs | (IP보기클릭)112.156.***.*** | 24.09.17 01:46
NULLs

그렇지만 마지막에 결국 아무 죄가 없던 사람이나 죄인이긴 해도 죽이기까진 애매했던 렉카까지 타겟으로 삼은 상황에선 정의적 면모가 캐릭터 붕괴를 불러오거든

팬티2장 | (IP보기클릭)211.234.***.*** | 24.09.17 01:48
팬티2장

뜬금없는 캐붕이 아니라 영화 내내 보여준 싸패적인 면모가 극대화된 것으로 보였음 딱히 빌런의 정의로운 면모가 빌런의 본질인 양 말하는 영화는 아니었기 때문임 그리고 이 댓글은 스포일러니까 제목에 스포주의 붙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NULLs | (IP보기클릭)112.156.***.*** | 24.09.17 02:06
팬티2장

렉카를 타겟으로 잡은 이유도 단순히 쾌락 살인용이 아니라 렉카한테 다 뒤집어 씌우려고 했던 거고 서도철이 워낙에 자존심 센 사람이니까 죄가 없던 사람을 둘이나 잡아서 회유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임 서도철한테 협업까지 제안한 것을 보면, 자기 정의를 행하는 데 있어서 방해 되는 건 치우려는 캐릭터지 그렇게 정의를 행하는 모습이 그리 진지하지 않고 쾌락 살인마 같으니까 더더욱 모호해지는 것 같음

NULLs | (IP보기클릭)112.156.***.*** | 24.09.17 02:17
NULLs

아니 그렇다기엔 일단 아줌마 죽이려 들고 아들 패서 죽일 상황이었는데 경찰들 들어올 거 전혀 예상 못했고 그 상황에선 경찰 없었으면 그냥 죽었어 뭣보다 자기 입으로 자긴 해치 아니라고도 했어서 그냥 싸패쪽이 정확하지 않나...

팬티2장 | (IP보기클릭)211.234.***.*** | 24.09.17 02:24
팬티2장

싸패는 맞지... 근데 순수 악의로 행동하는 흔한 싸패가 아니라 복잡한 싸패라는 거임 빌런 입장에서 서도철이 당장 자기 체포하려고 하는거 알았으니 초 강수를 썼던 거고 해치가 아니라고 한 이유는 해치는 결국 사람들이 만들어 준 '이미지'일 뿐이기 때문임 상황에 따라서는 변칙도 불사하는 본인을 정의로운 해치라고 불러주는 게 의아 했을 듯

NULLs | (IP보기클릭)112.156.***.*** | 24.09.17 02:31
NULLs

뭐 어떤 의미로 살인을 즐기는지에 대해선 속편 여부에서 갈리겠지

팬티2장 | (IP보기클릭)211.234.***.*** | 24.09.17 02:32
팬티2장

그 의미를 확실히 정하지 않은 것이 2편의 재밌는 점이라고 생각하는데 3편에서 어떻게 변화 시킬지 궁금하긴 함

NULLs | (IP보기클릭)112.156.***.*** | 24.09.17 02:48
NULLs

참고로 덧붙이자면 초반 술자리 장면부터 빌런이 정의로운 것을 꽤 신경 쓴다는 낌새가 있었음 서도철 형사가 술자리에서 여러가지 막말 할 때 빌런이 묘한 미소로 쳐다보는 장면이 많았는데 서도철을 경멸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음. 후반부에 스피커로 틀어주는 장면에서도 그게 느껴졌고. 만약 정의 따위 아무래도 상관 없는 평범한 싸이코패스라면 굳이 이런 장면들을 넣지 않았을 듯

NULLs | (IP보기클릭)112.156.***.*** | 24.09.17 02:56
NULLs

영화 얘기 좋아해서 일방적으로 떠든 것 같네... 어울려줘서 고맙다 착한 유게이

NULLs | (IP보기클릭)112.156.***.*** | 24.09.17 02:58

약간 디피같은 느낌인가?

사황카이도우 | (IP보기클릭)118.235.***.*** | 24.09.17 00:59
사황카이도우

일단 1편처럼 사이다 경찰물은 아니니까

팬티2장 | (IP보기클릭)211.234.***.*** | 24.09.17 01:02

너 믿고 보러간다

루루[ルルー] | (IP보기클릭)182.231.***.*** | 24.09.17 00:59
루루[ルルー]

일단 1이랑 느낌은 완전 달라

팬티2장 | (IP보기클릭)211.234.***.*** | 24.09.17 01:00
팬티2장

1을 안봐서 몰라!

루루[ルルー] | (IP보기클릭)182.231.***.*** | 24.09.17 01:01
루루[ルルー]

안봐도 되려나....또 1하고 관련된 내용이 없진 않지만 필수는 절대 아니고

팬티2장 | (IP보기클릭)211.234.***.*** | 24.09.17 01:02

인물간의 관계와 행동에 대한 동기를 따지다보면 불호요소가 튀어나오는듯 그런 부분 대충 뭉게고 보면 집중도 잘되고 재밌더라

Medand | (IP보기클릭)1.176.***.*** | 24.09.17 01:01
Medand

일단 액션신은 쾌활하진 않았어도 다른 느낌으로 잘뽑았고 빌런은 나는 사실 처음부터 그냥 신념 없는 놈일거라고 생각을 하면서 봐서

팬티2장 | (IP보기클릭)211.234.***.*** | 24.09.17 01:04

나는 빌런 캐릭터가 아쉬웠어

새누 | (IP보기클릭)118.35.***.*** | 24.09.17 02:56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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